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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그리핀’ 사태의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에 촉발된 후, 게임산업과 e스포츠 분야를 넘어 커다란 사회적 이슈로 확대됐다. 프로게임구단과 스폰서를 맡은 회사가 미성년자인 프로게임선수와 불공정계약을 진행한 사실이 폭로되고 내부고발자가 폭력사태로 출전정지의 징계를 받게 되자, 사건의 명확한 진상규명을 바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이어져 청원이 게시된 지 불과 일주일 만에 20만명의 청원자를 넘어섰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지난 17일 박양우 문화관광체육부 장관이 직접 답변에 나서 공정하고 객관적인 외부기관의 재조사와 후속
화요논단
더게임스
2020.01.22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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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세계 2위 경제대국이다. 벌써 10년째 그 지위를 이어오고 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2010년 중국은 일본을 제치고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올라섰다. 일본은 1968년 독일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뒤 42년 만에 중국에 2위 자리를 내주게 된 것이다.일각에서는 향후 10년내 중국이 세계 1위 경제대국의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매출액이 많다고 해서 명문기업이라 하지 않고 돈이 많다고 해서 명문가라고 하지 않는다. 마찬가지로 단지 국내총생산(GDP) 규모가 크다고 해서 진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0.01.21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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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의 지평을 열어온 게임빌이 지난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모바일게임이란 플랫폼으로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성상이 20개나 모였다고 하니 놀라울 일이 아닐 수 없다. 돌이켜 보면 한해 한해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겠는가. 초창기 모바일게임 시장을 함께 일궈 왔던 많은 업체들이 급변하는 수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 도태되거나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되새겨 보면 그 의미는 남다르다 할 것이다. 그 뿐인가. 게임빌은 지금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사설
더게임스
2020.01.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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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의 대중화를 이끈 작품은 1972년 미국서 발표된 아타리사의 ‘퐁’이다. 그 이전에는 ‘핀볼’ 또는 ‘슬롯머신’같은 기기들이 있긴 했으나, 이들 기기들은 동전 놀이 기구와 같은 것들이 대부분이었다. 그러나 ‘퐁’이란 게임이 등장하면서 명실공한 비디오 게임시대를 열기 시작했다. ‘퐁’이란 게임에 앞서 유사한 장르로 시장에서 경쟁을 벌인 작품은 ‘핀볼’이다. 그러나 ‘퐁’은 ‘핀볼’의 유사 제품 정도로 취급됐다. 아타리사를 창립한 놀런 부시넬은 큰 고민에 빠졌다. 그러나 이같은 현상을 지켜볼 그가 아니었다. 그는 어느날 캘리포니아의
게임의법칙
모인
2020.01.13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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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0월 16일 라이엇게임즈에서 리그오브레전드(LoL) 10주년 이벤트 행사를 개최했다. 라이엇은 행사장에서 LoL 업데이트 계획과 함께 개발 중인 여러 신작들을 공개했다.공개된 신작들은 LoL 와일드 리포트(모바일), 프로젝트A(FPS), 프로젝트L(대전격투), 프로젝트F(RPG), 레전드 오브 룬테라(카드 배틀), 아케인(애니메이션), LoL e스포츠 매니저(시뮬레이션)다. 게임에 존재하는 거의 모든 장르별 신작이 개발 중인 셈이다.그중 레전드 오브룬테라는 현재 사전 테스트(CBT)까지 이뤄졌으며 유저들의 긍정적인 반응
기자25시
신태웅 기자
2020.01.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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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주가가 경자년 새해 들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젠 60만원의 벽을 넘어서며 게임 주의 새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도 껑충 뛰어 무려 13조원대를 넘어섰다.이같은 여세는 이미 예상돼 온 결과다. 지난해 연말께 발표된 '리니지 2M'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세를 보여 오는 등 '리니지' 형제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최근 52주 최고가이자 60만원대 진입을 실현한 것이다. 증권가 주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워낙 견고해 1분기중 최고가를 또다
사설
더게임스
2020.01.10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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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지도 벌써 2년 6개월의 시간이 흘렀다. 임기의 절반이 지난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이라는 비상정국 속에서 출범한 문 정부는 시작부터 지금까지 정치적 대립이 계속되는 등 사회적으로도 많은 갈등을 겪어 왔다. 물론 한 단계 발전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과정이 꼭 필요한 것이겠지만 국민들이 느끼는 피로감은 극에 달하고 있다. 경제적으로도 어려운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이 그렇고 최근 미국과 이란의 대립이 또 세계경제에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우고 있다. 이러한 여건 속에서도 우리 국민과 기업들은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0.01.07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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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소망하는 분야는 경제 회복과 사회 안정이다. 그러나 때아니게 좌우 진영으로 갈라진 이념 문제는 골칫거리다. 더군다나 다가오는 4월에는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 때문인지 올해 민간 경제의 시장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예측불허한 불안정 요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산업은 그 틈바구니에서 밭을 일궈야 한다.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시장 경기는 다시한번 허리띠를 조이게 하지만, 그래도 떠오르는 태양의 빛줄기를 내다보고 발을 내딛어야 한다는 것이다.무엇보다 내수 부침이 심하다는
