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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특히 TV 광고를 놓고 벌이고 있는 업계의 노출 경쟁은 거의 위험수위에 도달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수년 전만 해도 지상파 TV를 통해 게임광고를 접하는 일은 매우 드문 현상이었다. 외산 게임인 ‘클래시오브클랜’이 TV광고를 처음 실시했을 때만 해도 ‘돈 많은 외국회사가 이름을 알리기 위해 무리수를 둔다’는 반응이 많았다.그런데 이 무리수가 시장에서 먹혀 들었다. 이 작품은 TV광고의 후광을 업고 단 시일 내에 구글 등 게임마켓을 점령하더니 급기야 최고매출 1위를 차지해 버렸다.이렇게 TV광고의 힘이 증명된 이후 모바일 게임업체들은 너도 나도 TV광고에 열을 올리기 시작했고, 한해 약 1000억원대에 이르는 마케팅 비용을 TV광고비로 쓰고 있다.이 과
사설
더게임스
2016.04.18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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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가 김유라 대표 체제 전환과 함께 첫 론칭한 모바일게임 ‘세계정복 2’의 선전에 힘입어 모처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한빛소프트는 PC 게임서부터 시작한 1세대 게임업체로, 그동안 게임 성공 신화의 중심에 서 왔다. 하지만 이후 온라인게임에 주력하면서 막대한 자금을 쏟아 부었지만 작품 흥행에 번번히 실패, 결국 티쓰리엔터테인먼트에 인수되는 비운을 겪기도 했다.‘클럽 오디션’을 통해 국내와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티쓰리엔터테인먼트는 코스닥업체인 한빛소프트 인수를 계기로 중견 기업으로 발돋움했고, 이후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기 위해 일본과 중국 등 해외 진출을 시도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 왔다.이 과정에서 티쓰리 창업자인 김기영 대표가 개발을 전담하고 당시 부사장이었던 김유라 현 대
사설
더게임스
2016.04.1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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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맥스는 게임 1세대 기업으로 20년의 전통을 갖고 있는 역사 깊은 개발업체다. 이 회사는 20여년 당시 ‘창세기전’으로 PC패키지 게임 시장에서 이름을 날렸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온라인게임 시대를 맞이하면서 과거의 유명세를 잇지 못한 채 명맥만을 이어 왔다.소프트맥스는 이후 온라인게임을 론칭하기도 했지만 시장에서 이렇다할 성과를 올리지 못했다. 이후 절치부심하며 칼을 갈아 왔고 드디어 지난 달 말, 새로운 온라인 게임 ‘창세기전4’를 시장에 내놨다.많은 업체들이 온라인게임을 버리고 모바일게임에 올인하고 있는 상황에서 소프트맥스의 이같은 움직임은 뚝심있는 모습으로 받아 들여지면서 시장에서는 바로 호응했다. 소프트맥스의 주가는 한 때 1만1000원을 넘어 서기도 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자
사설
더게임스
2016.04.0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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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의 큰 기둥 중 하나라 할 수 있는 PC방 업계가 흔들리고 있다. PC방 업계를 대표하는 가장 큰 단체인 한국인터넷 PC 문화협회가 새 회장 선거를 앞두고 극심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이를 두고 진흙탕 싸움이라고 까지 언급하고 있다.업계는 29일로 예정된 협회 정기 총회가 큰 문제없이 잘 치러 지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 그동안 인문협 내부의 주도권 싸움은 서로를 비난하는 것을 넘어서 상대방을 인정하지 않는 극단적인 모습을 보여왔다. 당장 하루 앞으로 총회가 다가 왔지만 총회에 대한 소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다.만약 29일 치러지는 총회가 제대로 열리지 못하거나 총회 도중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한다면 PC방 업계는 돌이킬 수 없는 수렁에 빠져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
사설
더게임스
2016.03.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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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유통시장의 절대강자로 군림해 온 카카오가 최근 보기드문 현상을 보여줘 주목을 끌고 있다. 카카오가 매주 한 차례 신작을 업데이트를 진행해 오고 있는데, 최근 3주 동안 단 한 작품만 새롭게 이름을 올린 것이다.한 때 입점 경쟁이 치열해서 몇 달을 기다려야 겨우 이름을 내밀 수 있었던 것과 비교하면 천양지차의 느낌을 주는 모습이다.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이같은 현상이 지속된다면 그야말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원인을 찾아내는 등 대책마련에 나서야 할 정도다.이번 일을 놓고 일부에서는 카카오의 게임유통 정책이 크게 바뀌었기 때문에 이를 지켜보기 위한 업체들이 늘었기 때문이란 분석도 있다.이 회사는 지난 1월 부분 유료화 일변도 시장에 대한 폐해를 극복하기 위해 광고 수익모델을 도입키로
사설
더게임스
