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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암호화폐 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다. 비트코인의 경우 1월에만 40% 폭등하면서 10년만에 1월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200만 원을 넘어섰고, 솔라나와 리플 등 알트 코인들의 상승세도 뚜렷하다. 수치만 놓고 보면 암호화폐 시장이 바닥을 찍고 올라서는 듯 보인다.절묘한 타이밍으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는 금리 인상을 0.25%로 제한했다. 자이언트 스텝이 멈추면서 시장의 악영향을 막았다. 지리했던 횡보장이 본격 상승세로 돌아서고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비트코인 호들러(장기 보유자)들은 급반등에도 매도하지 않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3.02.0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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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전 ICT업체들이 경쟁적으로 개발자들을 끌어 모으면서 몸 값이 두배 이상 뛰어오른 적이 있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비대면 수요가 크게 증가하면서 너도 나도 투자 확대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확산됐는데, 최근에는 이같은 과잉 속도를 낸 탓에 도리어 인력 재배치를 위한 구조조정 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이런 상황에서 최근 넥슨게임즈가 올해 300여 명 규모의 인력을 고용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작 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해 이같은 인력을 충원하게 됐다는
사설
더게임스
2023.02.03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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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계묘년의 해가 열린지 딱 한 달째를 맞이한다.전반적인 경기 예측은 여전히 부정적이다. 한국은행 등 주요 기관에서는 올 한국 경제 성장률을 2%대로 전망하는 등 크게 기대하지 못하는 눈치다. 글로벌 경기 위축이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데다 세계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 미국의 기업 실적이 전년과 다르지 않거나 마이너스 성장을 거둘 것이란 예측이 잇달아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그러나 그렇게 부정적이지 않은 신호도 없지 않다. 미국 소비자 물가가 조금씩 잡혀가고 있고, 미 연방은행 (FRB)에서도 금리 인상폭 조정
게임의법칙
모인
2023.01.3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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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오픈AI의 생성형 챗봇 '챗GPT'가 화두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챗GPT'는 검색과 정보에 대한 요약, 더 나아가 창작까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맥락에 따라 시를 짓거나 노래 가사,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이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으로, 40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일각에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새로운 인공지능(AI) 돌풍을 몰고 올 것이란 평을 내리고 있다.미국 등에서는 '챗GPT'를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3.01.29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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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가 최근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사업을 백지화 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e스포츠계가 크게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더군다나 가뜩이나 코로나19 사태로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는 시점에 이같은 방침이 터져 나오자 일각에선 e스포츠계의 위기설이 또다시 나오고 있다. 성남시는 최근 시정조정위원회를 열고 e스포츠 전용 경기장 조성 사업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해 온 결과 이 사업을 더이상 진행하지 않는 것이 시 재정 건전성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 중단 결정을 내렸다. 조정위는 그러면서 e스포츠 산업의 환경 변화와 투입 사업비 대비
사설
더게임스
2023.01.27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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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주요 게임시장인 중국이 지난해 전년 대비 10% 이상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냈다. 최근 중국에서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중국 게임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10.33% 감소한 2658억 8400만 위안(한화 약 48조 6400억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한화로 따지면 약 5조 6000억원 가량이 감소한 것이다.주목할 점은 중국의 게임 이용자 수 역시 집계 사상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점이다. 지난해 중국 게임 이용자 수는 전년 대비 0.33% 줄어든 6억 6400만명에 그쳤다. 약 200만명에 이르는 이용자들이 증
사설
더게임스
