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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게임산업을 지원하겠다며 만든 ‘게임산업진흥법’은 법의 제정 과정에서 당초의 취지와 달리 여러가지 규제조항과 업계의 자발적인 노력을 무색케 하는 조항들로 인해 ‘규제법’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 그렇게 된 데에는 ‘바다이야기’로 인해 야기된 전 국민의 부정적인 인식이 큰 역할을 했었다. 사행성 오락으로 인해 게임업계 전체가 매도당해야 했던 시절 법이 만들어지다 보니 이름은 진흥인데 내용은 규제인 경우가 많았다. 정부에서도 이러한 문제를 인식하고 이번 법 개정을 통해 진정한 진흥법이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법 이름도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법의 이름을 바꾸는 것이 아니다. 그 제 조항등을 알차게 꾸며서 그동안 업계의 발목을 잡았던 규제들을 과감히 폐지하고
기타칼럼
편집부
2008.06.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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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형에게 소식을 전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대한민국은 미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 문제로 어수선합니다. 물가와 유가는 하루가 무섭다할 만큼 치솟고 있으며 경기는 예측하지 못할 정도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한민국 국민이 누굽니까. 이런 어려움이 어디 한두번이었습니까.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문제는 늘 그랬듯이 위정자들입니다. 여전히 나몰라라하며 뒷짐만 지고 있습니다. 한미 FTA(자유무역협정) 국회 비준안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진정, 미국을 떼놓고 수출전선을 생각할 수 있습니까. 정치·경제와 호흡을 같이 하는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예전과 같지 않습니다. 영화· 음반산업이 부침을 거듭하고 있고 한류바람이란 것도 냉기류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효자노릇을 해 온 게임산업이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30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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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정부가 벤처인증제도를 시행한 지 10년이 넘었다. 벤처버블 붕괴로 한 때 7000여개사로 줄어들기도 했지만 작년 말 기준 벤처기업에 등록된 회사가 1만4000 여 개가 넘고 매출 1000억이 넘는 소위 ‘벤처1000억 클럽’에 가입한 회사가 102개에 달한다고 한다. 지난 10년간 일부 벤처기업가들이 주가조작, 분식회계 등으로 사법처리 되는 등 도덕적 해이가 없지 않았으나 대다수 벤처정신으로 무장한 젊은 기업가들이 지난 10년간 한국의 IT, 게임산업 등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이끌어 왔다는 것은 그 어떤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특히, 게임산업은 수출 및 신규 일자리 창출을 통해 IMF환란 극복에 지대한 공헌을 해왔고 문화와 콘텐츠 산업의 새지평을 열어 산업구조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블루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30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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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한국e스포츠협회 KeSPA 제훈호 상근이사가 자리에서 물러났다. 원 소속 회사인 SK텔레콤으로 다시 돌아가게 됐다. SK텔레콤 김신배 사장이 협회 회장직을 연임한 지 불과 2개월여 만이다. 제 이사가 협회 상근이사로 활동한 것은 지난 2005년 2기 협회가 출범하면서다. 그동안 협회의 실질적 수장역할을 하면서 많은 사업을 진행했다. 물론 그 중에는 좋은 일도 있었고 많은 관계자들로부터 비난을 받은 일도 있었다. 삼성전자의 협회 탈퇴, 팬택EX 매각 논란, 프로리그 중계권 도입, FPS e스포츠 적합성 유무 문제 등 끊임없는 논란에 휩싸이며 여론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그런데 문제는 제 이사가 가고 나면 협회 상근이사의 자리가 공석으로 남게 된다는 점이다. 각 이사사 관계자들의 모임인 전략위원회에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30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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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윈디소프트 게임기획팀장 비디오 게임의 황금기라면 역시 1980년대 일 것이다. 이 때는 수많은 회사들이 아케이드와 패밀리 컴퓨터 등으로 명작들을 탄생시켰고 게임 시장이 급성장했으며 엔터테인먼트로서 대접을 받는 초석이 된 시기였다. 사실 1980년대의 게임을 20여 년이 지난 지금 플레이 해보면 대부분이 과거의 재미를 다시 느끼기는 어렵다. 대부분 순발력에 의존하거나 단순한 반복 플레이 등으로 인해 잠시 즐길 수는 있지만 오랫동안 열광하며 즐기기는 힘들다. 하지만 이러한 1980년대의 게임들은 지금도 꾸준하게 인기를 얻고 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게임에 비해서 자극적인 면은 부족하지만 게임이 갖춰야 할 기본적인 재미를 갖고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 동안 게임 업계의 고질적인 문제
tg광장
편집부
