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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게임이 긴 잠에서 깬 듯 오랜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게임 1세대로 대한민국을 게임강국으로 만드는 데 일조해 온 엠게임이 최근 글로벌 성과에 힘입어 역대 최대의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있다. '열혈강호 온라인' '나이트 온라인' 등 주요 게임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2008년(매출 609억원, 영업이익 125억원) 이후 15년 만에 새로운 기록을 작성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캐시카우 '열혈강호 온라인'의 경우 지난 10월 중국 매출이 전년 동월 대비 42% 증가하며 서비스 이래 최고 매출을 경신했다. 엠게임의 라인업 중 매출
사설
더게임스
2022.12.09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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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12월이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 임인년(壬寅年)도 채 한 달이 남지 않았다. 올해 게임업계는 그 어느해 보다는 힘든 한 해를 보냈다. 간혹 좋은 일도 있었지만 1년 내내 업계를 당혹케 하는 사건 사고가 끊이질 않았다. 고 김정주 넥슨 창업주의 사망 소식과 게임주 폭락, 그리고 위믹스 사태까지 그야말로 ‘충격 또 충격’의 연속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힘찬 출발을 다짐했던 게임업계는 새해 첫 달부터 예상치 못했던 여러 가지 악재에 휩싸였다. 미국발 긴축과 우크라이나 전쟁발발 우려가 커지며 시장 전반의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12.06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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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발매됐다. 이는 북미에 위치한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SDS)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핵심으로 꼽히는 글렌 스코필드가 SDS의 대표를 맡은 가운데 이전과 궤를 같이하는 호러 액션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도 주목을 받아왔다. 사실상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여겨지기도 했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당초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에 포함돼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PUBG'와는 별개의 자체적인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12.0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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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호화폐 위믹스의 상장폐지 결정으로 일파만파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일단 위메이드측에서 법원에 거래정지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 숨고르기에 들어간 듯 하지만 파문의 여파는 쉽게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 법원의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질 경우, 또다른 문제점이 드러나지 않는 한 위믹스의 권리 관계의 지위 등은 계속 유지되게 된다. 하지만 법원에서 이를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서울지방법원은 2일 위메이드가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을 상대로 낸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서가 접수됨에 따라 심리에 착수했
사설
더게임스
2022.12.02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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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가 때 아니게 여론의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다. 기관 성격상 사회 전면에 드러나는 일이 그렇게 긍정적일 순 없다. 여론을 살피고, 규범의 잣대를 만들어야 하는 기관에서 여론의 질책을 받고 있다면 체면이 말이 아닌 것이다. 하지만 그같은 구조적인 문제 때문에 각종 구설에 휩싸일 수 밖에 없는 게 아니냐는 반론도 있다. 잣대라는 것이 다소 상대성의 물건이기 때문에 고무줄 잣대라는 지적을 받을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해 위원회가 원치 않게 여론의 중심에 서게 된다는 논리다.솔직히, 게임위가 그다지 녹록한 기관은 아
게임의법칙
모인
2022.11.28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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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회(DAXA)가 위메이드의 암호화폐 ‘위믹스’에 대해 상장폐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시장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그러나 위믹스를 운용하고 있는 위메이드측은 즉각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이를 둘러싼 양측의 공방이 치열해 질 전망이다.협의회측의 상장 폐지 결정은 무엇보다 위믹스에 대한 신뢰가 땅에 떨어진 점을 꼽고 있다. 업비트는 이와 관련 ▲당초 계획 대비 과다하게 화폐를 유통한 점 ▲투자자들에게 잘못된 정보를 제공한 점 ▲확인되지 않은 정보를 수 차례 언론에 보도해 혼란을 초래한
사설
더게임스
