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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과 프로게임단 테란의 황제 임요환의 몸값이 화제다. 많은 얘기가 오가고 있지만 프로 게임계에 알려진 그의 올해 연봉은 약 1억5000만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그보다 훨씬 웃돌것이란게 정설이다.적어도 2∼3억원 수준은 될 것이라는 게 프로 게임계의 분석이다.그러나 그에 대한 대우가 더 후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외형상 상당히 오른 수준이지만 그의 유명세에 걸맞지 않아 보이기 때문이다. 주지하다시피 임요환은 프로 게임계의 독보적인 스타다. 뛰어난 경기력과 탤런트 뺨치는 외모 그리고 재치있는 그의 말솜씨는 스타로서의 자질을 고루 갖췄다할 만큼 빼어나다. 또 그가 몰고다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4.22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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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M 코너]마음 편히 게임 즐기도록 플랫폼 정책 일관성 갖춰야 이번 주에는 게임루키의 서정덕 기자가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WOW’에 대한 유저 반응을 전해주셨습니다. 방대한 세계관과 안정된 시스템을 칭찬하는 유저들과 복잡한 인터페이스와 게임성에 대해 비판하는 지적이 팽팽해 맞서고 있다고 합니다.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은 유저들이 보다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통합 게임 플랫폼인 ‘위피’ 정책의 일관성을 갖춰야 한다는 따끔한 지적을
기타칼럼
취재부
2004.04.2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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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계층 1600여 학생 게임교육의 거대한 동아리 서울디지털대 게임학과의 강점은 다양하고 많은 학생 수에서 나온다. 1600여명의 재학생은 10대부터 70대까지, 고등학교를 갓 졸업한 학생이나 사회초년생부터 대기업 간부와 중견기업 사장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MT를 가면 24개 그룹으로 나눠 클럽 대항전을 벌인다. 같은 나이의 학생끼리 1개 클럽을 형성한다.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어우러져 함께 게임을 공부하고 서로의 지식을 공유하며 게임 커뮤니티의 장을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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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기자
2004.04.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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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의 신 ‘천오’·우레의 신 ‘신뢰’의 노여움으로 물난리, 천둥 덮쳐 사랑하던 두 딸이 졸지에 꽃과 새로 화생(化生)해 곁을 떠나자 염제의 슬픔은 감당할 길 없이 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둘째 딸이 또 다른 비극을 겪지 않고 잘 자라준 것이었다. 그러나 둘째 딸도 언니들의 사건에 충격을 받은 듯 속세에 마음을 두지 않더니 결국 적송자(赤松子)라는 현자를 찾아 산속으로 들어가 버렸다. 적송자는 밥 대신 수정을 복용하였는데 비바람을 일으키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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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4.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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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내다보는 지혜 아쉬워 휴대폰 게임 시장이 뜨겁게 달궈지고 있다. 업계 추산에 의하면 지난해 휴대폰 게임 시장은 1300억∼1400억원 수준에 이르렀으며 올해에는 2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이 휴대폰 게임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플래시 게임 등을 단순히 베낀 그렇고 그런 게임이 주류를 이루다 ‘붕어빵타이쿤’이나 ‘놈’과 같이 작품성을 갖추고 독창성이 뛰어난 순수 창작게임이 속속 등장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국내 휴대폰 게임 시장의 이면을 들여다보면 정작 개발업체는 다운로드 게임 개발에만 매달리고 있고 네트워크 게임은 등한시하고 있어 시장이 왜곡
기타칼럼
황도연기자
2004.04.2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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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의 선택 CJ의 꿈이 서서히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그 것은 다름아닌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종합 엔터테인먼트사를 손에 쥐는 것이다. 이에대해 주변에서는 욕심이라고 했고 그룹 성격과 맞지 않는다며 내부 반발도 거셌다. 그런데도 요지 부동 온·오프라인의 연결고리를 찾아왔다. 그들은 현재 진행중인 게임 메이저 플레너스와의 M&A 협상을 자신들의 꿈을 실현하기 위한 대미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 협상이 바람대로 이뤄진다면 CJ는 지난 95년 영화시장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만 9년만에 자신들의 소망을 이루는 셈이다. 대기업들이 잇달아 문화산업계에서 손을 떼는 어려움 속에서도 CJ는 줄기차게 앞만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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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4.04.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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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요환·홍진호 등 스타 게이머 대거 입학송재경 사장 등 유명 개발자도 강사로 활약 ’톡톡튀는 교수와 학생.’ 지난 2002년 개교한 원광디지털대학교는 색깔있는 게임 교육기관이다. 무엇보다 온라인게임 1세대에서 메이저 게임업체 개발자에 이르기까지 현장 경험이 풍부한 최강의 교수진을 갖고 있다. 지난해에는 임요환, 홍진호, 박정석, 강도경 등 스타 프로게이머 16명이 한꺼번에 입학하면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게임산업개발원 원장을 역임한 성제환 총장은 “부천 캠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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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영기자
