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바일게임의 지평을 열어온 게임빌이 지난 10일 창립 20주년을 맞았다.모바일게임이란 플랫폼으로 한 우물을 판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런데 그 성상이 20개나 모였다고 하니 놀라울 일이 아닐 수 없다. 돌이켜 보면 한해 한해가 얼마나 고되고 힘들었겠는가. 초창기 모바일게임 시장을 함께 일궈 왔던 많은 업체들이 급변하는 수요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 도태되거나 명맥만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을 되새겨 보면 그 의미는 남다르다 할 것이다. 그 뿐인가. 게임빌은 지금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사설
더게임스
2020.01.17 11:07
-
엔씨소프트 주가가 경자년 새해 들어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젠 60만원의 벽을 넘어서며 게임 주의 새 역사를 작성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시가총액도 껑충 뛰어 무려 13조원대를 넘어섰다.이같은 여세는 이미 예상돼 온 결과다. 지난해 연말께 발표된 '리니지 2M'이 예상을 뛰어넘는 흥행세를 보여 오는 등 '리니지' 형제들이 시장에서 강세를 보여 왔기 때문이다. 그리고는 최근 52주 최고가이자 60만원대 진입을 실현한 것이다. 증권가 주변에서는 엔씨소프트의 실적이 워낙 견고해 1분기중 최고가를 또다
사설
더게임스
2020.01.10 09:58
-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 국민들이 가장 기대하고 소망하는 분야는 경제 회복과 사회 안정이다. 그러나 때아니게 좌우 진영으로 갈라진 이념 문제는 골칫거리다. 더군다나 다가오는 4월에는 총선을 치러야 한다. 그 때문인지 올해 민간 경제의 시장 전망은 어둡기만 하다. 예측불허한 불안정 요인들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특히 게임산업은 그 틈바구니에서 밭을 일궈야 한다. 과거와는 확연히 달라진 시장 경기는 다시한번 허리띠를 조이게 하지만, 그래도 떠오르는 태양의 빛줄기를 내다보고 발을 내딛어야 한다는 것이다.무엇보다 내수 부침이 심하다는
사설
더게임스
2020.01.01 09:41
-
블리자드가 최근 온라인게임 '오버워치' 에서 불법적인 프로그램을 사용해 물의를 빚은 1300여개의 계정에 대해 영구 제명이라는 초강경 조치를 단행했다. 이들은 ‘허용되지 않은 제3자 외부 프로그램'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는데, 일반적으로 핵이라 불리는 비인가 프로그램이다. 이런 프로그램은 조준 보정, 위치 노출 등 비정상적인 플레이가 가능, 유저 입장에선 경계의 대상이자 골칫거리 가운데 하나가 되고 있다.게임 개발사 입장에서는 완성도를 높이고 유저들의 니즈를 반영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또 서비스 이후 작
사설
더게임스
2019.12.20 10:36
-
저작권 침해 여부를 둘러싼 분쟁은 비단 어제 오늘만의 일이 아니다. 또 이 문제가 국경을 넘어설 경우엔 상당히 복잡해 진다. 친고죄의 성격이 짙기 때문에 피해자인 저작권자가 저작권을 침해한 가해자를 찾아 소송을 제기하지 않는 한 죄가 성립되지 않는다. 이같은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영화 음악 애니메이션 출판 분야 뿐 아니라 게임분야에서도 종종 발생하는데,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낮은 국가일수록 빈번하게 이뤄진다는 것이다.특히 G2 국가로 불리며 글로벌 경제를 쥐락펴락하는 중국에서의 저작권 침해 사례는 적지 않은 실정이다. 더욱이 게임의
사설
더게임스
2019.12.13 10:36
-
엔씨소프트가 심혈을 기울여 선보인 ‘리니지2M’이 론칭 일주일여 만에 판매시장에서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키면서 롱런 채비에 들어갔다.특히 이번에도 30~40대 린저씨(리니지와 아저씨의 합성어)들이 이 작품의 흥행을 주도하는 등 '리니지'라는 이름값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 작품은 사전예약 700만명을 가볍게 돌파하면서 흥행 돌풍을 예고해 왔다. 예상대로 론칭 첫날부터 유저들을 끌어모으기 시작해, 판매시장에서 장기간 최고매출 1위를 달려온 맏형격의 '리니지M'을 밀어내며 그 자리를 차지했다. 이 작품의 거침
사설
더게임스
2019.12.06 10:34
-
중국 게임업체들이 한국 내수시장을 마구 휘젓고 있다. 더욱더 가관인 것은 중국 당국이 한국 게임업체들에 대한 판호 거부 등 제 멋대로의 행정을 펼쳐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선정적이고 저질 광고를 앞세워 시장 질서를 혼탁케 하고 있는 것이다. 결국, 게임업계 스스로 시장을 한번 바로 세워 보겠다며 자정 노력을 기울인 것들이 이들에 의해 허사가 될 처지에 놓이게 됐다는 점이다. 한국 게임업체들은 자율규제란 이름아래 여러 제약을 받고 있다. 아이템 판매에서 광고에 이르기까지 제도권의 규범에 어긋나지 않도록 자율적인 기준을 마련해 이를 지켜가
사설
더게임스
2019.11.29 10:45
-