2022.11.25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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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11월 개최되는 '지스타'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게임전시회다. 국내 업체들이 중심이 되어 유저들과 함께 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그리고 해외 바이어들을 초청해 그동안 공들여 온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도 만든다. 우리는 지스타를 통해 우리 게임업체들의 현 주소와 미래에 게임시장을 이끌어 갈 기대작들을 만나 보는 기회를 갖게 된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 행사는 지난 2년 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 중심으로 개최돼 왔다. 올해는 3년 만에 온전한 모습으로 돌아와 게임인들의 큰 기대를 받았다.지난 17일 부산 벡스코에서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2.1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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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대세를 이끌어 왔던 MMORPG 장르의 철옹성이 서브컬처 게임들의 거센 도전에 흔들리고 있다. 최근 선보인 모바일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돌풍을 일으키며, 오픈 첫 주만에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 1위에 올라서더니 계속 상위권에서 선전하고 있다. 또 다른 서브컬처 장르인 호요버스의 '원신'도 꾸준히 10위권 안에 랭크되는 등 스테디 셀러로 자리하고 있다. '원신'의 경우 서비스 2주년을 넘어선 작품이란 점에서 서브컬처 장르에 새 바람이 일고 있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실제로 최근 등장한 아이스노게
사설
더게임스
2022.11.18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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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경제에 빨간 등이 켜졌다. 미국발 금리인상 움직임이 가파르게 전개되고 있는데다,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의한 대미 수출에 먹구름을 안기우고 있다. 또 미-중 간 때 아닌 힘겨루기로 한국 경제는 말 그대로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미국 수출시장 뿐 아니라 중국 시장까지 몇 달째 무역 적자를 기록 중이다. 이런 식으로 나가다간 한국경제가 빨간 등이 아니라 급제동이 걸릴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적지 않다. 문제는 수출 뿐 아니라 내수마저 가라앉고 있다는 점이다.그 때문인지 내년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 또한
게임의법칙
모인
2022.11.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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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브컬처 게임의 등급 재분류 논란으로 업계가 시끄럽다. 게임의 서비스 연령 등급을 심의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블루 아카이브' '페이트/그랜드 오더' '소녀전선' '명일방주' 등 다수의 게임에 등급재분류 결정 통보를 내렸다. 콘텐츠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심의 결과 '블루 아카이브'는 기존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여러 서브컬처 게임들이 등급이 상향되거나, 게임업체들이 등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검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서브컬처 게
기자25시
이상민
2022.11.12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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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최대 축제인 '지스타' 개막일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펜데믹사태로 인해 온라인 개최로 돌아선 이후 만 3년 만에 정상 개최가 이뤄지는 것이다.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스폰서인 위메이드를 비롯해 넥슨,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업체들이 B2C와 B2B관에 대거 참가하게 된다. 또 전시장 운영 부스 규모만으로는 2521부스에 달하는 데, 역대 최대인 2019년(3208부스)과 비교하면 다소 줄어든 것이나 결코 적지 않은 규모다. 여기에다 야외 전시장 및 부대
사설
더게임스
2022.11.11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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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말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블록체인 인 부산'에는 후오비를 비롯해 FTX, 게이트아이오 등 대형 암호화폐 거래소 및 외국 블록체인 기업들이 대거 참가,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을 나타냈다. 이같은 움직임은 우리나라의 역동적인 시장 상황과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으로 봐야 할 것이다. 특히 정부의 잇단 규제에도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한 암호화폐 투자 활성화는 글로벌 기업들의 구미에 딱 맞는 입지 조건이라 할 수 있겠다.이들은 부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거래소 설립을 시작으로, 블록체인 분야의 협력을 다짐하는 협약을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11.08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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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계 3분기 실적 발표가 시작됐다. 최근 위메이드가 먼저 실적 발표에 나선데 이어 카카오게임즈가 그 뒤를 이었다. 다음주 8일에는 NHN이, 9일에는 펄어비스가 각각 3분기 경영성적을 공개한다. 또 10일에는 네오위즈가, 11일에는 엔씨소프트가 각각 실적 발표에 나서게 된다. 사전 집계된 자료에 따르면 업체별 희비는 다소 엇갈리곤 있으나, 대체로 무난한 실적이 아니냐는 결론이 지배적이다. 한가위 성수철 이외에는 특별한 기대치가 없었던 3분기임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그렇다는 것이다.그런데 문제는 영업이익이 계속 감소하고 있다는 점이
사설
더게임스