2008.05.30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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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게임(오디션) 하나로 대박을 터트린 T3엔터테인먼트의 최근 행보에 거침이 없다. 급기야 지난 19일 게임업체의 맏형격인 한빛소프트마저 전격 인수했다. 이는 소프트뱅크와 샨다가 그라비티와 액토즈소프트를 인수한 것과는 성격이 다른, 업계를 깜짝 놀라게할 만한 사건이다. 비즈니스 세계에서 M&A는 자연스런 경제 활동 중 하나다. 때로는 기업이 한 단계 레벨업하는데 있어서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기도 하다. 이번 사례만 봐도 T3는 한빛을 인수함으로써 글로벌 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할 수 있다. ‘오디션’의 빅히트로 개발력은 인정받았지만, 독자 퍼블리싱에 한계를 보이고 있는 T3로선 한빛이 보유한 유통 능력과 글로벌 서비스 네트워크는 날개와 같다. T3는 또 기업 이미지 측면에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3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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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1인칭슈팅게임(FPS)은 법적으로 15세 이상만 할 수 있는데도 PC방에 가보면 FPS ‘서든어택’을 즐기는 초등학생들을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그런데도 PC방들은 시설만 제공할 뿐, 초등학생들이 어떤 게임을 하나 감시하고 막을 방법이 없다고 항변하고, 개발사들은 정당한 등급에 맞는 연령층만 회원으로 가입받아 서비스하고 있다며 책임을 회피한다. 지금 눈 앞에서 열살 안팎의 초등학생들이 FPS를 플레이 하며 상대방을 이기기 위해 ‘죽여라’를 연발하고 있는 동안 어른들은 그 코뭍은 돈을 챙기며 배를 불리고 있는 형국이다. 개발사는 누가 게임을 하고 있느냐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돈을 내고 게임을 하느냐에만 온통 관심이 쏟고 있다. PC방도 마찬가지다. 초등학생이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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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소프트의 김영만회장을 처음 만난 건 그가 한 대기업에서 근무하던 시절이였다. 잦은 출장으로 지친 모습이었이지만 눈빛과 목소리는 상대를 압도할 만큼 자신만만했고 당찼다. 그가 게임산업에 대한 예찬론을 펼칠 때는 솔직히 믿음은 고사하고 황당하기까지 했다. 그런 그가 IMF(국제통화기금) 구조조정 막바지 시기에 ‘스타크래프트’란 패키지 게임 하나만 달랑 들고 분사를 했다. 99년1월 그는 한빛소프트를 창업했다. 그리고 ‘스타크’를 밀리언 셀러로 만들어냈다. RTS(실시간 전략시뮬레이션)장르인 ‘스타크’가 그처럼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이라는 걸 아무도 예측하지 못했다. 당시에는 액션과 RPG 게임이 잘나가던 때였고 RTS장르는 말 그대로 생소한 장르였기 때문이었다. 마치 무모한 도전인 듯 해 보인 ‘스타크’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8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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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만발하고 하늘은 더욱 파랗게 짙어지는 녹음의 계절 5월이 막바지에 이르렀다. 온 가족이 행복으로 물드는 가정의 달이 지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런 시점에서 현재 자라나는 우리들의 새싹들에 대한 생각을 해본다. 온·오프라인을 막론하고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세상을 보여주고 싶은 마음은 비단 부모뿐만 아닌 모든 어른들의 바람일 것이다. 그러나 요사이 각종 미디어에서 쏟아내고 있는 어린이 관련 뉴스들을 보고 있노라면 마음 한 구석이 씁쓸해진다. 티끌 하나 없이 순수한 동심이 어른들 세상 속에서 점차 흔들리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21세기에 접어들면서 우리 삶의 형태는 디지털화되기 시작했다. 이에따라 자연스럽게도 어린이들의 일상도 디지털을 중심으로 돌아가게 됐다. 이러한 현상은 불과 10여 년 전만해도 온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7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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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 사태가 있은지 어언 2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당시 대한민국 게임산업은 불법 사행성 도박장과 잘못 연관되면서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게임=도박’이라는 잘못된 인식 때문에 성장세를 타던 게임산업의 분위기는 크게 가라앉았다.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기위해 게임을 만들고 서비스하기 위해 노력하던 게임 업체들에겐 참으로 억울한 일이었다. 하지만 당시 게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여론이 워낙 강하다보니 직접 나서서 항변하기도 만만치 않았다. 잘못 나섰다간 오히려 불난집에 기름을 붓는 격이 될 게 너무도 뻔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때문에 그 동안 게임 업계는 ‘게임=도박’이라는 대중들의 잘못된 인식을 알면서도 나서지 못했고 결국, 모든 것을 정부에 맡겨 놓은 채 손을 놓고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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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훈 엠게임 해외사업이사 지난 2월 25일 이명박 대통령은 2008년을 ‘선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며 대한민국 제 17대 대통령으로 취임, 이념의 시대를 넘어 실용의 시대가 도래했음을 공표했다. 