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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일본법인이 일본 프로야구단 지바롯데 마린스와 공식 후원사 계약을 맺었다. 일본 퍼시픽리그에 소속된 롯데 마린스는 1949년 창단한 명문 구단이다. 최근에는 국민타자로 주목받고 있는 우리나라 김태균 선수가 합류해 4번 타자로 활약하게 된다는 곳이다. 넥슨 측은 후원금의 규모를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다. 야구계에선 지바 롯데 구단의 위상 등을 감안하면 연간 1백억원을 넘어 설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결코 작지 않은 금액을, 그것도 한국이 아닌 일본 구단에 후원한 이유가 무엇일까? 당연하지만 넥슨의 인지도 확산일 것이다. 지난주말 일본 지바시에 위치한 ‘지바 마린’ 스테디움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태균 선수가 직접 들고 나와 공개한 것처럼 롯데 마린스 선수들이 올 시즌 착용하는 유니폼
기타칼럼
이창희
2010.03.23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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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2’가 게이머들 사이에서 계속 화제네요. 정식 상용제품이 아닌 베타 테스트게임인데도 말도 많고 탈도 많아요. 전작인 ‘스타크’를 한번쯤이라도 해본 유저가 줄잡아 1500만명을 될 것이란 얘기가 있을만큼 히트를 쳤으니, 후속작에 이 정도 관심을 보이는건 당연하겠죠? 업계에선 올해 게임시장의 최대 변수가 스타크2의 흥행 여부라고 추켜세울 정도입니다. 블리자드 역시 신경이 많이 쓰일 거예요. WOW 이후에 5년여만에 내놓는 작품이니 오죽하겠어요. 그런데 참 이해할 수 없는건 그렇게 심혈을 기울인 작품인데, 베타테스트만 하면 온갖 오류가 판을 친다는 거예요. 블리자드는 사실 자칭 타칭 완벽을 추구하는 회사죠. 완성도나 게임성이 자신들의 눈높이에 맞을 때까지 출시를 안하는 것으
기타칼럼
이중배
2010.03.23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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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게임이 또 다시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게임 중독과 관련된 일련의 사고들이 원인이 됐다. 시민단체나 일부 언론의 보도를 보면 게임이 친자식을 죽게 하고 스스로 목숨도 끊게하는 마약과 다를바 없는 사회악으로 그려지고 있다. 문화부가 즉각적으로 ‘게임과몰입’ 대책을 내놓으면 발빠르게 대응을 했다. 유인촌 장관까지 나서서 종합대책을 내놓았지만 역부족이다. 오히려 ‘정부 대책 미흡’이라는 비판을 받으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됐다. 물론 문화부 입장에서는 그럴만한 상황과 입장이 있었겠지만 결론적으로 말하면 ‘게임과몰입’ 대책을 들고 나온 것은 성급했다. 문화부가 이미 지난해 ‘과몰입대책TF’를 구성했으니 이를 중심으로 상당한 대책을 마련했을 것으로 믿는다. 문화부
기타칼럼
이창희
2010.03.16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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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게임물등급위원회(이하 게임위)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이하 블리자드)를 경찰에 수사 의뢰한 사건이 벌어졌죠. 참으로 게임위와 블리자드의 악연은 질긴듯 싶네요. 예전 블리자드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의 확장팩을 내놓았을 때도 한바탕 난리가 났었습니다. 당시에도 블리자드는 게임위의 심기를 건드려 혹독한 신고식을 치른바 있습니다. 블리자드는 게임위에 앞으로는 법규를 위반하지 않겠다는 서약을 했다고 알려졌을 정도로 블리자드 입장이 곤혹스러웠죠. 그런데 이번에 또다시 블리자드의 위법행위가 드러난 것입니다. 불과 2년만에 블리자드는 게임위와의 약속을 어긴거죠. 게임위도 이번에는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해 보입니다. 이번 사태에 대해 블리자드측은 “사전에 게임위측에 공문을
기타칼럼
안희찬
2010.03.16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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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학생입니다.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와 친구들의 따돌림으로 피곤합니다. 당신은 학교가 싫어 밖으로 나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니 자유롭습니다. 당신은 자유롭게 밖을 거닙니다. 그런데 우연히 바깥에서 당신을 괴롭히는 친구들을 마주치게 됐습니다. 당신은 또 이들의 괴롭힘을 당할까 무서워 피합니다. 당신은 이제 큰 길이 아닌 좀 인적인 드문 곳으로만 다닙니다. 그래도 아무도 당신을 간섭하거나 괴롭히는 이가 없으니 마음이 편합니다. 그런데 또 그 곳에서 당신을 괴롭히는 이들을 만났습니다. 당신은 이제 그곳도 벗어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살던 곳에서 이사를 갔습니다. 이사를 가니 마음이 편합니다. 당신에 대해 신경쓰는 이들이 없습니다. 이제 안심하고 하고 싶은 것들을 해도 될
기타칼럼
임영택
