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업체 버킷플레이(대표 현호진)가 새로운 개념의 캐주얼게임 ‘블루 윈드 판타지’를 선보인다.이 작품은 낚시와 초밥을 접목시킨 독특한 장르를 보여주고 있다. 귀여운 캐릭터와 간편하면서도 새로운 플레이 방식이다.이 작품은 또 모험을 좋아하는 소녀 ‘리나’가 어느 날 우연히 전설의 해양탐험지도 ‘방랑의 지도’를 손에 넣고 초밥재료를 찾아 항해를 떠난다는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이에따라 바다를 항해하며 낚시로 물고기를 잡아 즉석에서 초밥을 만들어 실력을 겨루게 된다. 이 회사는 올해 안에 국내 및 해외 퍼블리셔를 독자 선정하고 내년 초 본격적인 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다.현호진 버킷플레이 대표는 “신생 업체지만 개발경력 10년 이상된 직원들이 모여서 만든 작품으로 완성도가 뛰어나다”며 “
모바일
김병억
2015.09.04 18:33
-
정부가 가상현실(VR)산업 육성을 위한 범 부처 차원의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3일 문화체육관광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가상현실산업 육성을 위해 10인 전문위원회를 구성키로 합의하는 등 산업 육성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기로 했다.VR산업은 이제 막 태동기에 접어들고 있으나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서 정부가 직접 나서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키우겠다는 것이다.이에대해 게임계는 기대감과 함께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나서 도와주겠다는 것은 일단 긍정적이지만 민간 차원의 논의가 먼저 이뤄져야 하는데 정부가 먼저 나섬으로써 VR산업에 족쇄를 채우는 일이 생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 때문이다.하지만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치열한 시장 선점 경쟁이
정책
김병억
2015.09.03 18:16
-
그동안 불편한 동거를 계속해온 엔씨소프트와 넥슨이 이 관계를 청산하고 각자의 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엔씨소프트는 2일 증권거래소가 최대주주 지분 매각설과 관련, 공시하라고 요청한 사안에 대해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이는 엔씨소프트가 넥슨 측에 사실 여부를 확인한 결과 넥슨 측에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나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한 것을 그대로 전달한 내용이다.엔씨소프트 측은 이에 대해 구체적인 액션이 확인되는 시점 또는 1개월 이내에 이를 재공시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로써 넥슨이 지분 매각을 포함해 여러 가지 변수를 놓고 고민 중이라는 사실이 확인된 셈이 됐다. 넥슨은 지분 매각설에 대해 강한 부정을 하지 않음으로써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인정한 게 됐다
온라인
김병억
2015.09.02 17:24
-
본격적인 VR(가상현실)게임 시장이 열릴 내년에 글로벌시장에서 빅히트를 기록할 첫 작품은 과연 무엇일까. 이를 놓고 게임업체들은 벌써부터 치열한 물밑경쟁을 펼치고 있다.하드웨어인 VR기기에 실리게 될 게임은 이 제품의 성패를 가름하는 핵심 콘텐츠로 꼽힌다. 과거 비디오플레이어가 처음 나왔을 때 성인영화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고가의 기기를 구매하면서 폭발적으로 시장이 커졌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상식이다.이에따라 VR기기의 보급을 늘리기 위해서는 여기에서 플레이되는 히트 게임이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가 상호 시너지를 발휘하게 되면 VR시장은 빠른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것으로 전망된다.현재 VR게임을 개발하는 진영은 크게 콘솔과 온라인업체들로 나눠볼 수 있다. 이 가운데 성
일반
김병억
2015.09.01 17:39
-
모바일 리듬 액션게임 ‘오투잼2’가 오는 10월께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또 캐주얼을 표방한 ‘탭탭디스코 바이 오투잼’도 함께 서비스될 예정이다.모모(대표 정순권)는 기존 ‘오투잼U’에서 한단계 진화한 ‘오투잼2’를 10월 중에 서비스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이 작품은 기존 ‘오투잼U’의 연주감이 한층 강화된 것이 특징으로 낮은 사양에서도 쾌적한 플레이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여기에 스테이지, 아케이드, 도전, 실시간 대전 등 다양한 모드가 준비됐다. 이밖에 TCG와 RPG 요소로 연주 이외의 재미까지 더했다.이 회사는 또 캐주얼 작품인 ‘탭탭 디스코 바이 오투잼’도 함께 선보여 정통 리듬액션과 캐주얼 작품이 상호 시너지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이 작품은 캐주얼 유저를 타깃으로 삼고 있으
모바일
김병억
2015.08.28 10:20
-
하늘과 땅, 그리고 전후좌우 360도가 모두 눈앞에 펼쳐지는 가상현실(VR)의 현장이 게임의 새로운 미래 텃밭으로 주목받고 있다.아직 대중화되지는 못했지만 오큘러스를 필두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세계적인 IT업체들이 잇따라 하드웨어 개발에 가세하면서 조만간 관련 시장이 활짝 열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최근 한빛소프트는 가상게임 개발업체인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공동으로 자사 판권(IP)을 활용해 ‘헬게이트’ ‘오디션 잉글리시’ 등 2개 작품을 가상현실 게임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발표해 화제가 됐다. 한빛 외에도 네오위즈 게임즈 등 여러 게임업체에서 VR 게임 개발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현재 VR게임을 대중화하기 위한 전제조건은 먼저 성능과 가격대를 들 수 있다. 성능이 아무리 뛰어나더라도