사설
더게임스
2020.01.01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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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경제가 심상치가 않다. 경제 전문가들도 중국 경제가 하강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데 대해 대부분 동의하고 있다.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면 중국 경제는 지난 1992년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지난 3분기 6% 대의 성장률에 머무른 중국 경제가 이처럼 요동치고 있는 것은 미국과의 통상 마찰이 예상외로 장기간 지속된 데다 전국적으로 번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으로 인한 물가 상승과 유가 인상 등의 요인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초고속 철도망 건설을 조기에 착수하고 고용 증
게임의법칙
모인
2019.12.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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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포함한 콘텐츠산업 경쟁력의 핵심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인재다.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배출해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최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게임인재원 특강에서 이 같은 말을 했다.그간 업계에서는 게임산업 인력 부족을 지적해 왔던 만큼 박 장관의 해당 발언에 크게 환영하는 뜻을 나타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순히 인재를 육성하는 것만이 아니라 게임산업 인력의 노동환경 개선이 우선시 돼야 한다는 의견도 내놓고 있다.실제 최근까지 게임업계 노동환경은 가혹하기로 소문이 나있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19.12.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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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10년의 시작, 2020년이 다가온다. 새해를 기대하며 저무는 한 해를 되돌아 보니, 2019년은 우리나라 게임 산업에 그 동안의 이슈와는 조금 다른 차원의 시도와 변화들이 눈에 띄는 한 해였다. 특히 올 한해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구었던 2개의 대형 인수합병(M&A) 이슈는 게임산업의 새로운 도전과 기회에 대한, 지나치면 안되는 매우 중요 시그널로써의 의미를 지닌다. 연초부터 넥슨의 매각이슈가 수많은 이의 관심을 일거에 끌어모으는 파괴력으로 게임산업계의 다양한 갑론을박과 무성한 추측을 낳은 끝에 최종적으로는 없었던 일로 원상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9.12.2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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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기해년도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 이제 열흘도 안 남은 시점에서 우리 게임인들은 한 해를 마무리하며 만감이 교차할 것이다. 누군가는 뿌듯한 성과와 보람으로 가슴이 벅찬 반면 누군가는 아쉬움과 좌절로 가슴을 치고 있을 지도 모르겠다. 모든 사람이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어쩌면 욕심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있으면 그 반대편에는 실패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개개인의 입장에서 볼 것이 아니라 사회 전체, 그리고 산업 전체를 놓고 보면 올 한해는 어떤 의미를 남겼을까. 우리 사회의 주도층인 대학 교수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9.12.24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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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가 최근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에서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1300여개의 계정에 대해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단행했다. 이들은 ‘허용되지 않은 제3자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일반적으로 핵이라 불리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조준 보정, 위치 노출 등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 유저 입장에선 경계의 대상이자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완성도를 높이고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서비스 이후 작
사설
더게임스
2019.12.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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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0~1980년대 중반까지 대중음악은 팝의 전성시대였다. 젊은이들이 흥얼거리며 함께 따라 부른 노래는 요즘 대세처럼 자리하고 있는 트롯 가요가 아니다. 팝이 대중을 이끌었고. 팝이 젊은 세대들의 주류 장르였다. 그러나 값비싼 정품 앨범 구입하기가 쉽지 않았다. 당시 가격으로 치면 커피 10잔 값은 넉넉히 됐기 때문이다.그러다보니 싸구려 복각 음반이 주종을 이루게 됐다. 정상적인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음반을 제작하는 게 아니라 그냥 찍어낸 음반을 가리켜 복각음반이라 하는데, 이 음반들이 팝 음반시장을 주도하다시피 했다. 예컨대 이
