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남의 디지털 콘텐츠 일번지 공학, 예술 접목한 유기적 교육... 교육부 지원 사업 잇따라 유치 2001년 개설된 호남대학교 게임애니메이션 학부는 전라도 지역 최초로 4년제 게임전공을 설치해 주목 받고 있다. 게임·애니메이션 등 CT 산업의 발전을 예감하고 이 분야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4년제 대학으로는 매우 이른 시기에 학과를 설립했다. 실제로 최근 게임·애니메이션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전략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는 점에서 호남대학교의 이런 판단은
기타칼럼
김태훈기자
2004.09.30 17:02
-
게임 산업화를 위한 제언 단순히 경제활동만 이뤄진다고 해서 산업이라고 할 수 없다. 생산시스템뿐 아니라 기반시설· 자본의 발달이 함께 이뤄져야 나름대로 산업 구조를 갖춘 것으로 본다. 그래서 이 가운데 하나라도 무너지면 산업은 와해된다. 시대와 세월에 따라 산업이 명멸하는 까닭은 바로 그 때문이다. 게임의 경우 이런 측면에서 보면 생산과 기반 시설은 잘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뛰어난 IT 인프라와 경쟁적으로 쏟아져 나오는 신작 게임들은 놀라울 정도다. 그러나 서비스를 포함한 자본의 발달은 상당히 왜곡돼 있는 실정이다. 1인 체제 혹은 친족간의 경영이 적지않고 서비스라는 것도 말 그대로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9.30 08:59
-
CEO가 게임을 몰라도 된다면 모 게임업체 CEO가 이렇게 말했다. “전 게임은 잘 모릅니다. 사장의 위치에서 경영과 전반적인 진행 사항을 관리하는게 제 몫이죠. 굳이 게임을 잘 알 필요도 없던데요.” 그는 게임은 몰라도 경영에는 별 불편한 점을 느끼지 못했다며 자신의 나름대로의 경영론을 펼쳤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 게임 개발자나 기획자 출신 CEO는 회사 경영에 능숙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고, 많은 게임업체 CEO들이 대표자리를 전문 경영인에게 맡기며 2선으로 물러나는 추세다. 하지만 적어도 자신이 경영하는 회사에서 만들어 파는 ‘상품(게임)’에 대해서 만큼은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기타칼럼
김성진기자
2004.09.24 09:28
-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의 TheMarine님이 최근 논란 속에 출시된 모바일 게임 ‘독도를 지켜라’에 대한 견해를 보내주셨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원래 게임의 이름을 되찾았지만 일본의 눈치를 보는 우리 정부의 소극적 태도에는 왠지 씁쓸함이 남는다고 꼬집어 주셨습니다. 게임루키의 Junk Story님은 온라인 게임 ‘테일즈 위버’와 관련 한 가지 제안을 보내주셨습니다. 서비스 초기 각광받던 ‘시련의 동굴’이 이제는 유저들에게 외면받고 있다는 점에서 개발사가 빨리 보수공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24 09:19
-
'부산 게임메카' 꿈꾼다. 지역 최초의 4년제 게임학과... 대형 개발 프로젝트도 적극 추진 올해 개설된 동명정보대학교 게임공학과는 부산지역 최초의 4년제 게임학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에 게임개발사가 늘어나는 추세임에도 변변한 교육기관이 없었던 것을 감안하면 게임 개발자 산실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주위에서는 보고 있다. 지난 96년 개교한 동명정보대의 경우 그동안 IT 특성화 대학으로 위상을 높여온 터라 부산지역 게임업계는 더욱 게임공학과
기타칼럼
장지영기자
2004.09.20 13:39
-
대기업 참여의 전제 게임시장에 대기업들의 참여가 본격화될 모양이다. 그러나 뉴스 비중으로 보면 그리 새로운 내용은 아니다. 그동안 대기업들은 협력사를 통해 아니면 자금 투자방식으로 게임시장에 줄곧 몸을 담아왔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그들의 움직임이 새삼 관심을 끄는 까닭은 뭘까. 그 것은 다름아닌 게임시장에 대한 사업 조정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 데다 전문업체와의 물밑작업이 심상치 않는데 있는 것 같다. 예컨대 예전에는 소극적인 시장 진입을 꾀했다면 지금은 얼굴을 드러내며 나서고 있다는 사실이다. 대기업이 무슨 얘들 상대로 사업을 하느냐는 그룹 내부의 비아냥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다. 따라서 대기업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9.20 09:53
-