2010.03.16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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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으로 평생의 라이벌 빌게이츠를 제치고 세계 IT계의 스포트 라이트를 한몸에 받고 있는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포브스 집계 ‘세계 최고 갑부’ 중 136위를 차지해 화제입니다. 재계에선 그가 보유한 애플과 디즈니 주식 평가액이 그 사이 5억달러 이상 올라 순위가 훨씬 높을 것이란 분석입니다. 뭐 꼭 순위가 중요한게 아니라 잡스 특유의 도전 정신과 열정으로 그 자신이나 애플이 화려한 턴 어라운드를 이룩한 결과란 점에서 더욱 스포트라이트를 받을만합니다. 반면 세계 갑부 1위자리를 고수했던 마이크로소프트 대주주인 빌게이츠는 2위로 미끄러졌다고 합니다. 회사를 떠나 자선 사업가로 변신한 빌게이츠로선 자존심이 좀 상했을법도 하네요. 사실 스티브 잡스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그의 재도약도 화제
기타칼럼
이중배
2010.03.16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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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등급위원회(위원장 이수근)가 국내 심의 제도를 지키지 않은 구글에 시정 권고장을 공식 발송한 것을 두고 말이 많다. 사태의 발단은 구글이 스마트폰용 오픈 마켓인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국내에서 등급 심의를 받지 않은 4400여종의 게임을 서비스하면서부터다. 현행 국내법에 따르면 모든 게임은 게임위의 사전 심의를 받아야 한다. 비슷한 시기에 게임위는 블리자드를 경찰에 고발했다. 세계적인 게임 회사인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2’의 클로즈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이용등급을 약 1주일 간 표시하지 않았던 것이 문제가 됐다. 이 사건이 알려지자 블리자드의 불법행위에 대한 비난과 함께 게임위의 무대응을 비난하는 여론이 들끊었다. 블리자드와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은 모두 게임위의 사전 심의
기타칼럼
편집부
2010.03.1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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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시장에 잔잔한 파장 자신”언리얼3 기반 ‘베르카닉스’ 개발 ‘올인’…내달초 일반인에 ‘첫선’ “SF인 ‘베르카닉스’는 팬터지 일변도의 온라인게임 시장에 신선한 재미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10년이 넘는 경력을 보유한 전민욱 소노브이 개발PD의 목소리에서는 자신감이 엿보였다. 소노브이의 대표 타이틀인 ‘샤이야’를 개발했던 전 PD은 이번엔 야심작 ‘베르카닉스’로 소노브이의 또 한단계 도약을 시도하고 있다. 전 PD는 언리얼3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중인 ‘베르카닉스’가 여타 게임들을 뛰어넘는 3D 그래픽과 SF를 활용한 독특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온라인게임 시장에 적잖은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자신하고 있다. 전 PD가 업계에 입문하게 된 것은 게임이
기타칼럼
조만규
2010.03.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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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과몰입이 점차 사회 문제로 부각되고 있는데요. 최근 어머니를 살해한 패륜아에 이어 아이를 유기한 부모가 검거됐죠. 모두가 게임과몰입이 원인이라는데요. 게임과몰입 문제가 이번에 부각된 것은 아니죠. 예전부터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던 게임 역기능 중 하나인데요. 최근 사회적 이슈가 터지면서 게임과몰입 문제가 집중 부각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게임업계도 일련의 사태에 어떻게 진행될지 여부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기자의 입장에서도 우려되는 것이 큽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정부가 본격적인 규제를 시작한다면 지난 2006년 게임업계를 휩쓸었던 ‘바다이야기’ 같은 사태가 다시한번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될 경우 이제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을 받기 시작한 한국 게임이 추락할 가능성을
기타칼럼
편집부
2010.03.1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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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 개발사들은 과연 어떤 작품을 목표로 잡고 개발을 진행할까요. 최근 온라인게임 순위 사이트를 보면 10위권 안에 공개 서비스가 실시된 지 1년이 넘지 않은 작품을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현재 온라인 순위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아이온’이 1년4개월로 그나마 나이가 적은 편입니다. ‘서든어택’ ‘던전앤파이터’ 등 연식이 오래된 작품들이 소위 ‘순위권’에서 여전한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것입니다. 지난해 오픈된 그 많던 게임 가운데 조금이나마 관심을 받았던 작품은 ‘드래곤볼온라인’ ‘마비노기영웅전’ ‘C9’ ‘카로스온라인’ 등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힐 정도로 적습니다. 이들 작품 모두 자금력이 튼튼한 소위 거대 게임 회사들의 작품입니다. 그럼에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기타칼럼
조만규