정책
김병억
2015.08.27 18:12
-
온라인게임에 이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의 영향력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한 때 우리 온라인업체들의 안마당과도 같았던 중국 시장은 이제 우리 게임을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됐다.더군다나 모바일게임의 경우에는 처음부터 우리 업체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구조였기 때문에 중국 시장은 홀로 급성장을 거듭하며 이제는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우리 모바일업체들은 중국시장을 노리면서 10여년 전부터 컴투스를 필두로 많은 업체들이 도전을 했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그만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난맥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제는 몇몇 현지 업체들이 유통시장을 장악하면서 안정적인 성장세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온라인게임의 경우에 중국에서 초창기 시장을 만들어 준 것은 바로 한국산 게임들이었다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5.08.26 17:54
-
남북한의 극한적인 군사대립으로 바닥까지 떨어졌던 증시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게임주들도 덩달아 호조를 보였다.하지만 워낙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한 탓에 25일 하루 상승세로는 그동안 빠진 기력을 다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모습이다.특히 이번 악재로 인해 컴투스와 엔씨소프트, 그리고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주가가 크게 빠지면서 다시 예전의 파워를 회복할 수 있을 지가 관심사다.컴투스는 지난 24일 9만9900원으로 주가가 곤두박질 치면서 52주 최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컴투스 주가가 10만원대 밑으로 떨어진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모바일게임 대장주로 꼽혀왔던 컴투스 주가마저 힘을 잃었다는 데 업계에서는 큰 충격을 받았다.비록 25일 다시 10만원 대에 진입했지만 지난 7월 초까지만 해도 14만
증권
김병억
2015.08.25 18:49
-
엔씨 등 2N1C ‘신3인방’ 시장 주도역대최대 기록 갱신하며 승승장구…선데이토즈 등 일부 업체 ‘경고등’주요 게임업체들의 2분기 실적발표가 마무리됐다. 전체적으로는 온라인게임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모바일업체들이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온라인게임 업체 중에서도 엔씨소프트의 경우 역대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등 건재한 모습을 과시해 온라인게임시장이 완전히 사양길을 걷고 있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밖에 컴투스와 웹젠이 각각 모바일게임 ‘서머너즈워’와 ‘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이적인 실적을 보이면서 업계를 놀라게 했다. 지난 2분기 가장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그리고 컴투스 등 ‘신3인방’이었다.이들 업체를 매출순서대로 나
비즈
김병억
2015.08.25 13:47
-
티쓰리엔터테인먼트(대표 김기영)와 와이디온라인(대표 신상철)이 ‘클럽오디션’에 대한 서비스 이관 문제를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먼저 이번 사태가 왜 발생했나 하는 점이 가장 큰 궁금증을 낳게한다. 두 회사는 지난 10년 동안 국내와 중국에서 ‘오디션’을 서비스하며 공생 관계를 유지해 왔는데 관계가 원만했다면 서로 한 발짝 씩 양보하는 선에서 합의가 이뤄졌을 것이란 얘기다.그런데 최고 경영층 간의 협상이 잘 이뤄지지 않았고 결국에는 실리를 챙기기보다 감정싸움으로 비화됐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문제의 실타래를 풀기가 더욱 어려워졌다는 게 관계자들의 시각이다.티쓰리 측은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게임 퍼블리셔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저버리고, 개발사와의 지난 10여년 간의 의리를 훼손시키는 행위 일체를
온라인
김병억
2015.08.19 18:02
-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컴투스 등이 각각 2000억원과 1000억원 대의 분기매출을 달성하며 2N1C의 ‘신3인방 천하’를 열었다면 나머지 업체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실적을 보인 곳은 웹젠이었다.이 회사는 비록 분기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전년동기대비 453% 신장이라는 기록적인 매출실적을 달성했다. 이는 이 회사의 글로벌 판권(IP)인 ‘뮤온라인’이 중국과 국내에서 모바일게임으로 크게 히트하면서 달성한 것이다.웹젠은 2분기에 매출 712억원, 영업이익 235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453% 상승한 것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모두 흑자전환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 246%, 영업이익 197%, 당기순이익 194%가 각각 증가했다.