2004.04.14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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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 높이려면 한 곳에 묶어 규모 늘리고 NPC도 추가해야 요즘 ‘테일즈위버’에선 플리마켓에 대해 상당히 말들이 많다. 먼저 오늘 지면을 통해 이야기하고자 하는 플리마켓이란게 무엇인지부터 알아본다. 플리마켓이란 중고품을 파는 만물 노천시장, 즉 ‘벼룩시장’을 뜻한다. 테일즈위버 내의 플리마켓은 일종의 ‘암시장’과 비슷한 역할을 갖고 있다. 그렇다면 이런 플리마켓은 왜 만들어 졌을까? 그 이유는 두가지 정도로 생각을 해볼 수 있다. 먼저 카울, 나르비크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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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일즈위버 게임루키
2004.04.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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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낀 게임 버젓이 내놓는 것은 성숙한 유저 무시한 처사 지난달 31일 출시된 ‘미니게임100’이 한 주간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의 게시판을 뜨겁게 달궜다. 게임의 재미때문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논란의 핵심은 안타깝게도 표절 시비였다. ‘미니게임100’이 닌텐도가 만든 GBA 게임 ‘메이드인와리오’와 거의 모든 부분에서 동일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베낀 게임은 게임으로서의 가치를 논할 필요조차 없다”는 입장부터 “표절이 잘한 일은 아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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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게임 커뮤니티
2004.04.14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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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에 휩쓸려 죽은 여왜의 넋은 제 이름을 부르며 우는 새 ‘정위’로 변해 인류에게 자비로웠던 신 염제가 성스러운 도시 판천에 좌정해 천하를 다스린지 많은 세월이 흘러갔다. 사람들은 염제의 가르침 덕분에 힘들고 불안했던 수렵과 채취의 생활을 벗어나 한 곳에 정착해 농사를 짓고 안정된 생활을 꾸려나갈 수 있었다. 그뿐인가? 염제가 가려놓은 약초 덕분에 병들거나 아픈 몸을 다스릴 수 있어서 수명도 늘어났다. 먹을 것이 풍부해지고 인구가 많아지면서 판천 이외의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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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4.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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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 중고 게임 거래를 놓고 게임 메이커와 판매점의 신경이 곤두서 있다. 여차하면 한판 붙을 태세다. 메이커는 중고 시장이 비정상적으로 확대돼 전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주장하고, 판매점들은 소비자들이 원하고 있다며 시장 논리에 맡겨야 한다고 말한다. 양쪽 모두 시장과 소비자를 앞세우고 있지만 속내는 결국 자신들의 매출에 긍정적이냐 부정적이냐에 따라 방향이 달라진다. 중고든 신품이든 상품을 구입하는 것은 소비자다. 또 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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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동식기자
2004.04.1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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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훈의 테스트입니다. 유무선 게임 전문 개발 및 서비스 업체인 ㈜오픈타운(대표 권오형)은 KTF 멀티팩을 통해 ‘Mr.라면왕’을 서비스 한다. ‘Mr.라면왕’은 애니콜 랜드에서 베스트 게임으로 유명했던 동명의 게임을 KTF용으로 컨버전한 게임이다. 만년 주방장 보조였던 요돌이는 드디어 주방장이 되어 인정을 받을 기회를 갖게 된다. 손님이 원하는 라면을 적시에 손님에게 주어야 만족도가 올라 가며 주방장으로서 해고를 당하는 사태를 모면할 수 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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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is
2004.04.08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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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다루는 법, 농사짓는 법, 약초 구별하는 법 가르쳐 인간 삶 풍요롭게 제준이 하늘에 머무르면서 하늘과 땅과 사람, 그 어느 하나도 빠뜨리지 않고 감싸안은 신이었다면, 이제부터 이야기할 염제(炎帝) 신농(神農)은 하늘보다 땅에 가까워서, 신에게보다 사람에게 두터운 애정을 가졌기 때문에 오래 기억되는 신일 것이었다. 사람들에게 불 다루는 법을 가르쳤기 때문에 불의 제왕 염제로서, 농사짓는 기술을 가르쳤기에 농업의 신 신농(神農)으로서도 불렸던 신이 바로 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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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서
