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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임영택기자] 외산 온라인게임은 그동안 수차례에 걸쳐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지금도 유명세를 앞세워 진출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많은 이슈를 모으며 등장했던 외산 작품 중 살아남은 것은 ‘월드오브워크래프트’와 ‘완미세계’ 정도에 불과하다. 물론 ‘월드오브워크래프트’는 살아남은 정도가 아니라 인기의 수위를 차지하고 있다. 외산 온라인 게임이 국내에서 몇건의 성공사례를 만들어 냈지만 그동안 출시됐던 작품 수에 비하면 극히 적은 편인 것이 사실이다. 개인적으로는 콘솔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다. 또 국산 MMORPG와는 스타일이 사뭇 다른 외산 작품에도 관심이 많다. 때문에 유명 콘솔 작품을 온라인화한 작품이나 외산 온라인 게임이 들어올 때마다 관심을 가지는 편이다. 하지만 많은 퍼블리셔들이 외산
기자25시
임영택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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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상두기자] 오는 11월 13일 경 국내 게임계 맏형이자 선두주자인 엔씨소프트가 기대작 ‘아이온’을 마침내 오픈한다. 이 작품은 ‘리니지’ 시리즈를 벗어난 엔씨소프트의 차세대 MMRORPG로 일찍부터 기대를 모아왔다. 마침내 ‘아이온’의 뚜껑이 열림에 따라 국내는 물론 전세계 온라인 게임 시장에 태풍을 몰고 올 것으로 예상된다. 엔씨 입장에서 ‘아이온’의 론칭은 남다른 의미가 있다. 엔씨는 ‘리니지’ 형제 이후 이렇다할 작품을 내놓지 못해 맏형의 자리를 위협받아 왔다. 또한 ‘와우’ 등과 같은 해외 대작에 밀려 선두주자로서의 자존심에 적지않은 상처를 얻었다. ‘아이온’은 그동안의 부진을 떨칠 수 있는 주춧돌인 셈이다. 이 작품은 엔씨소프트라는 한 게임업체의 신작 론칭에 불과하지 않다
기자25시
김상두
2008.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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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모승현기자] 최근 한나라당 이정현 의원이 ‘불법 온라인 도박 금지법(가칭)’ 제정을 추진하면서 관련 업계가 분주한 모습이다. 이 법안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는 이 의원측에 따르면 일단 해외에 서버를 두고 불법으로 서비스를 하고 있는 도박사이트가 주된 규제대상이 될 것으로 보이지만, 자칫 비슷한 형태의 웹보드게임이 범주에 포함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 때문이다. 지난 ‘바다이야기’ 사태 이후 불건전 게임에 대한 사회적인 자정노력과 퇴출노력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 의원이 추진중인 법안은 오히려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현재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에는 사행성게임물(배팅이나 배당을 내용으로 하는 게임물, 우연적인 방법으로 결과가 결정되는 게임물, 경륜·경정·경마를 모사 한 게임물, ‘관광진흥법’
기자25시
모승현
200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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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안희찬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2008’이 오는 11월 13일부터 1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국내 게임업계를 대표하는 5대 메이저를 비롯해 국내 업체 100여개, 최근 게임시장이 급부상하고 있는 중국 등 해외에서 5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명실상부한 세계적인 게임 쇼의 위상을 갖추게 됐다. 이런 이유로 ‘지스타 2008’의 분위기는 이전 어느때보다 뜨겁다. 최대 게임쇼로 손꼽히던 E3의 몰락, 동경게임쇼의 축소 등 전세계적으로 게임 전시회가 위축되고 있는 상황에서 ‘지스타 2008’은 이전보다 커지고 더욱 활기를 띤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이런 축제 분위기에 최근 찬물을 끼얹는 소식이 전해져 업계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글로벌 게
기자25시
안희찬
2008.10.1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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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게임스 김명근기자] 애플의 ‘아이폰’이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함께 아이폰에 콘텐츠를 제공하는 웹사이트 ‘앱스토어’도 주목받고 있다. 국내 모바일업체들은 아이폰을 ‘트로이목마’, 앱스토어를 목마 안에 숨어있는 병사로 비유하고 있다. 트로이의 목마는 고대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것으로 대략적인 내용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아이폰과 앱스토어가 트로이의 목마와 병사로 불리는 것일까. 내용을 알고 보면 어느정도 수긍이 갈만 한다. 일단 아이폰이 국내에 상륙할 경우 유저들은 이동통신사를 통하지 않고서도 웹사이트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콘텐츠를 마음대로 다운로드 받아 사용할 수있게 된다. 게임도 마찬가지다. 이처럼 외산 단말기들이 국내에서 유통되면 향후 이 플
기자25시
김명근