게임판의 빛과 그림자 “이제 제 살길을 찾아야죠. 전에는 생활비가 없어도 미래를 내다보며 희망을 가졌지만 더 이상 비전이 안보이네요. 너무 힘들고요.” 3년여 간의 프로게이머 생활을 접고 뒤늦게 대학 입학을 결심한 22살 프로게이머의 하소연이다. 프로게이머들이 게임판을 떠나고 있다. 혹자는 ‘스타리그, 광한리 10만 관객 운집’을 떠올리며 e스포츠의 인기가 날로 높아지는데 무슨 말이냐고 할지 모른다. 하지만 프로게이머의 길을 포기하고 새로운 직업을 찾아 떠나는 게이머의 수가 크게 늘고 있다는 점 또한 분명한 사실이다. “직업으로 프로게이머를 선택하기에는 미래가 너무나 불투명하다.” 지난달 29일
기타칼럼
임동식기자
2004.09.16 23:56
-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의 아오아라시님이 올림픽 소재 모바일 게임에 대한 따끔한 지적을 보내주셨습니다. 7∼8월 동안 약 15종의 게임이 출시됐으나 대다수 게임이 이름만 다를 뿐 비슷비슷한 미니게임을 묶어 놓은 형식을 벗어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고 하는군요. 게임루키의 아크후님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RF온라인’에 대한 제안을 보내주셨습니다. 광산이 하나밖에 없어 이를 둘러싼 PVP로 유저들이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며 광산을 상하위 개념으로 확대하자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13 01:29
-
독자 여러분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더 게임스와 한국마이크로소프트가 공동으로 진행하는 ‘더 게임스 웹진(www.thegames.co.kr) 오픈 기념 게임 수기 공모전’ 8월 최우수상에 ‘당신 바보 멍청이지’가 선정됐습니다. 남편에게 겜맹으로 구박 받던 아내가 대 역전극을 펼치며 통쾌하게 복수를 했다는 재미있는 사연이었구요, 우수상에는 고스톱 게임으로 시어머니의 사랑을 듬쁙 받게된 새댁의 이야기가 선정됐습니다. 장려상에는 ‘게임기 첫 경험 했던날’ ‘귀신이라 불리는 사나이(?)…’ ‘MY GAME STORY’ 등이 각각 뽑혔습니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X박스 게임기와 신작타이틀을,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13 01:08
-
중부권 게임인재 양성소 충청남도 금산에 있는 중부대학교 게임학과는 철저한 실무 중심의 인재 양성을 제1 목표로 삼고 있다. 지난 2002년 학과 설립 이후 4년제 대학이지만 2년제 전문대보다 더욱 철저하게 현장 실무 능력 배양에 힘을 쏟고 있는 중부권 게임교육의 떠오르는 학과다. 이는 대학 졸업생 취업이 ‘하늘에 별 따기’보다 어려운 현실 속에서 기업이 원하고, 사회가 원하는 능력을 갖추는 것만이 생존할 수 있는 길이라는 판단에 의해서다. 그래서 3
기타칼럼
임동식기자
2004.09.13 00:05
-
현장교육 중시하는 "게임 상아탑' 전용 온라인 서버등 구축... 작품 활동 적극 지원 대덕대학 컴퓨터게임제작과가 차별화된 교육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 최초로 1년 3학기 제도를 실시하는 이 학교는 1학년 동안 전공에 대한 기초를 집중적으로 교육시키고 2학년 과정은 현장 중심의 깊이 있는 교육을 운영하는데 아예 이중 한학기 전부를 실습학기로 삼고 있다. 특히 컴퓨터게임제작과는 올해부터 일반 게임제작업체에서 게임을 제작하는 방식과 환경을 그대로 도입한 학
기타칼럼
황도연기자
2004.09.06 00:58
-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게임루키의 SOL님이 온라인 게임회사들의 허술한 고객지원 서비스에 대해 지적해 주셨습니다. 사기피해를 당한 유저들이 호소해도 무시해 버리는 등 고객의 목소리를 들으려는 노력이 너무 부족하다고 꼬집었습니다. GVM의 하얀노을님은 모바일 RTS 분야를 개척한 화제작 ‘모바일크래프트’에 대한 평을 보내주셨습니다. 컨트롤 요소가 빠져 전략게임의 묘미를 다 느낄 수는 없지만 높은 인공지능 수준 때문에 게임을 할수록 재미가 느껴진다고 합니다. #게임루키 코너 온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06 00:32
-
그들의 손과 발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한 한·중 ‘구두 양해’사항은 아무리 좋게 보려해도 그건 아니다란 생각이다.그것은 정공법이 아니라 미봉책이다. 그들의 이른바 ‘동북공정’은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역사를 침탈하려는 것이다. 그런 그들의 공작을 구두로 봉합하려 하다니 그건 아니다 란 생각이다. 중국의 ‘동북공정’은 어제 오늘 이뤄진게 아니다. 이미 몇해전부터 조직적으로 추진돼 왔다. 따라서 정부가 이같은 낌새를 알아채지 못했다면 정보기관의 정보 시스템에 문제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알고 있었다는 게 정설이다. 그렇다면 정부 부처의 대응에 뭔가 문제가 있는 셈이다. 정부의 늑장대응· 책임회피· 부처 이
기타칼럼
편집국장
2004.09.05 23:32
