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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경제 전망이 그리 밝지 못하다. 한국은행을 비롯한 정부 산하기관에서 예측한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은 2.2%에서 2.8%선에 불과하다. 다소 후하게 성장을 예상한 기관이라고 해봤자 거기가 거기다. 이에 따라 정부의 경제 정책 방향에 대한 비판의 수위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특히 소득 주도 성장(소주성) 정책에 문제점을 제기하는 경제 전문가들이 점차 늘고 있으며, 일각에선 이같은 경제 정책을 빨리 걷어 들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 문제는 마치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할 수 있는 논제라는 점에서 일단 접어 두
게임의법칙
모인
2019.12.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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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불법 프로그램에 의한 피해액이 매출액 감소에 의한 피해 1조 1921억 원, 핵 방지 등 이를 위한 대처 비용 증가에 따른 피해액은 약 1조 2402억 원으로 추정했다. 총 2조 원이 넘는 피해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단순히 돈으로 따지지 못한 손해를 입는 경우도 있다. 올해 초 출시된 일렉트로닉아츠(EA)의 온라인 배틀로얄 게임 ‘에이펙스 레전드’는 출시 전 유저들 사이에 높은 기대를 받고 있던 신작이었다. 하지만 서비스가 시작된 후 각종 핵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된 유저들은 이탈했고 게임 몰락은 걷잡을 수
기자25시
신태웅 기자
2019.12.01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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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내수시장을 마구 휘젓고 있다. 더욱더 가관인 것은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업체들에 대한 판호 거부 등 제 멋대로의 행정을 펼쳐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정적이고 저질 광고를 앞세워 시장 질서를 혼탁케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게임업계 스스로 시장을 한번 바로 세워 보겠다며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것들이 이들에 의해 허사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 게임업체들은 자율규제란 이름아래 여러 제약을 받고 있다. 아이템 판매에서 광고에 이르기까지 제도권의 규범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율적인 기준을 마련해 이를 지켜가
사설
더게임스
2019.11.29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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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를 여행한다면 에펠탑과 몽마르트언덕, 그리고 루브르박물관은 꼭 들러볼 곳들이라 할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박물관은 지나온 역사를 과거가 아닌 현재에서 만나볼 수 있기에 꼭 가보기를 추천한다. 필자도 루브르박물관을 처음 찾았을 때의 감동과 압도감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특히 이곳은 프랑스라는 한 나라의 박물관이 아니라 전세계 각국의 다양한 문화재를 모아놓은 곳으로 하루에 다 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방대한 양을 자랑한다. 그래서 몇달에 한번씩 전시물을 교체해 관람객을 기다린다. 수많은 미술작품과 조각품 가운데 레오나르도 다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9.11.26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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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최근 여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특히 30대 여성들의 유저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발표된 모바일 게임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모바일게임 유저는 1730만명으로, 이 가운데 남녀 성비는 50.3%대 49.7%로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3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 유저층이 남성 유저층을 압도하며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조사 결과는 그간 남성 중심으로 이끌어져 온 온라인 게임시장이 고개를 숙
사설
더게임스
2019.11.2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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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를 사실상 정리하고 마감하는 '지스타' 행사가 최근 막을 내렸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지스타가 막을 내림에 따라 업계의 무게 중심은 2020년 경자년 새해로 옮겨갈 것으로 보여진다.올 한해 게임계는 때 아니게 삭풍이 불어왔다 할 만큼 힘겨웠다. 개발사 뿐 만 아니라 퍼블리셔들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판호를 내주지 않는 등 ‘몽니’를 부림에 따라 수출시장은 일년내내 짙은 먹구름이 가시는 날이 없었다.뒤늦게 우리 정부가 나서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겠다며 으름장을 놓자, 다소 달라지는 모
게임의법칙
모인
