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넥슨이 올해 직원 연봉을 일괄적으로 800만원 인상키로 하는 등 국내 최고 수준의 임금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또 올해 입사하는 신입사원의 초임 연봉을 개발직군은 5000만원, 비개발직군은 4500만원으로 상향 적용키로 했다. 이는 대기업 평균 연봉인 3347만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넥슨의 이같은 방침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 및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그동안 게임업계는 발전 가능성은 높지만 임금 등 직원들에 대한 처우문제는 타 산업부문에 비해 뒤쳐져 왔던 것은 사실이다. 이로 인해 우
사설
더게임스
2021.02.05 10:40
-
공정거래위원회가 오픈 마켓 구글에 대해 독점적 시장 지배력을 앞세워 게임업체들로 하여금 구글 플레이를 통해서만 작품을 출시하도록 한 불공정 행위에 대한 심사보고서를 최근 구글측에 발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구글측의 최종 입장 청취라는 절차를 남겨 놓고 있으나, 공정위가 지난 2년 9개월여간 구글측의 위법 행위 여부 등에 대한 광범위한 조사를 진행해 왔다는 점에서 공정위의 제재조치가 곧 가시화할 것으로 예상된다.구글측의 우월적 지위를 내세운 불공정 행위는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은 아니다. 관행으로 보기에는 구글측의 갑질 행태가
사설
더게임스
2021.01.29 09:57
-
중앙 정부를 필두로 부산시와 대구시 등 지방 자치단체들이 e스포츠 전용구장 조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e스포츠가 젊은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등 건강한 게임문화를 만들어내는 데 효과적이란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e스포츠계는 '리그오브레전드' 등 극소수 종목이 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쏠림현상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이같은 현실이 계속된다면 e스포츠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는 점차 식어버릴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으고 있다. e스포츠산업은 과거 블리자드의 '스타크래프트'라는 걸출한 게임을 기반으로 탄생했고, 이후 다
사설
더게임스
2021.01.22 10:53
-
최근 빗썸 인수에 나선 김정주 NXC 대표가 이번엔 우주항공산업 투자에도 본격 나설 계획이라는 소식이다. 게임을 통해 막대한 투자 자금을 확보한 김 대표가 블록체인에 이어 우주항공 등 미래 산업에 뛰어들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이를 뒷받침하려는 듯 NXC는 최근 스페이스X에 1600만 달러(한화 약 175억원)를 투자했다. 스페이스X는 일론 머스크 테슬러 창업주가 세운 미국 민간항공우주 업체로 알려지고 있다.앞서 김 대표는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코빗의 지분 65.19%를 912억원에 인수한데 이어 비트스탬프, 타고미 등에 투
사설
더게임스
2021.01.15 11:03
-
코스피가 새해 들어 사상 처음 3000선을 뛰어 넘는 등 후끈 달아 오르고 있다. 특히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경기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른바 '동학 개미'들의 활약으로 고공행진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지난 해 코스피와 코스닥을 주도했던 게임주들도 크게 꿈틀대고 있다. 게임업체들의 주가는 타 업종의 그 것에 반해 수익률이 월등함에도 비주류 취급을 받으며 저평가돼 왔다. 이는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인식이 크게 작용한 때문이다. 하지만 비대면의 시장 수요가 급증하면서 게임에 대한 인식도 크게 달라지고 있다. 태생적으로 비
사설
더게임스
2021.01.08 10:47
-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성실하고도 힘있게, 그 어떤 어려움도 이겨낸다는 소띠의 해다. 지난 해에는 그간 한번도 경험해 본 적이 없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세계가 큰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생활의 불편을 넘어서 경제가 흔들리고, 생계를 걱정하고 위협받는 상황에까지 내 몰리기도 했다. 이러한 현실이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에 대한 지구촌의 고민은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다행스러운 것은 백신과 치료제가 개발돼 기나긴 고통의 시간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는 있으나, 이마저도 조금 더
사설
더게임스
2021.01.01 17:41
-
