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출 시장이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에도 반도체 부문의 해외 수요가 증가하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월초 기준으로 하면 전년대비 45.5%의 신장률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수입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기계류 소재 부품 등이 많았고, 원유가 인상 요인으로 인해 무역수지는 오히려 악화됐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평가하면 산업이 조금씩 꿈틀 거리고 있는 모습은 분명해 보인다.엔터테인먼트산업 역시 예외는 아니어서 해외시장 반응이 나쁘지 않다. 일본과 동남아, 북미시장까지 한류 열풍이 계속
게임의법칙
모인
2024.04.15 10:01
-
게임 상장사들의 올해 주총이 지난 달 30일로 사실상 마무리 됐다. 특히 28일에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15개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주총이 열려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상장사들의 올해 사업 계획과 비전 등을 요약하면 내부 혁신과 글로벌 경영으로 정리할 수 있겠다. 이는 조직 결속과 사내 역량을 극대화하지 않으면 현실적으로 달성하기 어려운 과제다. 더욱이 올 내수 시장에 대한 경기 전망은 매우 불투명한 실정이다. 한국 경제가 다시 되살아 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는 기관들은 거의 없다.안타까운 사실은 국내 게임시
게임의법칙
모인
2024.04.01 09:47
-
능소화는 꽃이 피는 기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또 꽂이 만개한 후 시들면 잎을 날리며 떨어지는 꽃들과 달리 능소화는 통 꽃 채로 진다. 그래서 남다른 기품과 조금은 점잖다는 느낌을 안겨 준다. 그 때문일까. 애호가들은 능소화를 절개의 꽂이라고도 부르기도 한다. 등라화(藤羅花) 어사화(御賜花) 금등화(金藤花) 등 여러 꽂 이름을 갖고 있는 능소화는 주황의 꽂을 피우며 담장을 따라 자신의 위용을 보여주는데, 만개될 때의 그 모습은 가히 찬연할 정도다. 더게임스데일리의 상징색은 오렌지색이다. 그러나 사실은 능소화의 주황색을 대입한 것이다.
게임의법칙
모인
2024.03.18 10:49
-
K형에게.춘, 삼월입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 꽃이 남쪽 지방에서는 벌써 활짝 폈다는 소식이 들려옵니다. 그래도 동 장군의 심술은 여전한 듯 합니다. 오늘 아침도 영하의 기온입니다. 봄의 전령사인 개나리, 진달래 꽃들이 동 장군의 기세를 밀어내고 만개해 길 옆 작은 동산을 화려하게 점령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안타깝게도 한국 경제는 계속 하강국면입니다. 올해에도 경기 회복을 이루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듯 합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수출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는 것입니다. 5개월째 흑자를 기록하고 있고, 반도체, 전자기
게임의법칙
모인
2024.03.04 10:31
-
게임계가 전반적으로 가라앉은 듯 한 모습이다. 최근 1~2년 사이 신명난 일이 없었던 것도 그 것이지만, 무엇보다 경제 흐름이 긍정적이지 못한 때문이다. 실제로 올 한국 경제에 대한 성장 전망치를 보면 불과 2% 수준에 머물고 있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경우 다소 긍정적인 수치인 2.2% 수준을 제시하고 있지만, 국제 통화기금(IMF)에서는 올 한국 경제 성장률을 당초 1,7%에서 1.5%로 0.2% 포인트 하향 조정했다. 내수 부진과 소비자 물가 상승이 결정적이다. 순환 구조가 어긋나 있으니 시장이 제대로 작동할 리가 없는
게임의법칙
모인
2024.02.19 10:00
-
윤 석열 정부가 2024년 정권 3년 차를 맞아 핵심 전략 산업 육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윤 대통령이 최근 삼성전자 등 주요 반도체 업체들을 방문하고 나선 것이나 경기도 판교 기업 허브 창업 존에서 열린 민생 토론회에 직접 참석한 것도 다 정부의 강력한 산업 육성 의지를 드러내기 위함으로 보여진다.특히 반도체 부문은 해마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주요 통상 의제로 다뤄질 만큼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고, 최근 몇 년 사이엔 미국과 중국 뿐 아니라 한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분쟁의 핵심적 과제로 불릴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이는 말할 것도
게임의법칙
모인
2024.02.05 09:49
-