2019.11.18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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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부산의 한 모임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게임산업진흥법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장관은 특히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게임계의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게임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역시 법령에 담아가겠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 방안으로 게임법 개정안을 산업 중장기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겠다”는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10년만에 전면적인 개정이란 운명을 앞두고 있는 게임진흥법은 겉으로는 산업 진흥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산업을 옥죄는
사설
더게임스
2019.11.15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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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청소년들에게 장래 희망이 무엇이냐고 물어보면 많은 학생들이 유튜버가 되겠다는 대답을 한다. 불과 여섯살짜리 꼬마가 연간 수십억원을 벌어들이고 60대 농부도 유튜브를 통해 농사짓는 법을 가르쳐주고, 한 물 간 개그맨들이 유튜브를 통해 재기에 성공하는 등 유튜브는 커뮤니케이션의 흐름까지 바꿔놓고 있다. 그런데 유튜브가 아직 폭발적으로 성장하기 전에는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장래 희망 1위가 프로게이머였다는 사실은 알고 있는가. 그때는 그랬다. 게임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에게 프로게이머는 우상이나 다름없었다. 화려한 실력으로 상대를 제압하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9.11.1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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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전성기 때와 함께 문을 연 지스타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 오는 등 게임을 통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외적 성장과 동시에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 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시장의 흐름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쏠리면서 지스타도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출범 이후 단 한번도 전시회에서 빠져본 적이 없는 메이저 넥슨이 불참을 선언했고, 매년 참가해 온 몇몇 중견 업체들의
사설
더게임스
2019.11.08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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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개봉한 영화,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를 보며, 문득 아주 오래 전에 보았던 '터미네이터2'를 되새겨 보았다. 물처럼 신체 부분들이 변신되는 미래형 안드로이드 T-1000에 사용된 3차원 모핑 기술, 그리고 핵에 의해 도시가 종말을 맞게 되는 장면 등이 무척 인상 깊었던 영화였다.1990년대 초를 되짚어 보면, 헐리우드 영화들이 신작마다 3D 그래픽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쟁적으로 투영하며 발전해 나가곤 했었다. 1989년 제작된 '어비스'에서는 물기둥이 사람 얼굴 형상으로 변하는
화요논단
더게임스
2019.11.06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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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선 풍요를 기원하는 서원(묘)들을 심심찮게 발견하게 된다. 우리로 치면 ‘성황당’과 같은 곳인데, 이런 서원들이 시골 한적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도심 한 가운데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 특히 그 가운데 두드러진 곳은 ‘삼국지연의’에 등장하는 관우의 상을 모시는 ‘관제묘(關帝廟’)였다. 그 까닭을 알아보니까, 관우는 중국인들로부터 ‘비즈니스 神’이라고 떠받들여 지고 있었다. 이같은 풍습이 언제부터 시작됐는지 그 기원에 대해 정확히 알려지지는 않고 있으나, 전문가들은 중국 상술이 크게 발달했던 송(宋)나라 때 부터 그렇게 되지
게임의법칙
모인
2019.11.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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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 후보자 응모 절차 및 요령 ◇ 각 응모 부문 - 대상(1인 또는 1사) - 산업진흥 2개 부문 (개발/사업) 개발 대상 부문은 독창적이며 뛰어난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개발한 업체 또는 개발자에 주어지며, 사업부문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거나 참신한 아이디어로 산업발전에 기여한 기업 또는 개인에게 수여함. - 사회공헌 2개 부문 (문화/봉사) 문화부문상은 건강한 게임문화 보급과 확산에 기여한 기업 또는 기관 , 단체 개인에 주어지며, 봉사부문상은 게임계 뿐 만 아니라 밝은 우리 사회를
기타칼럼
모인
2019.11.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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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시장은 유독 외국업체들이 게임 사업을 하기 쉬운 나라 같다.” 최근 한 중소업체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했다.중국은 현지 법인을 통해 서비스를 하지 않으면 출시조차 불가능하며 일본은 제대로 된 지사를 갖추지 않을 경우 매체들과 접촉이 매우 힘들다. 그러나 한국의 경우 지사 없이도 아무런 지장 없이 서비스를 할 수 있다는 것.실제 최근 국내 모바일 시장에선 다수의 중국 게임들이 매출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으나 이 중 다수가 국내 지사 없이 서비스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에선 돈 만 벌어가고 국내 게임산업에 대한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19.11.0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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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니지' 판권을 이용해 만들어진 모바일게임 두 작품이 불과 2~3년 만에 매출 5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월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인데 입이 떡 벌어질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제의 주인공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다. 이 두 작품은 서비스 20년을 훌쩍 넘긴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서비스 10년을 넘긴 '리니지2'를 모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내놓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걸