더불어 활기찬 시장경제, 인재 대국, 글로벌 코리아 등을 국정지표로 내세웠다. 국가가 앞장서서 기업들이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줄 것을 약속한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선거 전 공약은 선심용 또는 속 빈 강정처럼 여겨졌다. 이번 실용정부의 움직임은 당시 공약이 선전용이 아님을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최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게임 업계 대표와 간담회도 실용정부가 표방하고 내세운 정책을 구체화하기 위한 액션으로 게임산업의 전폭적인 지원이 예상되고 있다. 게임 업계 종사자로서 또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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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게임쇼 ‘지스타’ 운영을 도맡아했던 ‘지스타조직위원회’가 전격 해산됐다.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동경게임쇼, 차이나조이와 함께 지스타가 아시아 3대 게임쇼로 자리매김하는데 적지않이 공헌했던 조직위였지만, 주무부처인 문화부의 발전적 유사 기능 통폐합 방침에 따라 운명을 다하고 말다. 앞으로 관련 업무는 게임산업진흥원으로 귀속될 전망이다. 업무 이관과 함께 지스타의 운영 체계는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제 남은 과제는 조직위 해체의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새 주관기관으로 얼마나 원활하게 관련 업무를 이관하느냐는 점이다. 진흥원이든 다른 어떤 기관이든 지스타 업무가 특정 기관에 귀속될 경우 예상되는 문제가 적지않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지스타’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기존 조직위 체계에 비해 집중력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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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는 그동안 소프트웨어 등 유사한 업종에 비해 상대적으로 세제혜택을 받지 못해 왔다. 규모가 작은 기업일수록 세제혜택 받기가 더 힘들었다. 이러한 문제는 하루속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할 수 있다. 정부에서 갖고 있는 조세기준은 굴뚝산업이 중심이었던 시절에 만들어진 것으로 새로운 업종이 나올때 마다 이를 신속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게임업계도 그동안 상대적 불이익을 많이 받아왔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이제부터라도 잘못된 조세 적용 기준을 바로잡아야 한다. 국가성장동력산업으로 인정받으며 디지털콘텐츠 가운데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올리고 있는 게임에 대해 정부는 아직도 과거의 잣대를 들이대며 지원보다는 규제와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는 사이에 우리의 경쟁자들은 한발 더 빠르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2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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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의 기본 틀은 규칙이다. 규칙에 따라 경기가 펼쳐지고 규칙에 의해 승부가 갈라진다. 그래서 규칙을 지켜지 않으면 엄격한 벌칙이 뒤따르게 된다. 그 틀 안에서 생존의 경쟁을 펼치다 보니 과열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전 승부조작이라든지, 경기력 향상등을 위한 약물 사용 등이 바로 그 것이다.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그런 스포츠에 열광한다. 영국의 저술가 하워드 제이콥슨은 그 이유를 치열한 경쟁에서 이기는 방법이 숨어 있기 때문이라며 스포츠의 매력을 설명한다. 규칙이 존재한다고 해서 게임을 스포츠라고 하지 않는다. 매년 8월 프랑스 르프레슈에서는 ‘맬론씨 멀리 뱉기 대회’가 열린다. 말 그대로 씨앗을 제대로 멀리 뱉어야 하는 경기다. 일정한 규칙과 벌칙도 있다. 대회가 열릴 때면 인산인해라고 한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0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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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장희 놀이미디어교육센터 소장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인터넷 이용자를 대상으로 조사 발표한 `2007년 인터넷 중독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가운데 게임 이용을 위해 인터넷을 이용하는 비율이 46.3%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초등학교 3학년 이전부터 게임을 했다는 청소년은 전체 응답자의 50.7%로, 청소년의 절반 이상이 저연령대에서 인터넷 게임을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놀이미디어교육센터가 지난 해 수도권의 초등학생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스페셜 포스’ ‘서든어택’ ‘워록’와 같은 1인칭슈팅게임(FPS)을 이용하는 초등학생이 절반을 넘었다. 