2016.03.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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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인공 지능 컴퓨터 ‘알파고’와 바둑 최고수 이세돌 9단의 대결이 전 국민의 관심 속에 이어지고 있다. 현재 네 번의 대국에서 세 번을 내리 알파고가 이기면서 이미 패자는 결정이 난 상태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세돌 9단은 지난 13일 열린 네 번째 대국에서 '알파고'에 불계승을 거두면서 영패를 면했다. 1승에 그쳤음에도 국민들은 열광했고, 이세돌 9단은 체면 치레를 하게 됐다.최근 온 국민의 관심과 성원속에 치러진 경기는 지난해 1월 호주에서 열린 아세안컵 축구 대회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바둑 애호가들 뿐만 아니라 바둑을 모르는 일반인들까지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대결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지켜봤을 정도였으니 그 열기는 가히 쇳물을 녹이는 용광로와 같다 해야 할 것이다.그러나 '알파고
사설
더게임스
2016.03.14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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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가 창간 12주년을 맞았다. 10년의 성상이면 강산이 변한다고 하는데 12개의 성상을 쌓았다. 덩달아 게임계도 지난 12년간 예전엔 상상할 수 없었던 상전벽해의 변화를 겪어 왔다.온라인게임 종주국 대한민국의 위상은 한때 세계최고를 자랑했지만 이제는 더 이상 아니다. 중국이 세계 1위의 자리를 차지한 지 이미 오래됐다. 또 일본과 북미의 글로벌 기업들이 너도나도 온라인게임 개발에 나서면서 세계시장 위상도 많이 떨어졌다.모바일게임의 경우에는 그 변화가 더욱 놀랍다 할 정도다. 과거 피처폰 시절에는 모바일게임으로 잠시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는 심심풀이 정도에 그쳤지만 이제는 PC에서 구현됐던 고퀄리티 MMORPG 작품도 즐길 수 있게 됐다. 이는 애플의 아이폰을 필두로 한 안드로이드폰 등 스마트폰들이
사설
더게임스
2016.03.09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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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네시삼십삼분과 파티게임즈가 잇따라 사업 설명회를 갖는 등 올해 계획을 발표했다.이 두 기업은 각각 ‘활’과 ‘아이러브 커피’ 등을 통해 급성장한 이후 중견 퍼블리셔와 코스닥 상장사로 성장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한 두 작품에 지나치게 의존한 나머지 가파르게 이어져 온 성장세가 꺾이면서 이제는 새로운 돌파구를 찾아야 하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모바일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그 흐름을 타고 함께 커왔던 두 업체는 벤처기업의 성공을 꿈꾸는 개발자들의 이상형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분위기가 확연히 달라졌다. 정확히 표현하면 가라 앉아 있는 듯 하다 하는 게 맞다. 이들과 비슷한 시기에 사업설명회를 가진 넷마블게임즈의 경우는 달랐다. 이 회사는 온라인게임 주력기업에서 모바일로 전환한 지
사설
더게임스
2016.0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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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게임즈가 모바일게임으로 사업방향을 전환한 지 불과 3년 만에 매출 1조원 달성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는 넥슨을 제외하고 엔씨소프트 등 그 어떤 온라인게임 업체도 아직까지 이뤄보지 못한 꿈의 기록이다.온라인게임의 경우 한 작품을 성공시킬 경우 1년에 수천억원의 매출을 올릴 수 있다. 엔씨소프트도 지난 해 ‘리니지’ 한 작품으로 3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하지만 모바일게임은 사정이 다르다. 한 작품으로 거둬들일 수 있는 매출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모바일게임으로 1조원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수십개의 작품들이 골고루 뛰어난 성적을 거둬야 한다. 넷마블은 이같은 핸디캡을 안고서도 매출 1조원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는 그동안 모바일게임 한 우물만을 파 왔던 컴투스와 게임빌도
사설
더게임스
2016.02.15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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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최근 모바일게임 업체들과 상생을 위한 새로운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밝혀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그 내용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영세 업체들이나 중소업체에 도움이 되기보다는 큰 변화 없이 생색내기에 그친 ‘말 잔치’에 지나지 않았느냐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카카오는 새로운 광고 수익 모델을 도입하며 월 매출 3000만원 이하의 게임에 대해서는 수수료를 받지 않기로 하는 등 게임 사업에 대한 변화된 전략을 발표했다. 그러나 1억원 이상 매출을 내는 경우 이전과 변함없이 21%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는 점에서 사실상 크게 변한 것이 없는 가격 테이블이다.시장에 안착한 업체들 대부분이 1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상황에 비춰보면 혜택을 볼 수 있는 기업들은 그다지 많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
사설
더게임스