정책
김병억
2015.08.18 10:22
-
지난 2분기 게임업계의 실적발표가 대부분 마무리 된 가운데 가장 두각을 나타낸 업체는 엔씨소프트와 넷마블게임즈, 그리고 컴투스 등 ‘신3인방’이었다.이들 업체를 매출순서대로 나열하면 넷마블, 엔씨소프트, 컴투스가 각각 1~3등을 기록했다. 물론 매출로만 보면 컴투스가 NHN엔터테인먼트에 뒤지지만 이 회사의 경우 30%가 넘는 영업이익을 올린 반면 NHN은 마이너스를 기록해 3인방의 대열에서 탈락했다. 이처럼 신3인방은 매출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 면에서도 타 업체들을 멀찌감치 따돌린 기업들로 선정됐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게임 홍수 속에서도 온라인게임을 통해 2175억원이라는 역대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하며 건재함을 과시했고, 넷마블게임즈는 모바일게임의 비약적인 도약에 힘입어 2438억원의 매출을 기록,
정책
김병억
2015.08.13 17:43
-
우리나라 인터넷업계를 대표하는 네이버와 다음카카오가 최근 서로 다른 행보를 보여주고 있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음카카오는 연일 새로운 뉴스를 터뜨리며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고 있는데 반해 네이버는 너무 조용한 것이다. 지금까지 PC를 기반으로 한 인터네 포털 시장은 네이버가 장악해 왔다. 그 뒤를 다음이 쫓고 있지만 그 차이는 비교가 안 될 정도다. 절치부심하며 칼을 갈던 다음은 카카오와의 합병이라는 초강수를 두면서 네이버를 바짝 긴장시켰다.이후 다음카카오는 하루가 다르게 새로운 사업에 나서면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이 회사는 카카오와의 합병을 계기로 PC에서 모바일로 사업의 중심축을 옮겨가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이 선언은 하나둘 모습을 드러내며 시장에 큰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이 회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5.08.12 18:09
-
지난 2012년 7월 ‘애니팡’이란 게임 하나로 대망의 꿈을 이룬 선데이토즈(대표 이정웅)가 휘청거리고 있다. 흑자를 내고 있다고는 하지만 매출감소세가 심상치 않다. 말 그대로 초라하기 그지 없는 실적이다.이 회사가 밝힌 지난 2분기 매출을 보면 그 심각성을 잘 알 수 있다.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50.3% 감소한 202억 원에 그쳤다. 또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63.0%, 66.4% 감소한 66억 원, 47억 원에 불과했다.이 회사는 ‘애니팡’ 시리즈의 장기 흥행을 기반으로 30% 이상의 영업 이익률과 1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의 증가는 주요 작품의 롱런으로 이어진 단순한 비용감소에 의한 것이라는 점에서 결코 긍정적인 실적이라고 할
모바일
김병억
2015.08.11 10:49
-
게임계에는 정부와 업계에서 만든 3개 기관 및 단체가 산업의 큰 자리를 차지한다.이들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단체인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게임물관리위원회, 그리고 업체들이 모여 만든 게임산업협회(K-iDEA) 등이다.공교롭게도 3개 기관을 책임지고 있는 사령탑들은 지난 해 말부터 올해 초 사이 모두 새 얼굴로 바뀌었다.이 가운데 가장 먼저 발을 디딘 인물은 송성각 콘텐츠진흥원장이다. 그는 지난 해 12월23일 홍상표 원장의 뒤를 이어 원장이 됐다. 다음으로는 강신철 게임산업협회장이 올해 4월 선출됐고 여명숙 위원장도 같은 달 위원회 전체회의를 통해 위원장으로 지명됐다.이들의 지금까지의 재임기간은 4개월에서 8개월 사이다. 게임협회장의 임기가 2년이고 게임위원장과 한콘진 원장의 임기는 3년이
정책
김병억
2015.08.06 18:08