남성들의 전유물로 여겨져 왔던 모바일 게임 유저들이 최근 여성 중심으로 바뀌고 있으며, 특히 30대 여성들의 유저 비중은 갈수록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주목을 끌고 있다.최근 발표된 모바일 게임 이용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안드로이드 기준 모바일게임 유저는 1730만명으로, 이 가운데 남녀 성비는 50.3%대 49.7%로 거의 유사하게 나타났다. 그러나 30~60대 연령층에서는 여성 유저층이 남성 유저층을 압도하며 모바일게임을 즐기는 것으로 조사됐다.이같은 조사 결과는 그간 남성 중심으로 이끌어져 온 온라인 게임시장이 고개를 숙
사설
더게임스
2019.11.22 09:29
-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최근 부산의 한 모임에서 게임산업 재도약을 위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게임산업진흥법을 전면적으로 개정하겠다는 입장을 밝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 장관은 특히 “불필요한 규제가 있다면 게임계의 시각에서 재검토하고, 게임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제도 역시 법령에 담아가겠다”면서 "이를 위한 구체 방안으로 게임법 개정안을 산업 중장기 계획에 포함시켜 추진하겠다”는 일정을 밝히기도 했다. 10년만에 전면적인 개정이란 운명을 앞두고 있는 게임진흥법은 겉으로는 산업 진흥을 표방했지만 실제로는 산업을 옥죄는
사설
더게임스
2019.11.15 10:35
-
국제 게임전시회인 '지스타'가 올해로 15주년을 맞이한다. 대한민국 온라인게임 전성기 때와 함께 문을 연 지스타는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위상을 세계에 알려 오는 등 게임을 통한 국제 교류의 장으로 큰 역할을 해 왔다. 특히 외적 성장과 동시에 내실을 다지면서 국내 컨벤션 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게임시장의 흐름이 온라인에서 모바일로 쏠리면서 지스타도 위기를 맞기 시작했다. 올해에는 출범 이후 단 한번도 전시회에서 빠져본 적이 없는 메이저 넥슨이 불참을 선언했고, 매년 참가해 온 몇몇 중견 업체들의
사설
더게임스
2019.11.08 10:52
-
'리니지' 판권을 이용해 만들어진 모바일게임 두 작품이 불과 2~3년 만에 매출 5조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매월 2000억원에 가까운 매출을 달성했다는 것인데 입이 떡 벌어질 일이 아닐 수 없다. 화제의 주인공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리니지M'과 '리니지2레볼루션'이다. 이 두 작품은 서비스 20년을 훌쩍 넘긴 온라인게임 '리니지'와 서비스 10년을 넘긴 '리니지2'를 모태로 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을 내놓기 전까지 많은 시간이 걸
사설
더게임스
2019.11.01 10:14
-
'제 12회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 후보자를 공모합니다. 더게임스미디어가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는 '대한민국 게임인 대상'은 산업계에서 가장 활발한 움직임을 보인 올해의 인물들 가운데 엄격한 심사를 걸쳐 '게임인 대상'을 포함 ◇산업진흥 개발 ◇사업 부문 ◇사회공헌 문화 부문 및 봉사 부문 등 총 5개 부문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게 됩니다.시상식은 내년 초 수상자 발표와 함께 열리게 되며 수상자에 대해서는 상장과 부상이 각각 수여됩니다.신청 접수 및 마감은 다가오는 11월 11
기타칼럼
더게임스
2019.10.31 13:48
-
게임광고는 지상파 방송을 비롯해 케이블방송사의 봉처럼 여겨져 왔다. 게임업체들이 대작을 론칭하기 전에 유명 연예인을 모델로 한 광고를 제작해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쳐 왔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게임 덕에 유명 연예인들과 방송사들이 때아니게 배를 불리고 있다는 웃지못할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그렇게 해서 실적이라도 그럭저럭 나오면 그나마 다행이긴 하겠지만, 문제는 그렇지 못한 실정이라는 것이다. 대부분의 작품들이 잠시 잠깐, 반짝 인기를 끄는데 그쳤고, 실적으로도 연결이 되지 못했다. 결국 엄청남 마케팅 비용만 지불한 셈이 됐는데, 중
사설
더게임스
2019.10.18 11:26
-
매년 이때 쯤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국정 감사가 시작됐다. 조국 법무부 장관의 거취 문제를 놓고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면서 다른 현안들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멀어지고 있다. 그 때문인지 일각에선 벌써부터 반쪽 국감이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다행이 게임산업의 경우 이렇다할 이슈도 없고 정치적인 연관성도 없다는 점에서 이번 국감에서는 큰 주목을 받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또 인기에 영합한 한탕주의나 망신주기 관행까지 사라지면 좋겠으나, 안타깝게도 국회 분위기를 보면 기대했던 그 방향으로는 흘러 가는 것 같지는 않다