2010.03.10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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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수 많은 논란을 야기한 야구게임 라이선스 문제가 해를 넘겼어요. CJ인터넷이 KBO와 구단명과 선수이름 등의 사용권을 독점계약하면서 불거진 논란은 급기야 프로야구선수협의회와 KBO의 소송으로 이어졌지요. 해를 넘긴 올해에도 독점 계약에 따른 네오위즈, CJ인터넷의 싸움은 계속되고 있어요. 현재 양사 모두 선수협과 KBO의 소송 결과를 기다리며 조용히 대치하고 있지만, 법원이 어떤 판결을 한다 해도 논쟁은 쉽게 가라앉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중론이예요. 이런 와중에 KTH가 또 다른 KBO 라이선스 게임 ‘와인드업’을 출시했어요. 올해까지 해당 라이선스를 사용할 수 있는 KTH는 CJ인터넷과 네오위즈 싸움의 또 다른 관계자지요. 여기에 엔트리브의 ‘프로야구매니저’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요
기타칼럼
모승현
2010.03.10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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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융합콘텐츠산업 협회장이면서 삼성전자 미디어솔루션센터(MSC)를 이끌고 있는 이호수 부사장을 만났다. 사족을 좀 부치면 MSC는 삼성전자 소프트웨어 개발의 두뇌이자 중추이다. 단순한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수준이 아니다. 휴대폰, TV, 정보기기 등의 소프트웨어 전략을 구상하고 그것을 실제로 구현한 기반 플랫폼을 개발하는 곳이다. 그는 지난 2008년 이 조직이 생길 때부터 센터장을 맡아왔다. 최근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모바일 플랫폼 ‘바다’나 ‘삼성앱스’가 모두 이 부사장의 작품이다. 필자가 이 부사장을 만난 것은 융합콘텐츠산업 협회장으로서 그 시장의 비전을 듣기 위해서 였다. 1시간여의 대담을 마친후 그에게 협회장으로서가 아니라 삼성전자 MSC를 전담하고 있는 부사장 자격으로
기타칼럼
이창희
2010.03.0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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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게임업계 이슈중 하나는 구조조정이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이저 업체는 물론 중견기업들까지 구조조정을 진행해 많은 개발자들이 새로운 일자리를 찾기 위해 동분서주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같은 구조조정이 단지 지난해의 일만은 아닌것 같습니다. 올해에도 구조조정의 여파가 불어닥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구조 조정의 이유중 하나는 프로젝트의 실패일 것입니다. 진행했던 프로젝트가 실패하면서 자연스럽게 인력 감축으로 이어지게 되는 수순인데요. 여기에 그래픽 등의 경우 외주작업이 늘어나는 것도 구조 조정의 한 원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최근 중국 등지에서 단순한 그래픽이나 프로그래밍의 외주사업을 진행하면서 국내 게임업체들이 점차 단순한 업무의 경우 중국으로 넘기려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기타칼럼
안희찬
2010.03.0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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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인천 송도에서 아케이드 산업 진흥을 위한 컨퍼런스가 열렸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전문가들이 산업 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아케이드 산업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해 오신 김동현 세종대 교수의 말이었습니다. 김 교수의 이날 발표 주제는 게임법의 문제점 및 개선방안이었습니다. 김 교수는 게임법의 내용을 신랄하게 비판했습니다. 법 자체가 모순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는 산업계의 입장을 대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김 교수의 발언 중 대미를 장식한 것은 다른 것이었습니다. 발표 내내 이야기했던 정부의 정책적인 잘못이 아닌 업계에 대한 질책이었습니다. 업계가 잘해야 한다는 주장이었습니다. 김 교수는 발표 마지막 결론 부분에서
기타칼럼
임영택
2010.03.03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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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스타크래프트2’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블리자드는 얼마전부터 ‘스타크2’의 베타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늘 출시 시기를 두고 허언(虛言)을 일삼던 블리자드가 이제서야 클베를 실시한 것입니다. 어차피 이번 클베가 곧 정식 서비스를 예고하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이래저래 핑계를 대면서 출시 시기를 미룰 것이 뻔합니다. 블리자드는 ‘완벽한 게임’이라는 명목하에 늘 그래왔기 때문입니다. 업계에서는 ‘스타크2’의 정식 오픈 시기를 빨라도 6월 경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스타크’는 국내서 인기가 높았던 게임인 만큼 많은 이들이 관심을 나타내는 게 당연합니다. 자신이 재밌게 즐겼던 작품이 새로 나왔는데 관심을 갖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문득 앞으로 전작인 ‘스타크’