2023.01.2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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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세계에서 여섯 번째로 강력한 국가로 발돋움했다. 미국 US뉴스앤드월드리포트(USNWR)가 군사력, 경제력, 외교력 등을 합산해 평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조사에서 한국이 6위에 올랐다고 연초부터 국내외 매체들이 대서 특필했다. USNWR는 전 세계 85개국 1만7000명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 조사를 통해 매년 25개 강대국을 발표한다. 이 순위는 각국의 정치·경제·군사적 위력뿐 아니라 얼마나 많은 영향력을 가졌는지를 꼼꼼히 살펴본 결과치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1~3위는 예상대로 거대한 영토를 발판으로 초강대국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3.01.17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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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e스포츠 축제로 꼽히는 '2023 LoL 월드 챔피언십' 대회가 5년 만에 한국에서 열린다는 소식이다.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유럽, 미주 등 주요 대륙과 나라에서 순차적으로 열려 온 'LoL월드 챔피언 십'은 대회 규모 자체 뿐 아니라 지구촌 게이머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는 점에서 FIFA 월드컵 대회와 비견해 불리워 왔다. 그 화려함을 자랑하는 그 대회가 다시 우리 안방을 찾아온 것이다. 우리나라는 '스타크래프트'를 필두로 e스포츠를 태동시킨 종주국으로서 세계 최강의 실력을 뽐내왔다. 하지만 최근들어선 다소 주춤하는 모습이
사설
더게임스
2023.01.13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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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에는 한국 게임이 다시 국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오랫동안 잠겨 있던 중국 게임시장의 빗장이 마침내 풀렸다. 중국 국가출판신문서는 지난달 28일 총 44개의 외산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에는 넷마블의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등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유명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한류 문화 금지령, 일명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에 6년간 제대로 발을 들이지 못했다. 주요 수출 대상인 중국으로 향하는 길이 막
기자25시
이상민
2023.01.10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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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중국 당국이 난데 없이 한국게임에 대한 판호를 발급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지난 1년여 동안 외교 채널을 통해 그렇게도 판호 문제를 지적했음에도 일언지하, 말도 없이 뭉개 온 중국 당국이 ‘제2의 나라’ ‘메이플스토리 M’ ‘그랑사가’ ‘로스트 아크’ 등 한국 게임 7 개 작에 대한 판호를 발급한 것이다.중국 당국이 판호를 가지고 뭔가 대단한 것처럼 위세를 떨고 있지만, 실은 아무 것도 아니다. 중국 내에서 게임을 서비스할 수 있도록 허용한 게 전부다. 중국 게임시장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것이 별 게 아니지 않느냐고 할
게임의법칙
모인
2023.01.09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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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게임산업 규모가 사상 처음으로 20 조원대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정부가 발표한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게임산업 규모는 20조 9913억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2020년 18조 8855억원에 비해 무려 11.2% 증가한 것이다. 특히 2020년의 성장세에 비해 다소 줄어들긴 했으나 코로나 팬데믹 사태의 호재가 그대로 반영됐다는 점에서 경기침체 시기에는 게임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호황을 맞이한다는 시장의 역설을 그대로 입증했다.이 가운데 수출은 전년 대비 5.8% 증가한 86억 7287만
사설
더게임스
2023.01.06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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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밝았지만 사람들의 마음은 기대와 희망 보다는 걱정과 우울함이 더 큰 듯 하다. 경제상황도 그렇고, 정치상황도 그렇고, 여러가지 사안들이 마음을 무겁게 내리 누르고 있다. 치솟는 물가와 금리로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고 국내 정치상황은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며 살얼음판을 걷는 듯 하다. 국제 정세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다. 기업들도 진취적인 새해 계획을 내 놓아야 하는데 그렇지가 못하다. 현상유지만 해도 선방하는 분위기다. 인력채용이나 공격적인 투자는 감히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2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3.01.03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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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묘년 새 해가 시작됐다. 토끼처럼 활기차게 뛰어 달리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그리고 그 어느 해보다 알차고 희망찬 그림을 그려내는, 아주 의미있는 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 크다. 하지만 나라 안팎의 사정은 여유롭지 못하다. 무엇보다 경제가 걱정이다. 무역 역조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주력 수출 상품인 반도체, 통신기기들이 시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내수 역시 혼미를 거듭하고 있다. 소비자 가격은 하늘 높은 줄 모른 채 치솟고 있는 반면 수요는 정체된 모습이다. 아주 전형적인 스테그플레이션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설
더게임스