사설
더게임스
2019.10.11 11:51
-
온라인게임에 대한 결제한도 폐지가 이뤄진 지 불과 석달 만에 또다시 이를 다시 부활시키려는 움직임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김경진 의원(무소속)이 대표 발의한 게임법 개정안이 바로 그것이다. 이 법안은 게임과몰입 및 중독 예방조치 차원에서 결제금액 한도 설정이 필요하다는 전제 아래 유저들이 일정 금액 이상을 결제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이 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업계는 크게 당혹스러워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다소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불과 3개월 전인 지난 6월 성인들에 대해 온라인 게임 결제 한도를 폐지했기 때문이다
사설
더게임스
2019.10.04 10:15
-
'넥스트 콘텐츠 페어' 내달 4일부터 부산서 열려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19 넥스트 콘텐츠 페어’가 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캐릭터‧애니메이션, 게임,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지역특화 콘텐츠에 대한 성과 및 향후 가능성을 제시하는 자리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어. 올해는 지역공동관 및 개별 참여기관 150개 업체가 참가해 492부스 규모로 열린다. 지역특화콘텐츠 전시 및 체험을 비롯해 글로벌 성공기업 우수 판권(IP) 등의 사례도 만나볼 수 있
정책
더게임스
2019.09.30 12:47
-
'리니지' '검은사막' 등 잘 알려진 판권(IP)을 활용한 작품들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게임즈가 팬터지 소설 원작의 모바일게임 ‘달빛조각사’를 내달 론칭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모바일게임 시장은 유명 IP의 작품들이 최상위권을 점유하는 등 특정 장르에 쏠리는 현상을 빚어왔다. 이렇다보니 작품의 다양성은 부족해지고 그 밥의 그 반찬이란 문제점을 드러내 왔다. 물론 유명 IP를 활용하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너무 한쪽으로 기우는 등 유저들의 편식주의를 간과함으
사설
더게임스
2019.09.27 10:58
-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OBA)라는 장르로 돌풍을 일으키며 게임 마니아들을 열광 시켜온 ‘리그오브레전드(LoL)’가 내달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하게 된다. 이즈음이면 열정도 사그러질만 한데, 이 작품은 여전히 우리나라를 비롯해 글로벌시장에서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온라인게임 역사를 새롭게 쓴 이 작품은 '스타크래프트'에 의해 주도돼 온 e스포츠시장에 거대한 바람을 일으키면서 e스포츠가 새로운 스포츠 산업으로 자리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했다.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했을까. 물론 작품의 재미도 뛰어
사설
더게임스
2019.09.20 10:10
-
1세대 게임업체로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은 한빛소프트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이 회사는 주력인 게임을 기반으로 해 교육, 블록체인, 헬스케어 등 신사업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같은 사업다각화는 핵심코어 작품인 '오디션'의 지속적인 성장이 큰 보탬이 되고 있다. 또 조금씩 눈을 돌린 어학과 드론 등 비 게임분야의 캐시 플로우(현금유동성)도 개선되고 있다. 게임업체에서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한빛의 다각적인 움직임에 대해 시장에서 긍정적인 시그널을 보내고 있는 것이다. 게임 퍼
사설
더게임스
2019.09.06 10:45
-
'아이마스 밀리시타' 출시 첫날부터 번역 논란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최근 모바일게임 ‘아이돌마스터 밀리언 라이브! 시어터 데이즈(밀리시타)’를 출시했다. 그러나 출시 직후 번역을 비롯한 현지화 측면에서 완성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잇따라. ‘아이돌마스터’ 시리즈는 2005년 첫 출시돼 14년이 넘는 기간 동안 게임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코믹스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온 판권(IP)을 활용한 작품이다. 라이브 콘서트에 대한 뷰잉티켓이 한국에서도 몇 분만 매진되는 등 팬층의 관심이 뜨거웠다.또 이번 ‘밀리시타’는 한국을 포
모바일
더게임스
2019.08.30 17: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