게임의법칙
모인
2019.12.16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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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은 최근 ‘리니지2M’이 매출 순위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이를 지켜나가고 있다. 앞서 2년 이상 선두를 기록하며 장기 집권한 ‘리니지M’이 그 뒤를 쫓고 있는 양상으로, ‘리니지’ 시리즈의 시대가 이어지고 있다.엔씨소프트의 ‘리니지’ 시리즈는 신일숙의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다. 그러나 지금 시점에서는 원작 만화보다는 게임으로서의 ‘리니지’ 영향력이 압도적인 상황이라 할 수 있다.이렇다보니, 아마도 다수의 유저들이 원작 만화의 세계관이나 설정들을 어떻게 사용하는지 혹은 이를 무시하든지 말든지 크게 관심이 없을 듯하다.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9.12.1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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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분쟁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또 이 문제가 국경을 넘어설 경우엔 상당히 복잡해 진다. 친고죄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피해자인 저작권자가 저작권을 침해한 가해자를 찾아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한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같은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출판 분야 뿐 아니라 게임분야에서도 종종 발생하는데,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국가일수록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특히 G2 국가로 불리며 글로벌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중국에서의 저작권 침해 사례는 적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게임의
사설
더게임스
2019.12.1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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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친게임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그는 역대 장관들이 외면했던 '지스타' 개막식에 참석했고 이에 앞서 게임산업을 옥죄고 있는 게임산업진흥법을 10년 만에 대대적으로 개정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리고 최근엔 게임인들을 위한 특강을 마련해 여러가지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히기도 했다. 그동안 많은 장관들이 있었지만 이처럼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준 장관은 많지 않았다. 게임인들은 산업발전에 가장 큰 기여를 한 장관으로 박지원 의원(대안신당)을 꼽는다. 김대중 정부 시절 그는 문화부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9.12.1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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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리니지2M’이 론칭 일주일여 만에 판매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롱런 채비에 들어갔다.특히 이번에도 30~40대 린저씨(리니지와 아저씨의 합성어)들이 이 작품의 흥행을 주도하는 등 '리니지'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예약 700만명을 가볍게 돌파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해 왔다. 예상대로 론칭 첫날부터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해, 판매시장에서 장기간 최고매출 1위를 달려온 맏형격의 '리니지M'을 밀어내며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작품의 거침
사설
더게임스
2019.12.0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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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여행 중에 안나 프랑크 하우스를 투어 할 기회가 있었는데, 안나의 집 벽에 걸려 있던 오래된 보드게임 앞에서 발 걸음이 멈췄다. 안나 가족이 1942년부터 약 2년 2개월간 나치정권을 피해 은둔생활을 하던 그 때에도 밀폐된 집안에서 보드게임을 하면서 지냈었구나하는 생각에 왠지 짠한 마음이 들기도 하면서 또한 절박한 순간에도 그들에게 위로를 주었던 보드게임이 새삼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필자 가족도 모이기만 하면 보드게임으로 가족 간의 우애를 다지고 있기 때문에 보드게임을 하던 안나 가족에 대해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했던 것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9.12.04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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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에서 예측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2%에서 2.8%선에 불과하다. 다소 후하게 성장을 예상한 기관이라고 해봤자 거기가 거기다. 이에 따라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득 주도 성장(소주성) 정책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같은 경제 정책을 빨리 걷어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할 수 있는 논제라는 점에서 일단 접어 두
게임의법칙
모인
2019.12.02 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