2023.01.0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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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위협 * 취약점*자산 중요도'사이버 보안의 위험공식이다.이는 주로 정보통신기술(ICT)을 구성하는 기존 인프라 시스템인 C(콘텐츠), P(플랫폼), N(네트워크), T(단말기기)의 보안 취약점과 위협에 대응하는 방법이다.그동안 우리 정부와 기업은 디지털 플랫폼 사회로 전환됨에 따라 지속적으로 사이버보안 강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특히 ICT 인프라 시스템에 대한 보안 장비 설치 및 관리 프로세스를 강화해 위험 요소를 제거했다. 상황이 바뀌자 해킹 세력들은 공격 포인트를 보안의 가장 약한 고리인 사람에 대한 사회공학적 방법
화요논단
더게임스
2022.12.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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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질병코드가 2031년부터 본격 도입될 전망이다. 정부는 이에 대해 구체적인 언급은 피하고 있으나 특별한 변수가 생기지 않는 한 2031년부터 한국 표준질병사인분류(KCD-11)표에 게임 이용 장애란 이름이 등재돼 운용될 것으로 보인다.이는 2026년부터 시행될 것이란 당초 예상보다 5년 정도 미뤄진 것인데, 세계보건기구(WHO)에서 지정한 새로운 국제 질병코드(ICD-11)의 도입 시기를 우리 대한민국 통계청에서 착각 또는 기한을 잘못 산정한데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논란을 빚고 있는 게임질병코드는 2019년 WHO에서 전격
게임의법칙
모인
2022.12.2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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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가 최근 개최한 인디게임 페스티벌이 연말 강추위를 녹이는 훈훈함으로 다가오고 있다. 게임을 개발해도 이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없어 애를 태우는 영세한 인디게임 개발자들에게 그 무엇보다 소중한 무대를 제공해 준 것이다.스마일게이트가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사흘 간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팝업 공간에서 개최한 인디 게임&컬처 페스티벌 '버닝 비버 2022'에는 80개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참가해 열정과 도전, 실험 정신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여 주목을 끌었다. 올해 처음 열린 이 행사는 향후 연례 축제로 이어지면서 다양한
사설
더게임스
2022.12.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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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 초, 비트코인 가격은 5000만 원 후반대였다. 8000만 원을 훌쩍 넘긴 후 내리막길에 있었지만, 4월까지는 그래도 꽤 높은 가격을 유지하며 반등의 기회를 노리던 시기였다. 이런 기대는 테라, 그리고 FTX 파산 사태로 한 순간에 무너져 내렸다. 암호화폐 가격은 급락했고 시장은 혼돈의 숲으로 빠져들었다. 크립토 산업의 종말을 예고하는 주장이 줄을 잇기 시작했다. 신뢰는 떨어졌고 규제의 목소리는 높아졌다. 원화가치 하락이 없었다면 비트코인이 2000만 원대를 지키는 것도 쉽지 않았을 게 분명했다.이런 와중에 FTX의 샘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2.12.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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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이 바뀐 후 달라진 것이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연말인 현재까진 체감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문제 같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게임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게임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게임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된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부문에 대해선 단 한걸음의 진척 상황도 없다고 부연했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12.18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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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글로벌 시장에 론칭된 서브컬처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가 매출 1억 달러(한화 약 1308억원)를 달성했다.이 작품은 시프트업에서 개발하고, 레벨인피니트가 서비스하는 건슈팅 RPG로, 지난달 4일 국내를 포함해 일본 등 주요 게임 소비국에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 작품의 흥행 요인으로는 무엇보다 몰입도 높은 스토리 라인과 뛰어난 일러스트 등이 꼽히고 있다.이 작품을 개발한 시스트업은 국내에서는 비주류에 속하는 기업이다. 하지만 일러스트 능력 등 개발력은 아주 뛰어난 회사로 알려져 왔다. 그리고 이번에 서브컬처 장르
사설
더게임스
2022.12.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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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믹스가 결국 상장 폐지됐다.디지털 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인 닥사(DAXA)의 상폐 결정에 반발해 위메이드 측이 법원에 제출한 거래지원 종료 결정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 의해 기각됐다. 이에 따라 위믹스는 업비트와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와의 거래가 중지됨으로써 암호화폐 및 플랫폼의 가치를 크게 훼손받게 됐다.위메이드측으로선 당장 현실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제한적일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위믹스 절대량이 닥사에 의해 거래돼 왔다는 점에서 제3의 거래소를 찾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결
게임의법칙
모인
2022.12.12 10: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