2008.10.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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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 올챙이적 생각 못한다’는 옛 말이 있다. 세월이 흘러 처지가 바뀌어도 ‘초심을 잊어서는 안된다’는 뜻이 담겨있다. 서두에 이 말을 꺼낸 것은 퍼블리셔 A사 때문이다. A사는 과거 어려웠던 시기의 초심을 잃고 부의 맛에 심취해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일부 호사가들의 괜한 우려와 걱정일 수도 있다. 하지만 A사가 차지하고 있는 위상이나 평판을 볼때 찰나의 초심 상실이 해당 기업뿐 아니라 게임 산업계 전체에 상당한 그림자를 드리울 수 있다는 점이다. 온라인 게임 시장 형성기부터 퍼블리셔와 개발사는 ‘갑’과 ‘을’로 규정되면서 숱한 병패를 낳았고 잡음 또한 끊이지 않았다. 하지만 2005년 이후 퍼블리셔가 대거 늘어나면서, 역으로 개발사의 중요도와 위상이 높아졌다. 퍼블리셔 역시 성숙해지면
기자25시
김상두
2008.10.0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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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3의 개인리그가 만들어진다는 소식이 들린다. 아직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주최측의 적극적인 의지가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새로운 리그가 생긴다는 것은 어떤 면에선 매우 반가운 소식이다. 그만큼 시장이 확대되고 발전하고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이다. 물론 반대로 그만큼 시장이 치열해져 ‘제살깎아 먹기식’의 경쟁이 펼쳐질 수 있다는 우려도 할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선수들 입장에서 자신의 이름을 알릴 수 있는 자리가 늘어난다는 것은 그만큼 기회의 폭이 넓어진다는 의미이기에 환영할 만하다. 다만 한가지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있을 듯 하다. 새로운 리그가 생긴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이 아닐 수 없지만 그 새로운 리그가 ‘또 스타크래프트’ 라는 것은 다시 한번 생각해 볼 문제가 아닐까.
기자25시
편집부
2008.02.12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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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은 ‘기적의 4강 신화’를 일궈냈다. 이는 한국, 아니 더 나아가 그 동안 축구의 변방으로만 여겨졌던 아시아에 큰 경사였다. 그럼, 축구 약소국이었던 대한민국이 세계강호인 이탈리아와 스페인 등을 차례로 침몰시키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원동력은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그 힘은 바로 튼튼한 허리에 있었다. ‘대형엔진’ 박지성과 ‘꾀돌이’ 이영표, '진공청소기' 김남일등 든든한 미드필더들이 중원을 장악하며 이뤄낸 결과였다. 이러한 미드필더의 중요성은 산업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미드필더, 중견업체들의 입지가 튼튼해야 산업이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지 않으면 대규모 자본과 기반 기술·인력을 연결할 수 있는 고리가 끊어져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키 어렵다.
기자25시
편집부
2008.01.2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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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 달 만에 500억원.’ 일본 닌텐도가 지난 1월 18일 한국시장에 시판한 휴대형 게임기 ‘닌텐도DS 라이트’와 관련 게임타이틀을 팔아 4개월 만에 벌어들인 금액이다. 월 120억원이 넘는 매출 규모도 규모지만, 이전에 조그마한 한국파트너사만 운용해 오면서 별다른 기반 없이 출발한 일본인 직원 일색의 한국법인이 만들어낸 놀라운 결과다. 사실 닌텐도는 전 세계적으로 특정 기간 매출이나 실적을 공개하지 않기로 유명한 회사다. 기자도 22일 한국닌텐도 측이 이례적으로 공개한 4개월간의 27만대 기기 판매와 12만장이 넘게 팔린 몇몇 인기 타이틀의 수량을 기초로 매출액을 추산했을 뿐이다. 내용은 이렇다. 대당 가격 15만원인 ‘닌텐도 DS라이트’가 27만대 이상 팔렸다면 기기 판매 매출액만 최소 405
기자25시
전자신문
2007.05.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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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은 외국의 △△게임과 색감이 비슷해요. 뚜렷한 근거는 없지만 표절이에요.” 얼마전 한 후배가 뜬금없이 이런 이야기를 꺼냈다. 국내에서 잘나가는 ○○온라인게임에 대한 이야기 끝에 나온 말이었다. 당시에는 국산 게임에 얽힌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 것이 현실이다 보니 그렇게 심각하게 받아들여지지는 않았다. 또 심각하게 반응할 필요도 없었다. 그런데, 바로 그 다음날 스포츠신문 커버에서 초췌한 모습으로 병상에 누워 있는 황우석 박사의 사진을 발견하고는 내심 걱정이 앞서기 시작했다. 국산 게임에 대한 표절 논란이 자칫하면 해당 게임에 대한 마녀사냥식 흠집내기로 이어져 병상에 누워있는 황우석박사의 모습처럼 변해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감 때문이었다. 사실 표절시비에 휘말린 게임은 그 자체만으
기자25시
편집부
2006.12.13 16: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