2004.04.08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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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중개사이트는 곤란하다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사람들에겐 아이템이 재산이다.어떤 아이템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 능력치가 다르고 이른바 사이버상에서의 대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그 때문인지 최근 아이템 현금거래가 극성이다.거래 규모가 무려 5000억원에 이르고 일부 아이템의 경우 수천, 수백만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쯤되면 얘기는 달라진다.아무리 게이머가 노력해 얻은 일종의 재화라 친다 하더라도 아이템 하나에 수천 수백만원씩을 오르내린다면 그것은 게임이 아닌 도박이랄 수 밖에 없다. 문제는 이같은 아이템 현금 거래가 버젓이 상설화되고 있다는 점이다.굵직굵직한 아이템 중개 사이트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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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4.04.0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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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대 학부 정원 줄여 디지털 콘텐츠학과 개설 세종대학교는 학부와 대학원 과정에 모두 게임 관련 학과를 설치한 자타가 공인하는 컴퓨터 게임 교육의 메카. 세종대는 현재 전자정보공과대에 디지털콘텐츠학과, 예술대학에 만화 애니메이션학과, 영상대학원에 애니메이션학과와 게임학과를 각각 운영하는 등 게임과 관련한 모든 것을 배울 수 있는 곳이다. 대학원 과정에까지 게임관련 학과를 둔 곳은 이 대학과 상명대학교가 유일하다. 세종대학교는 유망산업인 게임 분야의 교육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판단, 지난 2001년 디지털 콘텐츠학과를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게임 교육에 뛰어들었다. 세종대는 디지털컨텐츠학과에 초기 2년동안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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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도연기자
2004.04.08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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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티컬퀘스트’ 방대한 스케일과 차별화된 시스템 매력 정보이용료 높아 ‘너무 비싼 것이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 ‘파이널판타지’와 ‘드래곤퀘스트’로 국내에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는 스퀘어에닉스와 합작해 ‘택티컬퀘스트(이하 ’택티컬‘)’를 개발한 컴투스는 최근 SKT와 KTF를 통해 서비스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택티컬’은 기존의 모바일 SRPG와는 차별화된 방대한 스케일을 자랑한다. 우선 가장 내세울만한 부분은 실제의 시간과 연동되는 마나 시스
기타칼럼
취재부
2004.04.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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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식적인 만남이 되지 않기를 지난 1일 문화관광부 오지철 차관과 정보통신부 김창곤 차관이 게임산업을 둘러싼 부처간 갈등을 풀기 위해 자리를 같이했다. 두사람은 게임산업에 대한 양 부처의 업무영역 조정 문제와 정보통신윤리위원회와 영상물등급위원회를 중심으로 한 이중규제 문제를 심도 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게임업체들이 설립을 추진중인 통합협회를 둘러싸고 양 부처간 치열한 주도권 다툼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루어진 양측의 만남은 정부 부처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게임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아주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그동안 문화부와 정통부의 관계를 지켜봐온 주변 관계자들의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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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순기기자
2004.04.0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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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게임 찬양가는 그만 전반적인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수출 시장은 계속 호황이다. 바닥이 어디까지 일까 싶을 정도로 끝이 안보이는 내수 시장에 반해 수출은 계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수출 상품의 편중 현상이다.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IT 제품은 잘 나가는 반면 다른 제품들은 그렇지 못하다는 것이다.일각에서는 그 때문에 수출 효과가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울상이다.IT제품의 경우 핵심 부품에 대한 수입 비중이 높아 내수를 견인할 힘이 약하다는 것이다. 이에따라 일각에서는 일부 수출 기업의 배만 불리는 것 아니냐는 볼멘소리마저 나오고 있다. 부익부 빈인빈의 게임업계 양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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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4.04.01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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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VM코너]‘마그나카르타M’ 독특한 이벤트로 유저들 사로잡아 소프트맥스와 놀엔터테인먼트가 공동 개발한 ‘마그나카르타M(이하 ’마카M')‘이 얼마 전 KTF을 통해 출시됐다. 이 게임은 소프트맥스와 놀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만든 작품이라는 점에서 출시 전부터 한껏 기대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 선보인 후에도 많은 게이머들부터 거의 만점에 가까운 평가를 받을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게다가 ‘마카M’은 모바일 게임 최초로 게임 내에서 이벤트에 참여하
기타칼럼
관리자
2004.04.01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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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 신화의 하늘 최고신 환인(桓因)과 맥락 닿아 지난 호에는 동양신화의 원천인 ‘산해경’에 대해 알아보았다. 이제부터는 하늘과 땅이 생기기 이전의 아주 오래된 시절에 활약했던 신들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기로 하자. 아무것도 시작되지 않은, 아득하고도 먼 먼 옛날에, 세상에는 오직 혼돈(混沌)만이 존재했다. 그것은 하늘도 땅도 물도 아니었으나 하늘인 것도 같고 땅인 것도 같고 물인 것도 같은, 아무것도 구별되지 않은 채 맞붙어 있는, 어쩌면 아무것도 없다고
기타칼럼
정재서
2004.03.31 16: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