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로 인해 인공지능(AI) 기술이 부각되고 있다. 제도권에서도 부랴부랴 관련 기술 육성을 강조하고 있지만 게임업계 입장에서는 그 동안 관심도 없더니 갑자기 이제 와서라는 느낌이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챗GPT’ 이후 AI가 화두가 되며 AI 활용과 개발 등을 자주 질문 받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품질과 적용 범위에 있어 차이는 있지만 이미 십 수년 전부터 적극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게임을 할 때 사람이 모자라면 컴퓨터를 상대로 넣거나, 비선공 몬스터의 행동 등 콘텐츠적인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3.02.18 15:40
-
최근 오픈AI의 생성형 챗봇 '챗GPT'가 화두가 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로부터 수십억 달러의 투자를 이끌어 내면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챗GPT'는 검색과 정보에 대한 요약, 더 나아가 창작까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맥락에 따라 시를 짓거나 노래 가사, 이야기를 만들어 내기도 한다.이에 대한 반응은 폭발적으로, 40일 만에 하루 이용자가 10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됐다. 일각에선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새로운 인공지능(AI) 돌풍을 몰고 올 것이란 평을 내리고 있다.미국 등에서는 '챗GPT'를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3.01.29 11:13
-
새해에는 한국 게임이 다시 국제 경쟁력을 되찾을 수 있을까.오랫동안 잠겨 있던 중국 게임시장의 빗장이 마침내 풀렸다. 중국 국가출판신문서는 지난달 28일 총 44개의 외산 게임에 외자 판호를 발급했다. 이 중에는 넷마블의 '제2의나라: 크로스 월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 등 국내에서 흥행에 성공했던 유명 작품들도 포함돼 있다.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한류 문화 금지령, 일명 '한한령'으로 인해 한국 게임은 중국 시장에 6년간 제대로 발을 들이지 못했다. 주요 수출 대상인 중국으로 향하는 길이 막
기자25시
이상민
2023.01.10 16:10
-
“정권이 바뀐 후 달라진 것이 있냐는 질문을 자주 받았다. 연말인 현재까진 체감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그래서 문제 같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대선 때 윤석열 대통령(당시 국민의힘 후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각각 게임관련 공약을 내놓으며 누가 당선된다 하더라도 게임산업에 상당한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봤다고 설명했다.하지만 게임업계 새로운 먹거리로 부각된 블록체인 기반 플레이 투 언(P2E) 부문에 대해선 단 한걸음의 진척 상황도 없다고 부연했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12.18 11:15
-
크래프톤의 기대작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발매됐다. 이는 북미에 위치한 스트라이킹디스턴스스튜디오(SDS)가 약 3년 만에 선보이는 작품이다.'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핵심으로 꼽히는 글렌 스코필드가 SDS의 대표를 맡은 가운데 이전과 궤를 같이하는 호러 액션 게임을 개발했다는 것도 주목을 받아왔다. 사실상 '데드 스페이스'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여겨지기도 했다.'칼리스토 프로토콜'은 당초 'PUBG: 배틀그라운드'의 세계관에 포함돼 먼 미래의 이야기를 다룰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그러나 개발 과정에서 'PUBG'와는 별개의 자체적인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12.05 16:56
-
서브컬처 게임의 등급 재분류 논란으로 업계가 시끄럽다. 게임의 서비스 연령 등급을 심의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는 지난달 '블루 아카이브' '페이트/그랜드 오더' '소녀전선' '명일방주' 등 다수의 게임에 등급재분류 결정 통보를 내렸다. 콘텐츠가 너무 선정적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심의 결과 '블루 아카이브'는 기존 15세 이용가에서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이 밖에도 국내에서 서비스 중인 여러 서브컬처 게임들이 등급이 상향되거나, 게임업체들이 등급 기준에 맞추기 위해 콘텐츠를 검열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다.서브컬처 게
기자25시
이상민
2022.11.12 17:17
-