엔씨소프트가 주식시장에서 때아닌 수모를 당하고 있다.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40~50 만원대를 유지해 온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맥 없이 떨어지고 있다. 현재 엔씨소프트 주가는 19만 원대 초반. 며칠 전엔 그 가격에도 밑돌았다. 일각에선 이러다가 10 만원 대에 주가를 형성하지 않겠냐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전반적으로 게임주들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건 사실이다. 잘 나간다는 크래프톤 주가도 제 몫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통해 맹위를 떨치고 있는 위메이드와 줄기차게 게임 개발에
게임의법칙
모인
2024.01.22 09:50
-
중국 정부가 게임 정책을 둘러싸고 냉온탕을 오가고 있다. 어제는 강경 일변도의 규제책을 쏟아내더니, 오늘은 유화책을 발표하는 등 마치 갈지 자의 행보를 거듭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 정부의 알 수 없는 정책 변화는 비단 어제 오늘 만의 일은 아니지만 교역국 입장에서 보면 정말 짜증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하겠다. 사안별로 다소 차이는 있긴 하지만, 어쨌든 뚜렷한 반응을 보이지 않다가 당고위층에서 기침 소리만 내면 여지없이 목청을 높이는 격이다. 지난해 말 한 해를 매듭짓는 시점에 터져 나온 중국의 게임 규제책 발표가 그 대표적인 사례
게임의법칙
모인
2024.01.08 09:54
-
엔씨소프트의 새 작품 ‘TL : 쓰론 앤 리버티' 가 최근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세간의 평에 의하면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명운을 쥐고 있다고 한다. 그만큼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TL'은 게임기획에서 완성까지 거의 10여년의 기간이 소요됐다고 한다. 각고의 노력 끝에 완성된 것이다.지난 5월에는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 이용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기도 했다. 또 그리해서 손을 본게 자동 전투 시스템을 삭제하고 대신 무빙어택을 도입하는 등 게임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개선하기도 했다.이 게임은 또 비즈니스 모델(BM)이 없는
게임의법칙
모인
2023.12.11 10:26
-
대세는 서브컬처 게임?최근 게임업계에 이른바 ‘서브컬처 게임’ 바람이 일고 있다. 선뜻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이 장르의 게임은 지금 게임의 천국이라고 일컬어지는 일본 뿐 아니라 한국시장에까지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지난 19일 막을 내린 지스타 전시회에도 서브컬처 게임들이 대거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특히 웹젠(테르비스) 빅게임스튜디오(브레이커스) 쿠로게임즈(명조: 워더링웨이브) 위메이드 커넥트 (로스트 소드) 등 미들 게임업체 뿐 아니라 다소 진중한 행보를 보이는 넷마블 (데미스리본)까지 가세함에 따라 이 장르의
게임의법칙
모인
2023.11.27 10:21
-
넥슨 창업주 김 정주 회장이 서거한지 곧 2 주기를 맞게 된다. 그의 급작스런 서거는 게임산업계 뿐 아니라 대한민국 재계에도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줬다. 그의 나이 겨우 54살에 불과했던 때다. 하지만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짧은 시간을 넥슨이란 꿈의 기업을 완성하는 데 온 힘을 기울이며 생을 마감했다.사실, 김 정주라는 인물을 빼놓고 넥슨을 논할 수는 없다 해야 할 것이다. 기업 창업에서 온라인 게임시장 진출까지, 그리고 오늘날 국내 최고의 게임업체로 불리는 넥슨이 만들어질 때까지 그의 손과 발이 닿지 않는 곳이 거의 없었다고 보면
게임의법칙
모인
2023.11.13 10:30
-
한국 경제가 하강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다가 올해 초 전망한 경제 성장치 마저도 미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이른바 고유가에 고금리, 고환율에 한국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는 것이다.당연히, 서민들은 고물가에 몸부림칠 수 밖에 없다. 지갑은 닫혀 있고 소비를 하지 않으면 경제는 휘청거리기 마련이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런 현상이 내년까지도 계속된다면 얘기는 상당히 심각해 진다. 서민들은 소비를 더 줄이려 할 것이고, 은행 문턱은 갈수록 더 높아질 게 뻔하다. 가장 큰 소비층인 정부의 지출도
게임의법칙
모인
2023.10.30 10:30
-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1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지난 8일 폐막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42개 은메달 59개 동메달 89 등 총 190개의 메달을 획득, 중국, 일본에 이어 종합 3위를 차지했다.이 가운데 눈길을 끈 종목은 단연 e스포츠 종목이다. 이번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는 ‘리그 오브 레전트’ ‘배틀 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파이터 5’ 등 총 7개 종목으로 치러졌다. 특히 한국 중국 일본 등 30여 개국에서 476명의 선수단을 파견 하는 등 큰 관심을 나타내 주목을 끌었다.낯선 이름의