이들 게임은 18세, 또는 15세 등급의 게임이기 때문에 초등학생들이 직접 이용할 수 없어 부모나 타인의 주민번호를 도용해서 이용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2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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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떠한 일이나 사람이 앞으로 잘될 것 같은 느낌이나 징조를 일컫어 ‘싹수’라도 한다. 싹수는 징후이긴 하지만 ‘깊은 뿌리’또는 ‘기초’가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다. 뿌리가 존재하지 않는, 기초가 없는 싹수는 결국 배고픔에, 목마름에 일순간 나타났다 사라지는 사막의 신기루에 불과한 것이다. 게임계에 최근 싹수가 보이는 업체가 속속 등장하며 국내 게임계에 새로운 기운을 넣고 있다. ‘스페셜포스’로 일약 스타 게임업체로 등극하고 코스닥 예비심사까지 통과한 드래곤플라이는 매출면에서나 인지도 면에서 싹수가 있는 업체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드래곤플라이의 자체 서비스 게임인 ‘골드슬램’ 운영을 살펴보면 지금까지의 싹수가 한낮 신기루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다. 서버 다운과 장애가 잊을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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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F 등 이동통신사들이 영세한 모바일게임업체들의 부분 유료 아이템 수수료에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아이템 판매 형태로 서비스되는 부분 유료 수익의 일정 부분을 거둬가는 수수료를 최대 50%까지 인상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다. 이통사들은 정보 이용료 등 전체적인 게임 매출 감소를 보전하기 위해선 어쩔 수가 없다는 입장이 것 같다. 그러나 전화 이용료와 패킷 요금을 독식하고 정보 이용료 중 일부를 챙겨가는 이통사들이 부분 유료 수익까지 수수료를 대폭 인상하겠다는 것은 해도 너무한 조치이다. 이통사들의 무선망과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해 수익을 올리는 업체에 수수료를 받겠다는데 뭐가 문제냐는게 이통사들의 논리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의 논리대로라면 모바일게임업체들로 인해 발생하는 전화비와 패킷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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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웅 다조인 전략기획팀장 일반적으로 마케팅은 제품과 제품의 싸움이 아니라 인식과 인식의 싸움이라고 한다. 이를 게임 마케팅에 적용하면 반은 맞고, 반은 틀리는 이야기다. 온라인 게임은 그 자체로 완벽하게 완성된 제품이 아니라 계속 수정 보완해가는 미완의 제품이고, 판매가 아닌 서비스의 개념으로 소비자에게 접근해야 하기 때문이다. 일 예로 과거 온라인 게임을 론칭하면서 온라인 게임 유저들에게 게임 브랜드를 알리고 인식에 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일이 있었다. 당시 여러가지 기념일도 같이 맞물려 있어, 진행하고 보니 7개가 넘는 프로모션이 동시에 진행됐다. 각자 하나 하나는 온라인 시장에서 효과가 있다고 알려진 것들이었으나, 문제는 남들 좋다고 하니까 우리도 하겠다고 덩달아 한
tg광장
편집부
2008.05.1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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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e스포츠 종목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폭력성·선정성·사행성 등의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그런데 우리는 정서상 선정성에 대해서는 매우 엄격한 잣대를 대면서 폭력성에 대해서는 지나치게 관대한 것이 사실이다. 이 때문에 사람을 살상하는 FPS 게임들이 다수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선정되는 결과는 낳고 말았다. 그냥 개인적으로 즐기는 게임이 아니라 ‘스포츠’라는 이름을 달려면 그만큼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 스포츠 정신은 바로 신사도 정신이다. 축구나 야구 등 오프라인 스포츠의 경우 선수들이 경기 도중 폭력을 휘드르면 심하게는 출장이 정지되거나 영원히 스포츠계를 떠나야 하는 일도 생긴다. 그만큼 스포츠의 세계에서는 어떠한 폭력도 인정받지 못한다. 그런데 유독 게임계에서는 총과 칼로 상대방을 제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1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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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쇠고기 수입협상 타결을 놓고 여야가 극한 대립 양상을 보이는 등 정국이 요동치고 있다. 야당쪽에서는 광우병 감염 등 국민의 위생안전은 뒷전으로 한 채 일방적으로 미국의 손을 들어줬다는 것이고, 여당쪽에서는 검역기준을 나름대로 명확히 했고 도축 감독 권한을 대한민국에 귀속토록 해 광우병 소의 수입을 원천적으로 막는 안전 장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야당측의 지적을 억지 주장이라며 반박하고 있다. 여야의 상반된 주장은 그렇다 손 치더라도 주무부처의 대처 방식을 보면 한심하기 그지없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설명을 들어보면 ‘오해가 오해를 낳고’라는 말이 딱들어 맞을 정도다. 주무장관 마저 소신없이 흔들리다 보니 국민의 불안감은 더 증폭될 수밖에 없다. 추경 예산 편성을 둘러싼 정부와 여당간의 티격 태격도 좋게
기타칼럼
편집부
2008.05.14 14: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