“남들은 저만치 뛰고 있는데 우리는 어떤 신발이 운동화인지 따지고 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국내 게임산업 규제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로블록스' '마인크래프트' 등이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페이스북은 사명까지 메타로 바꾸고 메타버스 부문에 집중적으로 뛰어들었다고 설명했다.하지만 우리는 메타버스가 게임이냐 아니냐 같은 한가한 소리나 하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실제 이달 초 게임을 포함한 IT 업계에서는 제페토가 게임이냐 아니냐가 논쟁거리가 떠올랐다. 이마저도 아직까지 제대로 결론이 나지 않은 상황이다.새롭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10.22 12:36
-
최근 엔리얼이 새로운 증강현실(AR) 글라스 '엔리얼 에어'를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의 AR 글라스 대중화에 도전하고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엔리얼 에어'는 타입C 케이블의 디스플레이 포트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해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연결된 기기의 화면이 AR 글라스로 비춰지는 미러링 기능이 지원된다.AR 글라스를 통해 공간의 제약 없이 보다 큰 화면으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을 회사 측은 내세우고 있다. 또 사이클과 같은 피트니스, 출퇴근을 위한 이동 과정 등에서 AR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10.02 13:03
-
최근 카카오게임즈의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가 운영 상의 미숙을 이유로 유저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했다. 이 작품은 일본의 사이게임즈가 개발한 육성 시뮬레이션 게임이며, 뛰어난 퀄리티로 말미암아 지난 7월 양대 마켓 1위를 석권하는 등 큰 인기를 자랑했던 작품이다.우마무스메 유저들은 최근 국내 서비스와 타 국가 서비스의 재화 차별 지급, 운영사항 고지 불성실, 번역 문제 등 서비스 품질의 낮음을 이유로 운영사인 카카오게임즈에 강력하게 항의하고 있다.현재 유저들이 항의의 뜻으로 판교역 인근에서 벌이고 있는 일명 '마차 시위'는 국내외
기자25시
이상민
2022.09.18 12:32
-
“최근 IT 업계 전반에서 개발자들의 몸 값이 크게 뛰었다. 하지만 게임에 대해선 유독 죄악시 하는 것 같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이 말했다. 실적발표 시즌마다 게임업계의 인건비가 부각되며 비관적으로 평가된다는 것. 인건비가 늘면 자연스럽게 영업이익이 줄어들지만 각 업체들이 속된 말로 돈지랄을 하는 것은 아니라고 항변했다.코로나19 이후 비대면 경제가 일상화되며 IT인력을 찾는 업종이 많아졌다. 이에 따라 산업 전반에서 IT 인력의 대우를 높이며 인재 모시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게임업체들이 인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8.13 12:47
-
최근 국외소재문화재 '보록(寶盝)'의 환수 성공에 대한 언론공개회가 열렸다. 이는 라이엇게임즈가 지원 참여한 6번째 문화재 환수로, 게임업계 안팎의 이목이 집중됐다.라이엇게임즈는 지난 2012년 문화재청과 협약을 맺었으며, 매년 한국 문화유산 보호 및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고 환수기금을 조성해 왔다. 연 단위의 구체적 계획을 설정하고 수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해 온 것이다.현재까지 라이엇게임즈가 관련 프로젝트를 위해 기부한 지원 총액은 약 68억 7000만원으로, 이는 문화재청과의 민관협력 사례 중 최고 금액에 해당한다.이를 통해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7.30 22:59
-
여름 시즌을 맞아 각종 게임에서 대규모 업데이트와 이벤트 등 프로모션을 전개하고 있다. 이럴 때면 가끔 지인들에게 “요즘 해볼 만한 모바일 게임이 있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된다. 최근 앱 마켓에서 막대한 매출을 거두고 있거나, 업계에서 화제에 오른 작품을 추천하게 된다. 그것도 아니라면 작품성이 뛰어난 콘솔 게임을 골라 추천해 주고는 한다.지인들은 내게 게임 매체 기자로서 전문성을 지닌 대답을 원했겠지만 사실 이에 대한 답변은 쉽지 않다. 이른바 ‘스킨만 바꾼 게임’이 다수 등장하며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은 어느새 고착화됐다. 특별
기자25시
이상민
2022.07.02 14:07
-
"게임산업 주무부처인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이 언제쯤 업계 소통에 나설지 지켜보고 있다."최근 업계 한 관계자는 새 정부 출범 이후 게임산업과 관련해 큰 변화는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이 같은 말을 꺼냈다. 산업 주무부처 장관의 행보를 통해 육성방향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전 정부에서는 문화부 장관이 취임 후 한 달여 안으로 게임업계와의 소통행보에 나서며 정부의 산업육성 로드맵 발표 및 현황청취에 나섰다. 황희 전 장관이 취임 후 37일, 박양우 전 장관이 37일, 도종환 전 장관이 12일 만에 업계 소통행보에 나섰던 것. 이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6.12 11:49
-