기타칼럼
조만규
2010.03.03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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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인터넷이 ‘마블루션’이란 전략을 발표했다. CJ그룹의 산실과도 같은 중구 필동 인재원에서 기자 간담회를 갖고 남궁훈 대표가 직접 개념을 설명했다. 당시 행사장에서 남궁 사장은 “남들이 안하는 것을 시도하는 것이 CJ의 온리원(Only One) 정신”이라며 마블루션은 “게임 패러다임의 변화를 선도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지난 1월초 취임한 남궁 대표는 그동안 기자들을 만나는 자리에서 “게임 서비스와 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 혁신적인 시스템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언해 왔다. 이날 발표한 ‘마블루션’ 전략은 이 같은 남궁 사장의 구상이 구체적인 형태로 표현된 것으로 생각된다. 마블루션이 넷마블의 ‘마블’과 진화(進化)의 영문 단어인 이볼루션(evolution)의 합성인 것을 보
기타칼럼
이창희
2010.03.02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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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치 심의의 신고 여부를 업체가 자율적으로 판단하도록 하는 ‘자율 수정신고제’가 곧 시행에 들어간다. 게임물등급위원회는 당초 설 지난 이후 곧 바로 ‘우수 내용수정신고 업체’를 선정, 발표할 예정이었다. 다소 늦어지고 있긴 하지만 주중에 이들업체가 선정, 발표되면 게임위 탄생 이후 처음으로 부분적이지만 민간 자율 심의가 도입되는 셈이다. 현재 엔씨소프트, 넥슨, 네오위즈게임즈, CJ인터넷, 윈디소프트, 한빛소프트, 네오플,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 등 8개사가 총 35개 게임물에 대해 인증제 신청을 마쳤으며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신청 업체의 면면을 살펴 보면서 문뜩 뭔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소위 말하는 국내 10 메이저 중에서 NHN과 엠게임이 신청 업체 명단에서 빠져 있었다. 두 업
기타칼럼
이창희
2010.02.23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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本紙 창간 6周, 게임산업 ‘隔世之感’ 고품격 프리미엄 섹션 전문지를 표방하며 2004년 첫호를 발행한 더게임스가 오늘로 지령 300호를 맞이했다. 더게임스가 지령 300호를 내기까지 지난 6년간은 게임산업계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기였다. 본지 창간전까지만 해도 게임산업은 독자적인 산업군으로 인정을 받지 못했다. ‘비즈니스’는 있으되 ‘인더스트리’가 없다는 비아냥 섞인 소리를 들여야 했다. 90년대 후반부터 시장규모가 광속도로 성장을 거듭했지만, 내적으로는 심한 성장통을 앓는 일종의 ‘사춘기’였다. 그로부터 6년이 흘러 게임산업은 이제 어엿한 산업군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애들 장난감’ 취급받던 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 ‘디지털 콘텐츠시대의 총아’ ‘한류의 첨병’으로 불리우며 세간의
기타칼럼
이창희
2010.02.19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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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게임사들의 실적발표가 시작됐네요. NHN을 시작으로 CJ인터넷, 한빛소프트가 실적을 발표했고 엔씨소프트, 네오위즈게임즈도 이번주 발표합니다. 각 업체별 실적을 자세히 보면 예년과 달라진 점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해외매출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나 평가인데요. 이는 해외매출 비중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업체에 대한 평가도 해외에서 어느 정도 매출을 올렸느냐가 중요한 잣대가 될 정도로 해외매출이 얼마냐는 것이 중차대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반대로 내수시장에 대한 관심도는 점차 축소되고 있는 느낌인데요. 지난해 내수시장에서 화제가 된 게임이 별로 없었기 때문일까요. 그렇지는 않습니다. ‘아이온’ ‘카로스온라인’ ‘C9’ ‘에이카’ 등 굵직
기타칼럼
안희찬
2010.02.1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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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뿌연 하늘이 오랜만에 맑게 갰다. 거리에 쏟아지는 햇빛이 따사하게 느껴진다. 옷깃을 파고 드는 찬 바람만 아니라면 어느 봄 날의 따스한 오후로 착각할만 하다. 한 겨울의 칼 바람을 맞고 있는 아케이드 산업계에 春風 같은 훈훈한 소식은 이렇게 다가왔다. 우선 아케이드 산업계의 숙원이었던 싱글 로케이션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일반 독자를 위해 조금 설명하면 우리나라에서 아케이드 게임기 영업은 당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정 조건을 갖춘 게임장에서만 아케이드 게임기 영업을 할 수 있다. ‘싱글로케이션’은 게임장 이외의 장소에서 게임기를 설치해 영업을 할 수 있도록 한 예외 규정이다. 문제는 정부가 싱글로케이션의 게임기 설치 대수를 2대로 제한했다는 데 있다. 아케이드 산업계는 싱글로케이
기타칼럼
이창희
2010.02.17 1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