게임의법칙
모인
2023.10.16 10:26
-
확률형 아이템 운용에 따른 전반적인 관리 업무를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전담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이를 위해 게임산업진흥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하고, 내년도 소요 예산 16억 9000만 원을 우선 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결국 이 업무를 게임위가 떠맡게 됨으로써 민간 자율이란 시대적 흐름을 또 다시 역행하게 됐다.게임위는 특히 이를 계기로 등급 심의 뿐 아니라 업계의 사업 비즈니스 내용까지 속속들이 들여다 볼 수 있는 막강한 위치에 서게 됐으며, 상황에 따라 절대 문화 권력으로 자리하게 될 가능성도 배제
게임의법칙
모인
2023.09.18 10:19
-
엔씨소프트와 웹젠의 저작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법정 다툼은 엔씨소프트가 일단 승리한 것으로 보여진다.서울 중앙지법 민사 합의 61부는 엔씨소프트 측에서 제기한 '리니지 M‘에 대한 웹젠측의 저작권 침해 사안에 대해 부정경쟁방지법 위반혐의를 적용, 웹젠측에 대해 10억원의 배상금을 엔씨소프트측에 지불하라고 판결했다.이에 따라 그간 저작권 침해 여부로 논란을 빚어 온 웹젠의 ’R2M'은 복제, 배포, 전송 및 광고 행위 등에 있어 적지 않은 불이익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엔씨소프트의 추가적인 후속 조치 유무에 따라 ‘R2M'의 운명
게임의법칙
모인
2023.09.04 10:24
-
최근 사회면 톱 자리를 장식하고 있는 핵심 키워드는 흉기 난동 사건이다. 실제로 이런 일들이 다발적으로 벌어지고 있고, 모방범죄와 익명 협박 등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러다가 선량한 시민 조차 길거리에서 괜한 오해를 사지 않을까 싶고, 다른 한편으론 이들 협박범들에 맞서 무장을 하고 다니든지, 아니면 방어용 패션을 착용하고 다녀야 하는 게 아닌지 고민스럽기만 하다.최근 빚어진 신림동 흉기 난동 사건은 가히 충격적이다. 피의자 조 모 씨는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모두 죽이고 싶다며 마구 흉기를 휘둘렀다. 대 낮 도로 주변 에서다. 이로
게임의법칙
모인
2023.08.21 09:52
-
올 게임 시장이 긍정적이지 않다. 좀 더 직설적으로 말하면 안좋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다. 문제는 이렇게 내수 시장이 위축되면 산업이 부실해 진다는 것이다. 한 때 천정부지로 치솟았던 게임계의 임금 상승폭도 주춤해 지고 있다. 고용 창출이란 업계의 미덕도 뒷전으로 밀려나는 모습이다. 이렇게 가다가는 해마다 10% 대에 가까운 성장을 기록해 온 게임업계의 신장률은 올해를 기점으로 5% 대 아래로 꺾일 가능성이 없지 않다.이는 곧 팬들이 게임을 찾지 않는다는 뜻인데, 그렇다면 그 많던 팬들이 과연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일각에선 트렌
게임의법칙
모인
2023.08.07 09:56
-
게임물관리위원회(이하 게임위)가 지난 2006년 출범 이후 최대 위기를 맞고 있다. 일각에선 게임위에 대한 존폐 문제까지 언급하고 있으나, 여론은 아직까지 신중론이 우세한 것 같다. 이번 게임위의 위기 봉착은 게임 심의 등 구조적인 문제점 보다는 특정인의 개인 비리에 가까운 조직내 관리 부실이 결정적이었다는 점에서 극단적 결론에 대해선 다소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특히 부실 논란을 자초한 게임물 통합 사후 관리 시스템은 게임위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주요 사업 과제 중 하나였다. 그런데 이 것이 사달이 난 것이다. 그 때
게임의법칙
모인
2023.07.17 09:54
-
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PIF)가 또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예상대로 그 방향은 여지없이 한국 게임업체에 꽂혔다. 외신에 따르면 PIF는 최근 넥슨 재팬의 주식 632만1500주를 시가 176억엔(1600억원)에 사들여 넥슨 재팬의 지분율을 기존 9.22%에서 1.01% 포인트 증가한 10.23%로 늘렸다고 한다.지난해 2월 넥슨 재팬에 첫 투자를 시작한 PIF는 이로써 총 2661억3000만엔(2조4900억원)을 쏟아부어 넥슨 재팬의 지주회사인 NXC(지분율 29.4%)와 NXC 자회사인 NXMH(지분율 16.8%)일본 마스터
게임의법칙
모인
2023.07.03 10:25
-
지난해 9월, 마침내 문화예술 진흥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사실, 진흥법 개정안에 그처럼 목을 내밀며 지켜본 이유는 단 한가지였다. 게임을 놓고 문화예술 범위 내에 넣느냐 마느냐 하는 문제를 개정안에 담고 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이같은 개정안은 여야 합의에 의해 국회의 벽을 넘어섰다.게임 역사 반세기 여만에, 그 것도 온라인 게임을 기반으로 산업을 일으켜 세운 국내 게임 역사 20여년 만에 이룬 쾌거였다. 또한 제도권으로부터의 권위와 품격을 부여받게 된 사실상의 첫 사례로 기록되게 됐다.게임계는 그동안 태생적인 문제점
게임의법칙
모인
2023.06.19 10: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