2016.02.01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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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은 1년 중 가장 많은 게임이 등장하는 온라인 게임업계의 성수철이다. 그런데 최근 몇 년 사이 이러한 ‘겨울 성수철’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상황이 달라졌다.시장의 흐름이 온라인게임 중심에서 모바일게임 중심으로 변한 것도 한 원인이다. 또 ‘리그오브레전드’ ‘피파온라인3’ 등 몇몇 작품들이 장기간 시장을 독식하고 있는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볼 수 있다.최근 온라인게임 순위를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상위 10위권 게임들이 동일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나마 중위권에서 순위 변동이 있긴 했으나 전체 흐름을 바꿀 정도로 큰 움직임은 아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작년 말부터 연말 연시를 노리고 많은 업체들이 대규모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게임 아이템 등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갖고 있지만 이렇
사설
더게임스
2016.01.2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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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이 한창 뜨던 2~3년 전 , 코스닥 시장에 운좋게 입성한 이들이 있었다. 바로 선데이토즈와 파티게임즈, 그리고 데브시스터즈 등 모바일 게임 3인방이 그들이다.이들은 각각 ‘애니팡’ ‘아이러브커피’ ‘쿠키런’ 등 한 작품의 대 성공에 힘입어 어렵지 않게 코스닥시장에 등록했다. 당시 많은 벤처 기업들이 그들을 부러워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한 작품의 성공만 가지고서 코스닥 시장에 들어가는 건 매우 위험한 일이라며 경고 사인을 보내기도 했다. 그리고 그들의 경고는 시장 판도가 바뀌면서 현실로 드러나고 있다.수많은 모바일게임이 쏟아져 나오고 쟁쟁한 업체들이 대작을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과거의 영광’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들 3인방의 성적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그
사설
더게임스
2016.01.1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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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시삼십삼분이 서비스하고 있는 ‘이터널 클래시’에 일간베스트(일베) 내용이 포함되면서 여론의 거센 뭇매를 맞는 등 파문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이 작품은 챕터명 일부에 4.19 혁명과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폭동’과 ‘반란 진압’이라는 단어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여기에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일을 비하하거나 역사교과서 국정화를 연상시키는 로딩 메시지를 보여주는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내용을 담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이같은 일로 인해 개발사인 벌키트리의 대표가 물러 났고 서비스업체인 네시삼십삼분은 두 차례의 사과와 함께 모든 마케팅 활동을 중지하겠다고 밝혔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와 퍼블리셔의 사과에 대해 진정성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뭘까. 한마디로 진정성을 담은
사설
더게임스
2016.01.1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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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관 웹젠 이사회 의장이 더불어민주당(이하 더민주당)에 입당했다. 김 의장의 경우 더민주당이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외부 인사 영입의 두 번째 케이스로 발탁돼 정치권에 입문한 셈이 됐다.그러나 그가 NHN과 웹젠을 통해 게임산업의 토양을 다지고 막후에서 적지 않은 역할을 해 온 것이 사실이지만 정치권에 들어가 게임계의 입장을 제대로 대변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속단키 어렵다.김 의장 이전에도 몇몇 게임계 인사들이 정치권에 발을 들인 적이 있었으나 그 흔적 찾기란 강에 돌 던지기 수준에 그쳐 왔다는 점에서 김 의장에 대한 기대감을 표명하기에는 왠지 모르게 한 참을 앞서 가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알려진 바 대로 윤상규 전 네오위즈게임즈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당선 이후 청년특별
사설
더게임스
2016.01.04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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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년 새 해가 밝았다. 올해는 붉은 원숭이의 해로 예부터 원숭이는 기회를 잘 포착하며 매우 재빠르고, 판단력과 행동 반경이 뛰어나 사교적인 동물로 알려져 있다.지난 을미년에는 게임계에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지만 병신년 새해는 지난해 묵은 것들을 훌훌 털어내고 희망찬 발걸음으로 시작되길 기원한다.지난해는 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도전과 좌절, 그리고 모바일게임 업체들의 무한경쟁과 부익부빈익빈 현상이 심화된 한 해였다.국내 게임 산업의 대들보 역할을 해온 온라인게임은 좀처럼 침체된 분위기를 뒤집지 못했고 몇몇 작품들이 독식하는 구도를 극복하지 못했다.모바일게임 시장 역시 가파른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치러야 했다. 이 과정에서 양극화 및 상위권 고착화 등의 문제가