국내 게임업체 스마트조이의 모바일 게임 ‘라스트 오리진’ 캐릭터 일러스트가 중국 게임업체에 의해 무단 도용돼 물의를 빚고 있다.이들의 행태를 보면 비슷하게 만든 정도가 아니라, 얼굴이나 의상, 아이템까지 모든 것을 그대로 복사해서 썼다. 누가 봐도 '할테면 해 봐라'는 식의 뻔뻔함을 그대로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중국 게임업체들의 한국 게임 도용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또 한 두 업체에서 자행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언제 누가 그리 했는지 알아내는 일도 가늠하기가 쉽지 않다. 이번에 문제를 일으킨 게임의 경우 판호 문제
사설
더게임스
2020.12.18 09:43
-
지난 2009년 5월 게임과 방송영상, 만화, 대중음악 등 지원기관을 통폐합해 출범한 한국콘텐츠진흥원이 통합 10년째를 넘어섰다. 당시에는 문화콘텐츠의 융복합화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서로 성격이 다른 게임산업진흥원 등 5개 지원기관이 하나로 통폐합됐다. 하지만 게임업계의 불만은 적지 않았다. 이를테면 방송영상과 대중음악, 만화 등 이른바 전통적인 문화콘텐츠와 게임 장르와의 통폐합에 대해 물리적 결합은 가능하겠지만, 화학적인 결합은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본 것이다. 무엇보다 태생적인 배경에서 부터 수요 환경조차 다르다. 한쪽은 전통적인
사설
더게임스
2020.12.11 17:47
-
한국 게임에 대한 중국의 판호가 무려 4년만에 나왔다. 지난 2017년 사드 갈등 이후 중국 수출길이 막혔던 한국 게임이 비로소 중국 현지에서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중국 당국으로부터 판호를 받은 작품은 컴투스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다. 중국 당국은 그간 '한국 게임에 대한 정책적인 판호발급 중단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다. 하지만 경쟁국 게임들에 대해서는 판호를 내 주면서 유독 한국 게임 판호에 대해서는 아주 보기싫을 만큼 미적거렸다. 무려 48개월간 그리해 왔다. 중국 당국의 이같은 정책 변화에 대해 여러
사설
더게임스
2020.12.04 09:44
-
구글의 30% 수수료율 고수 방침은 결단코 깨지지 않았다. 그러면서 인심쓰듯 슬그머니 모든 애플리케이션(앱)의 30% 수수료율 적용 시기를 내년 9월로 미루기로 했다고 발표했다.배부른 이들의 욕심은 끝이 없다. 구글과 애플이 그렇다. 이들은 그간 자신들의 운영체계에 설치한 모바일 마켓플랫폼을 통해 엄청난 수익을 챙겨왔다. 게임 등 이용자들로부터 앱 구입비 명목으로 30%의 수수료를 받아온 덕이다. 게임업계는 이같은 수수료율에 대해 너무 과하다며 대폭적인 인하 요구를 해 왔다. 하지만 구글과 애플은 끔쩍도 하지 않았다. 전세계에 동일
사설
더게임스
2020.11.27 10:34
-
e스포츠의 메카라 할 수 있는 부산에 e스포츠 상설 경기장인 '브레나(Brena)'가 문을 열었다.부산시는 최근 서면 삼정타워 15층, 16층에 ‘부산 e스포츠 경기장’을 개관하고 e스포츠 문화와 비즈니스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키로 했다.부산시와 정부에서 총 60억원을 투자해 조성된 이 경기장은 2739㎡ 규모에 ▲330개 관람석을 갖춘 주 경기장 ▲128석의 보조경기장 2개 ▲선수 관계자 시설 ▲관객 편의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UHD 디지털 사이니지, 4K 송출방송 시스템 등 e스포츠 경기
사설
더게임스
2020.11.20 10:28
-
게임을 통해 국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창설된 '월드사이버게임(WCG)' 그랜드 파이널 대회가 최근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워크래프트 3 리포지드' '크로스파이어' '피파 온라인4' '왕자영요' 등 4개 종목으로 치러졌다.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총 68명의 선수가 참가, 30만 달러(한화 약 3억 3500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경쟁을 벌인 이번 대회의 우승은 중국에 돌아갔다. 코로나19 팬더믹으로 인해 비록 규모는 크게 축소됐지만 온택트 형식으로 '디오라마 스튜디오' 등 새로운 운영 방식 도입으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기도
사설
더게임스
2020.11.13 10:50
-
김 택진 엔씨소프트 사장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이 또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이어 내년 4월에 치러지는 서울시장 선거에 김 사장을 후보로 내세우려는 정치권의 움직임이 고조되기 때문이다. 김 사장은 이같은 정치권의 러브콜에 대해 '관심없다'는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만, 그 여진은 여전히 가라앉지 않은 채 그의 시장 후보론이 회자되고 있다. 게임사업을 성공적으로 일군 게임인에 대한 정치권의 관심은 그간 여러차례 있어 왔다. 특히 선거철이 되거나 정권이 바뀔 때면 어김없이 영입 1순위로 거론됐고 또 정치권에 몸을 담
사설
더게임스
2020.11.06 10:47
-