사설
더게임스
2019.11.0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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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2회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더게임스미디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은 산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올해의 인물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걸쳐 '게임인 대상'을 포함 ◇산업진흥 개발 ◇사업 부문 ◇사회공헌 문화 부문 및 봉사 부문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게 됩니다.시상식은 내년 초 수상자 발표와 함께 열리게 되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됩니다.신청 접수 및 마감은 다가오는 11월 11
기타칼럼
더게임스
2019.10.3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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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게임시장은 한 때 우리의 앞마당 같은 역할을 했다. 10여년 전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창 걸음마를 떼고 있을 때 우리 온라인게임 업체들이 이 시장에 진출해 척박한 땅을 일궜고 붐을 일으키며 시장을 폭발적으로 성장시켰다. '미르의 전설'을 필두로 많은 온라인게임이 중국에서 크게 히트했고 막대한 돈을 벌어들였다. 이후 많은 업체들이 너도나도 중국시장에 진출하며 휘파람을 불 수 있었다. '크로스파이어'와 '던전앤파이터' 등의 올드보이들은 아직도 매년 8000억원에서 1조억원에 달하는 엄청난
데스크칼럼
김병억
2019.10.29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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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국 게임 판금 문제가 국회 도마 위에 올랐다. 오늘날의 중국 게임계를 있게 한 한국 게임계에 대해 매몰차게 돌아선 중국 당국에 강력한 항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게 국감의 분위기였다. 조경태 의원(자유한국당)은 최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감사에서 지난 2년여 동안 한국 게임업체들이 중국에서 판호를 단 한건도 발급받지 못했다며 문제점을 지적했다. 조 의원은 그러면서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세계무역기구( WTO)에 제소할 의향이 없느냐며 강한 논조로 물었다.이에대해 박양우 문화장관은 "중국측에 우리정부의 의견
사설
김병억
2019.10.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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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뜨거운 작품 중 하나로는 ’달빛조각사‘를 꼽을 수 있다. 엑스엘게임즈가 개발하고 카카오게임즈가 서비스하는 이 작품은 론칭 직후 매출 순위 2위에 올라서는 등 흥행세를 보이고 있다.’달빛조각사‘의 등장과 인기는 여러모로 고무적인 일이다. 이 작품은 동명의 팬터지 소설을 활용해 개발됐기 때문에서다.지금의 게임 시장은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들의 성공이 계속되고 있다. 굳건한 1위의 ’리니지‘ 역시 출처를 거슬러 올라가다보면 만화가 첫 시작이었고 이를 활용해 탄생한 온라인게임이 다시 모바일로 재현돼 시장을 장악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19.10.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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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간을 통해 글의 의미를 전달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글을 쓰는 이들이 이런 저런 소재를 가져다 쓰는 까닭도 그 것이지만, 여러 장치와 포석을 깔고 글을 쓰기 때문에 이 같은 유형의 글을 자주 대하지 않은 사람들의 경우 간혹 주제어를 놓치기도 한다. 하지만 펙트를 가지고 이야기를 풀어가는 글의 경우 그런 위험 부담은 크게 줄어 든다. 그러나 글 쓰는 이의 정확한 의도를 전달하는 작업이란 게 말처럼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지난주 본지에 게재된 ‘사라져 버린 e스포츠산업 10년사’란 칼럼에 대한 논란도 어찌보면 이같은 행간의 무
게임의법칙
모인
2019.10.2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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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광고는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방송사의 봉처럼 여겨져 왔다. 게임업체들이 대작을 론칭하기 전에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쳐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 덕에 유명 연예인들과 방송사들이 때아니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웃지못할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실적이라도 그럭저럭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잠시 잠깐, 반짝 인기를 끄는데 그쳤고, 실적으로도 연결이 되지 못했다. 결국 엄청남 마케팅 비용만 지불한 셈이 됐는데, 중
사설
더게임스
2019.10.18 1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