2022.11.04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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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미국 무역대표부(USTR) 샬린 바셰프스키 대표와 중국의 스광성(石歷生) 대외무역경제합작부장이 모처에서 만나 의미있는 합의서를 주고 받는다. 길고 길었던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문제를 매듭지은 것이다. 바셰프스키는 중국 당국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중국의 WTO 가입을 촉구하며 시기를 늦추면 늦출수록 중국이 손해라는 입장을 전달했다.여기에 화답이라도 하듯 덩샤우핑(鄧小平) 주석은 도광양회(鞱光養晦)란 지침을 내리며 WTO 가입 절차를 마무리할 것을 스광성에게 지시한다. 마침내 중국은 2001년 미국 유럽 등
게임의법칙
모인
2022.10.3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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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업체 위메이드의 가상자산 '위믹스(WEMIX)'가 국내 가상자산 4대 거래소로부터 모두 투자 유의 종목으로 지정됐다. 이번 조치는 업비트 등 4대 거래소가 소속된 디지털 자산 거래소 공동협의회(DAXA)의 결정에 따른 것인데, 파장의 크기는 다행스럽게도 그렇게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위믹스에 대해 DAXA에서 유의 종목으로 지정한 이유는 위믹스 유통량 계획 정보와 실제 유통량에 있어 차이를 보인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게 될 경우 가격 하락이 뒤따르게 되는데, DAXA에서는 이점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투자 유의 종목으로
사설
더게임스
2022.10.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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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신작 ‘오버워치2’의 글로벌 인기가 심상치 않다. 작품을 출시한지 불과 열흘 만에 전 세계 2500만명의 이용자가 게임에 접속했다. 또한 전작의 최대 일간 플레이어 수의 3배에 가까운 수치를 기록했다고 하니 놀라울 따름이다. 국내 유저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조사에 따르면 오버워치2는 지난 주 기준 PC방 점유율 10%를 돌파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가 과점하고 있는 PC방에서 점유율 10%를 넘긴 작품은 근래 거의 볼 수 없을 정도로 달성하기 쉽지 않은 수치다. LoL에 이어 국내 게임 순위 2위에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10.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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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은 저만치 뛰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신발이 운동화인지 따지고 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 규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페이스북은 사명까지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우리는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아니냐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게임을 포함한 IT 업계에서는 제페토가 게임이냐 아니냐가 논쟁거리가 떠올랐다. 이마저도 아직까지 제대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새롭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10.2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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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화제로 인해 국민 SNS로 불리우던 카카오의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이를 전담하고 있는 카카오가 대 홍역을 치르고 있다. 지난 15일 발생한 카카오 서비스 중단 사태는 무려 나흘 뒤인 19일에 가서야 해소되는 등 비로소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다. 장애 발생 이후 단 시간에 서비스를 복구한 네이버와는 달리 카카오 측은 나흘이란 기간을 그대로 소비한 것이다. 원인은 데이터를 분산 처리하고 백업 하지 않았다는 것이 결정적이었다. 카카오는 결국 19일 대국민 사과문을 포함한 기자회견을 갖고 이와 관련한 후속 대책을 발표했다.
사설
더게임스
2022.10.21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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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침체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올 세계 경제 성장률을 3.2%로 예상하는 등 당초 지난 4월 전망한 예상치보다 0.4% 포인트 낮게 잡아 발표했다. 미국과 중국 등 서방 주요국들의 경기하락에 기인한 것이다.또 한국 경제에 대해서도 보수적인 입장을 나타내 올해 한국 경제는 2.3%의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주력인 반도체, 자동차 등이 수출둔화 현상으로 물동량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이같은 현상을 반영한 듯, 국내 주식시장은 연일 하락 장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 증시가
게임의법칙
모인
2022.10.1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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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말 넷게임즈와 넥슨지티가 합병해 탄생한 넥슨게임즈가 출범 6개월을 맞았다.양사의 합병에 대해 기대와 우려가 함께 있긴 했지만, 현재까지 보여준 넥슨게임즈의 모습은 일단 절반의 성공은 거뒀다는 평가를 내릴 수 있겠다. 출범 후 첫 론칭한 '히트2'의 흥행 조짐도 긍정적이다. 하지만 갈 길이 멀지 않았느냐는 지적이 없지 않다.넥슨게임즈는 합병을 통해 1000여명의 직원을 거느리는 중견 게임 개발업체로 거듭났다.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게임 개발역량을 극대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다는 게 당초의 합병 계획의 목표였다.
사설
더게임스
2022.10.14 10: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