-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게임루키의 열렙은 나의힘님이 최근 오픈베타테스트에 들어간 ‘RF온라인’에 대한 평가를 보내주셨습니다. 신선한 소재와 뛰어난 그래픽에 빠져 게임을 시작했으나 종족별 스킬 차별성이 부족해 아쉬움이 남는다고 하는 군요. GVM의 김준하님은 신도를 포섭해야 한다는 이색 소재를 도입한 모바일게임 ‘득행의길’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노가다 위주의 타이쿤 게임과 달리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지만 난이도가 평이해 쉽게 지루해지는 단점도 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RF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03 14:07
-
게임은 살아 움직이는 거야!! 이번 주에는 게임루키의 운영진 SOL님이 최근 날로 심각성을 더해가고 있는 불법 프리서버에 대한 의견을 보내주셨습니다. 상당수 유저들이 게임 운영자나 개발자가 되고 싶은 욕구로 프리서버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건전한 방향으로 돌릴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한다는 의견을 주셨습니다. GVM의 오카리나선율님은 최근 맞고판의 강자로 부상한 ‘컴투스 맞고2’의 성공비결을 분석했습니다. 마치 사람과 시합을 펼치는 듯 연출한 게임성이 인기의 비결이라고 하는군요. 프
기타칼럼
취재부
2004.09.03 14:02
-
'동북공정'과 '한류 콘트롤' 중국의 동북아 패권주의의 상징처럼 불리우는 이른바 ‘동북 공정’이 논란을 빚고 있다. 고구려 역사 왜곡은 물론 동북아지역에서의 중국의 야욕은 그 치밀함이 무서울 정도다. 더욱 심각한 것은 ‘중화’로 대변되는 중국 특유의 자기 중심적 사고는 비단 정치, 외교에 국한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우선 스포츠가 그렇다. 지난 아시안컵 축구에서 나타났 듯 배타적 성향의 응원단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경제 분야에선 이미 고전에 가깝다. 방대한 시장과 인적자원을 무기로 중국은 외국기업에 대해 투자와 기술 이전을 강요하고 있다. 문화·콘텐츠 역시 마찬가지다.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중국의 자국 문화에 대한 자긍심은 실로 대단하다. 이 대목에서 주목할 것이 바로 ‘한류’ 열풍이다
기타칼럼
이중배기자
2004.09.02 16:11
-
'서비스'에 온라인게임 성패 달려있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온라인게임을 꼽자면 단연 ‘리니지’다. 그렇지만 가장 잘 만든 게임으로는 블리자드의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이하 와우)’를 꼽는 이가 많다. 잘 만든 게임과 인기 있는 게임이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와우’는 ‘디아블로’와 ‘스타크래프트’를 만든 블리자드가 만든 게임답게 그래픽이고 게임성이고 무엇하나 부족한 것이 없을 정도로 잘 만들었다. 더구나 클로즈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 최근까지 마치 정식게임인 것처럼 하루 24시간 서비스를 지속하면서 베타테스터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그런데, 요즘 들어 주말만 되면 테스터들
기타칼럼
김순기기자
2004.09.02 16:09
-
하백의 딸 유화는 고구려 시조 주몽을 낳아 동이족이 황하를 지배하면서 숭배했던 자연신 중국신화에서의 유명한 수신 하백(河伯)은 이름을 풍이(馮夷) 혹은 빙이(?夷)라고도 한다. 이름으로 미루어 그는 동이계 종족에서 숭배하던 신임을 알 수 있다. 아닌게 아니라 그는 고구려 건국신화에서 주몽(朱蒙)의 외조부로 등장하고 있어 우리 민족과 관련이 깊은 신이다. 이 신의 행적을 여러 자료들을 모아 이야기로 꾸며보면 다음과 같다. 치우와 황제의 전쟁이 일어났을 때 전
기타칼럼
정재서
2004.09.02 15:49
-
자연과의 투쟁 · 절대 권위에 대한 도전 상징하는 신 우리나라 삼실총 벽화와 읍내리 고분 변화에도 등장 동이계 종족의 영웅 치우의 신화에 이어 또 다른 한국신화의 원형을 살펴 보자. 치우와 더불어 황제군과 싸웠던 용사로는 거인 과보족(?父族)이 있다. 과보라는 말 자체가 거인을 의미한다. ‘과(?)’는 크다는 뜻이며 ‘보(父)’는 이 때 아비 ‘부(父)’가 아니라 남자 ‘보(甫)’의 뜻으로 읽히기 때문이다. 과보족은 신농(神農) 계통으로부터 나왔다.
기타칼럼
정재서
2004.09.02 15:31
-
불굴의 투지 갖춘 불로불사의 신으로 후대 추양 중국의 시조 황제에 대항했던 동방민족의 영웅 파란만장했던 치우와 황제의 큰 싸움, 탁록 대전은 치우의 죽음으로 일단락되는 듯 했다. 그러나 치우의 죽음은 표면상이었지 신화의 세계에서 그는 다시 부활했다. 우선 그는 처형당하자마자 몸을 변화시켰다. 응룡이 그를 잡아 목을 베었을 때 그의 손에는 나무로 만든 수갑, 발에는 족쇄가 단단히 채워져 있었다. 그런데 그가 죽은 후 그의 피가 흘러 수갑과 족쇄를 적시자 이
기타칼럼
정재서
2004.09.02 1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