최근 한 취업 사이트에서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가장 취업하고 싶은 게임업체를 설문 조사한 결과 넥슨이 1위로 꼽혔다.게임업체 취업을 준비중인 구직자 614명 중 51.5%가 이 회사를 선택한 것이다. 넥슨은 2년 연속 구직자들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업체로 꼽혔다. 다음으로는 카카오게임즈, 엔씨소프트가 뒤를 이었다.구직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선택기준은 ‘직원 복지제도'가 53.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 뒤로 ‘연봉(30.6%)’ ‘재미(21.2%)’ ‘그 기업의 게임을 좋아해서(18.2%)’ ‘성장 가능성(16.3%)’ 등
사설
더게임스
2020.10.30 10:47
-
올해 초 터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국민 생활 뿐 아니라 산업계도 막대한 영향을 받고 있다. 일부 비대면 시장을 제외하고는 상당수 업종들이 내수 침체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엔터테인먼트 산업도 예외는 아니어서 영화, 무대공연 시장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다행스럽게도 태생적으로 비대면인 게임은 때아니게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모바일 시장은 물론, 온라인 게임시장도 쾌속 질주를 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할 것이란 장미빛 전망이 벌써부터 쏟아져 나오고 있다.그러나 이같은 전망에 대해 업계 일각에선 한쪽
사설
더게임스
2020.10.23 10:39
-
그동안 한번도 경험한 적이 없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사회 전반에 걸쳐 변화의 바람이 일고 있다. 특히 종전의 생활 양식이 깨지고 새로운 제도가 등장하는 등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게임인들의 축제마당인 '지스타'도 예외는 아니어서 올해에는 때아니게 비대면 방식으로 치르게 됐다는 소식이다.각종 전시회가 코로나 19 사태로 취소되는 마당에 그나마 온라인이라는 새로운 방식으로 열리게 돼 다행스럽긴 하지만, 그런 전시회를 치러야 하는 주최측과 업계의 마음은 그렇게 가볍지만은 않다.솔직히 너무 많은 장애물이 깔려 있을 것으로 예상돼 성공적
사설
더게임스
2020.10.16 10:29
-
국회에서 또다시 웹보드게임에 대한 사행 문제를 들고 나왔다. 특히 일부 국회의원은 웹보드게임과 스포츠 베팅 게임의 불법환전을 문제 삼으며 정부의 보다 강력한 규제정책을 요구하고 나섰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집안에 이가 돌아 다닌다며 초가 삼간을 태워버리자는 것이다. 아주 전근대적인 사고다.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같은 이는 정부의 무관심 속에 규제를 우회한 웹보드 게임들이 기승을 부리면서 유저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를테면 무료 재화를 사용하는 웹보드 게임은 게임법상의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에 유저들의 사행적 이용
사설
더게임스
2020.10.09 10:54
-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예년 같았으면 고향을 찾아가 온가족이 모여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겠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그런 형편이 되지 못할 것 같다.경제 상황은 더 심각하다. 특히 중소,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비대면의 게임업계는 그나마 나은 처지라고 하지만, 게임계의 입장도 자세히 들여다 보면 그렇게 녹록치 않다.대기업군에 속하는 메이저들은 쾌속질주하고 있지만, 스타트업이나 중소 게임업체들은 채산성 악화로 몸부림치고 있다. 실적이 예전만 못한데 다 고정비는 계속적으로 증
사설
더게임스
2020.09.25 10:46
-
PC방 업계가 가뜩이나 어려운 상황에서 코로나 19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일각에선 존폐의 위기를 맞는게 아니냐는 우려섞인 목소리까지 나오고 있다. 지난 2주 동안 정부의 강도높은 코로나 방역 대책으로 불가피하게 문을 닫았다가 간신히 다시 문을 열게 되었지만 그나마도 숨을 돌릴 처지가 못된다는 게 PC방 업주들의 하소연이다.청소년 출입 금지에다 전체 매출의 40~50%를 차지하는 음식물 판매를 방역당국에서 금지시킨 때문이다. 이럴 경우 PC방 업주들은 적지 않은 타격을 받게된다. PC방이 고위험군에 속해 있어 문을 닫고 있을 때와
사설
더게임스
2020.09.18 09:59
-
한국거래소가 한국판 뉴딜 사업을 선도하는 업체들을 중심으로 'BBIG K-뉴딜지수' 5개를 새롭게 만들었다. 배터리ㆍ바이오ㆍ인터넷ㆍ게임(BBIG) 등 최근들어 급부상하고 있는 분야를 아이템 종목으로 선정했다.눈길을 끄는 종목은 단연 게임이다. 이는 그만큼 주식시장에서 게임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을 뜻한다.이 지수에 포함된 게임업체는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이며 4개 업종 12개 업체의 주가 흐름이 지수로 완성돼 발표된다.거래소는 또 각 산업별로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KRX 바이오 K-
사설
더게임스
2020.09.11 10: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