사설
더게임스
2015.12.2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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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을미년 한해가 저물고 있다. 올해 게임계는 엔씨와 넥슨의 경영권 분쟁을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의 게임중독 광고 파문 등 하루도 조용할 날이 없었다.희소식보다는 그렇지 못한 소식들이 게임계를 우울하게 만드는 일이 많았다. 온라인게임은 다소 회복세를 보였지만 여전히 미래는 불투명한 상태다. 야심차게 도전장을 냈던 많은 온라인게임들이 좌절의 쓴 잔을 마셔야 했다.또 모바일게임시장은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지만 수익률은 갈수록 나빠지고 있다. 경쟁은 치열해 지고 있으며 TV광고로 수백억원을 쏟아 붓는 기형적인 모습까지 드러내 보이고 있다. 모바일게임 시장은 커졌지만 정작 업계의 어항으로 채워져야 할 물(돈)이 엉뚱한 곳으로 빠져 나가는 악순환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온라인게임 업체들의 도전과 좌절
사설
더게임스
2015.12.22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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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대 온라인게임 ‘리니지’가 서비스 17주년을 맞았다. 17년이란 세월의 성상은 결코 작지 않다. 특히 게임사적 측면에서 보더라도 17년을 넘게 서비스하고 있는 온라인게임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 의미는 남다르다 할 것이다.더군다나 '올드 보이'로 불리워야 할 이 작품이 세월이 흐르면서 기운이 쇠하기 보다는 더욱 힘을 발휘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리니지' 의 올 매출은 대략 2000~3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지금까지 이 작품이 거둔 수익만 해도 수조원에 이른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인지 게임계에서도 경이로운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아마 앞으로도 ‘리니지’를 뛰어넘는 온라인게임이 다시 등장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할 지도 모른다. ‘리니지’가 갖는 전무후무
사설
더게임스
2015.12.1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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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내년도 게임 예산을 올해보다 67% 증가한 351억 원으로 책정했다. 증액된 예산은 주로 신규 플랫폼 육성 및 지역 기반 조성 사업을 위한 자금으로 쓰여지게 될 전망이다.게임산업이 전반적으로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는 가운데 정부가 게임산업 육성을 위해 전년대비 67%나 늘어난 예산을 책정한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문화콘텐츠의 핵심으로 국내외에서 위상을 높여가고 있는 게임산업이 지금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처지에서 한 푼이 아쉬운 마당에 정부가 게임 예산을 늘린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한다.물론 351억원이란 예산이 결코 많다고 할 수 없고 업계 모두를 충족시킬 만한 규모는 아니다 할 것이다. 하지만 적은 예산이라도 알차게 사용한다면, 그리고 이 자금을 종자돈으로 해서
사설
더게임스
2015.12.08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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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로 인해 몸을 사려 온 게임계가 최근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안방 극장에 맨 몸을 드러내자 너무 나가고 있는게 아닌가하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같은 염려의 시각은 모바일게임업체들의 지나친 TV광고를 두고 하는 말이다.가족들이 모여 TV를 시청하는 7시부터 9시까지 이르는 두시간은 이른바 황금시간대로 불리운다. 해서 광고비 또한 상대적으로 비싼 편이다. 또 주말 인기 연예방송이나 드라마가 방영되는 시간대도 다른 시간에 비해 광고비가 훨씬 고가다. 그런데 이 황금시간대에 게임 광고가 넘쳐나고 있다. 황금시간대의 서너개 광고중 두 개 이상이 게임 광고라고 할 정도다.이런 추세라면 이동통신 광고에 버금가는 게 게임광고라고 해야 할 것 같다. TV광고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사설
더게임스
2015.12.0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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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에 이어 또다시 '게임중독 예방' 광고를 제작, 방영하고 나섰다. 지난 1월에는 게임을 하면 주변 사람들이 몬스터로 보인다는 등의 내용을 담았는데, 이번에는 '게임을 하면 인생에서 진다'라는 줄거리의 광고 카피다.이 영상은 '2015년 복지부 게임 중독폐해 예방 캠페인 광고'란 이름으로 총 30초짜리와 40초짜리 두개로 만들어졌다. 내용만으로 보면 첫 게임중독 광고 때보다 표현수위가 한층 세련돼 있다.복지부도 게임계를 의식한 때문인지 영상 안에 ' 중독폐해 예방을 위한 광고'라는 글귀를 삽입하는 등 게임을 즐기는 단순 마니아층이 아니라 게임 중독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음을 밝히고 있다.그렇다 하더라도 이 광고는 어두 컴컴하고 비위생적인 공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과 '게임
사설
더게임스
2015.11.23 16: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