최근 테라폼랩스의 암호화폐 테라 및 루나 사태로 인해 게임업계에 대한 우려가 커지게 됐다. 주요 게임업체들을 비롯해 다수의 업체들이 블록체인 기반 게임 사업이 본격적인 행보를 보여왔기 때문이다.특히 플레이 투 언(P2E)에 대한 열풍이 불며 게임업계 판도를 뒤집을 것이란 기대감도 고조됐다. 올해는 이 같은 신작들이 쏟아지며 블록체인 게임 시장에서 업체들이 도약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왔다.업체들은 이제 막 하나둘씩 신작을 내놓는 시기이기도 했다. 그러나 암호화폐 자체에 대한 불신을 키우는 사태가 터지는 예상치 못한 악재를 맞이하며 신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5.29 11:58
-
“’깨어난 마음(The woke mind)’ 바이러스가 넷플릭스를 재미없게 만들고 있다.”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남긴 말이다. 넷플릭스는 최근 지난 1분기에 구독자 수가 20만명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11년만의 구독자 수 감소로,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넷플릭스의 주가는 35% 폭락했다. 관계자는 이를 두고 “OTT 업계의 거품이 무너지는 징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머스크가 지칭한 ‘깨어난 마음 바이러스’는 최근 업계를 뒤덮은 정치적 올바름(Political Correc
기자25시
이상민
2022.05.01 23:14
-
“선거가 끝났다고 게임산업에 대한 관심을 끊으면 곤란하다. 게임 유저들은 잡은 물고기가 아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인터뷰 중 이 같은 말을 꺼냈다. 그는 앞서 대선 후보와 소속 정당들이 젊은 세대들의 표심을 얻기 위해 게임산업에 러브콜을 보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이러한 모습이 그간 대선에선 보기 힘들었던 것이라며 높아진 게임산업의 위상을 드러냈다고 설명했다.실제 앞서 대선기간 유력 정당 후보들은 확률형 아이템 정보공개 법제화를 중심으로 하는 공약을 내세웠다. 또한 게임 관련 유튜브 채널이나 e스포츠 경기장 등에 방문하며 유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4.01 15:33
-
엔씨소프트가 개발 중인 신작 ‘TL(쓰론 앤 리버티)’ 및 ‘프로젝트E’의 트레일러 영상을 새롭게 공개하며 화제가 되고 있다.‘TL’의 영상은 사흘이 채 되기도 전에 조회수 200만건을 넘어섰으며 함께 공개된 ‘프로젝트E’도 140만건 이상을 기록하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영상에 대한 호평과 함께 기대감을 나타내는 이들도 적지 않은 편이다.이는 지난해 신작 출시 시기 질타를 받아온 것과 비교가 되는 모습이기도 하다. ‘트릭스터M’과 ‘블레이드&소울2’가 잇따라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비판을 받았으며 이후 엔씨소프트에 대한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3.20 16:41
-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게임단 T1 소속의 ‘페이커’ 이상혁이 지난 18일 펼쳐진 KT 롤스터와의 LCK 경기에서 개인 통산 1000번째 경기 출전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이상혁은 이날 치러진 1000번째 경기에서도 팀을 승리로 이끄는 맹활약을 펼쳤다.지난 2013년 만 16세의 나이에 프로 선수로 데뷔한 이상혁은 지금까지 LoL 월드 챔피언십 3회 우승,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 LCK 9회 우승 등 불멸의 커리어를 작성하고 있다. 통산 2000킬, 3500어시스트 등 개인 기록 면에서도 화려하다. 더욱 놀라운
기자25시
이상민
2022.02.20 16:48
-
“게임업계에서도 금관문화훈장 수훈자가 나올 때가 된 것 같다. 정부가 정말로 게임을 문화예술의 한 장르이자 콘텐츠로 인정한다면 게임 종자사가 못 받을 이유가 없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게임업계의 다양한 표창, 포장 수상과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던 중 이같이 말했다. 장관표창, 산업포장, 공로상 등 모두 뜻 깊은 일이지만 엄밀히 말해 상의 격으로는 훈장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이다.이 관계자는 게임 관련 토론회, 행사 등이 열리면 정부부처 관계자들은 의례 “게임은 문화예술이자 콘텐츠의 한 장르로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2.02.05 16:10
-
스마일게이트RPG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흥행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첫달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기존 동시 접속자 기록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 이후 달성한 24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특히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144% 증가했으며, 복귀 유저도 227% 늘어나며 열기를 더했다는 것. 이에 전체 서버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역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1.16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