-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넷마블의 영향력은 절대적이라고 할 수 있다. 5일 현재 구글 플레이 게임 최고매출에서 이 회사의 작품이 1~3위, 그리고 7위 등 10위 안에 4개를 포진시키고 있다.특히 1위부터 3위까지를 싹쓸이 하고 있다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하다는게 전문가들의 견해이다.무엇이 그들을 특별하게 만들었을까. 현재 최고매출 1위를 달리고 있는 ‘레이븐’은 게임개발 문외한들이 모여서 만든 첫 작품이다. 넷마블에프티는 원래 웹디자인과 방송광고 사업을 하던 업체였다. 그러다가 모바일게임 시장이 급팽창하자 ‘우리도 게임 한번 만들어볼까?’하고서 손을 대기 시작했다.이처럼 게임에 있어서는 아마추어라 할 수 있는 개발사가 어떻게 첫 작품으로 대박을 터뜨릴 수 있었을까. 이에 대해
모바일
김병억
2015.08.05 17:44
-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를 무대로 한 게임업체들의 기업 인수합병(M&A)이 또다시 뜨거운 이슈로 부상하고 있다.예전에도 외국 업체가 우리 업체를 인수하는 일이 종종 있었지만 이는 극히 드문 일이었다. 하지만 이제는 이러한 인수합병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등 그야말로 살아남기 위한 합종연횡 움직임이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지난 7월 한 달 동안 게임업계는 한 건의 M&A와 한 건의 합작투자 소식으로 들썩였다. 이는 넷마블게임즈가 미국의 유망 모바일게임업체 에스지앤을 인수한 것이고, 다른 하나는 중국계열의 룽투코리아가 일본의 라인과 함께 홍콩에 합작법인을 설립한다는 것이었다.룽투코리아와 라인의 합작법인 설립 소식도 충격적인 것이었다. 룽투코리아는 중국 룽투게임즈의 한국지사다. 라인은
일반
김병억
2015.08.04 13:37
-
그동안 모바일게임 시장에 꾸준히 도전하며 칼을 갈아온 한빛소프트(대표 김기영)가 드디어 ‘대박’의 신화에 바짝 다가섰다.이 회사는 지난 23일 무협장르의 ‘천지를 베다’를 오픈하며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섰다. 이 작품이 나오기에 앞서 시장에서는 넥슨과 넷마블이 각각 ‘천룡팔부’와 ‘와호장룡’을 내놓고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들 작품은 지난 달 30일과 이달 2일에 출시돼 무협시장을 놓고 대결을 벌이고 있었다.그런데 뒤늦게 뛰어든 한빛의 ‘천지를 베다’가 순식간에 양강구도를 무너뜨리며 독주체제를 만들어낸 것이다. 이를 지켜본 게임업체들도 깜짝 놀라고 있다. ‘천룡팔부’와 ‘와호장룡’을 서비스하는 넥슨과 넷마블이 막강한 파워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이미 중국에서 크게 성공한 작품들이었기 때문이
모바일
김병억
2015.07.31 17:26
-
댄스게임의 열풍을 몰고왔던 ‘클럽 오디션(이하 오디션)’이 오는 9월이면 와이디온라인의 품을 떠날 것으로 보인다. 개발사인 한빛소프트는 이미 지난해부터 ‘오디션’을 직접 서비스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왔기 때문이다.와이디로서는 아쉬움이 크지만 정상적으로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이를 거스를 명분도 없어 속만 앓고 있다. 이 작품 하나로 두 업체는 운명의 여신을 서로 나눠 왔다. 국내에서는 큰 재미를 못봤지만 아직도 중국에서는 이 작품의 마니아들이 적지 않다. 그만큼 탄탄한 캐시카우 역할을 톡톡히 해 줬다.와이디는 이 작품의 서비스 이관을 앞두고 지난해부터 여러 대책을 세워 왔다. 모바일게임 개발에 적극 나서는가 하면 타 업체의 온라인게임 서비스를 넘겨받는 등 빈 자리를 채워 왔다. 현재 모바일게임 사업은
온라인
김병억
2015.07.30 11:32
-
김범수 다음카카오 이사회 의장이 최근 박근혜 대통령이 마련한 청와대 ‘창조경제혁신센터’ 모임에 참석해 모습을 비췄다.그런데 쟁쟁한 대기업 총수들과 함께 나란히 자리에 참석한 그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했다. 아마도 최근의 일들이 그의 심기를 어지럽혔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된다.그는 올해 들어 여러 가지로 어려운 일들을 많이 겪고 있다. 승승장구하던 카카오 게임하기의 위력이 크게 위축되고 있는 것이 그의 발등에 떨어진 불이다. 카카오 게임하기는 수년 전 가입자는 폭발적으로 늘어나는 데 마땅한 수익이 없어 고심하던 카카오를 단숨에 일으켜 세운 구세주나 다름없었다.그런데 이러한 선봉장이 지금 휘청거리고 있다. 아직은 건재하지만 ‘탈 카카오’를 외치며 그를 떠나가거나 ‘타도 카카오’를 외치며 도전해오는 라이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5.07.29 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