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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의 계절이 성큼 다가왔다. 맹장군도 울고간다는 대한(大寒)을 앞둔 1월 한 겨울임에도 정치권은 지금 후끈 달아올라 있다.대선이 불과 5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각 대선 캠프 진영의 움직임은 더 숨가쁘게 돌아가는 모습이다. 이때 쯤이면 표를 준다함 마다할 게 없다는 것이다.이른바 공약(公約)이란 것이 쏟아지고 있다. 말 그대로 공약(空約)이 되더라도 먼저 기세를 올려 보겠다는 속셈이다. 그렇다면 좀 더 그럴싸하게 포장이라도 해 놓고 내놓을 망정이지 익히지도 않은 채로 그대로 상에 올려 놓고 있는 것이다.대선 후보들의 정책 및
게임의법칙
모인
2022.01.1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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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게이트RPG가 서비스 중인 온라인게임 ‘로스트아크’의 흥행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새해 첫달부터 신규 및 복귀 이용자가 크게 증가하며 기존 동시 접속자 기록을 뛰어넘는데 성공했다.이 회사는 최근 새로운 클래스 ‘도화가’ 업데이트 당일 최고 동시 접속자가 26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지난해 여름 대규모 업데이트 ‘아스탤지어’ 이후 달성한 24만명을 뛰어넘은 수치다.특히 신규 유저가 전주 대비 144% 증가했으며, 복귀 유저도 227% 늘어나며 열기를 더했다는 것. 이에 전체 서버의 대기열이 발생하기도 했다. PC방 점유율 순위 역
기자25시
이주환 기자
2022.01.1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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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이 재명(더불어민주당) 윤 석열 (국민의 힘) 등 유력 대선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게임산업 정책에 대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들은 당락 여부에 적지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2030 세대들에게 사활을 걸고 있다는 있다는 점에서 이같은 움직임이 더이상 새롭다 할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게임업계는 이들 대선 후보가 발표한 게임 정책들이 지나치게 유저 중심으로 치우쳐 있어 단순히 2030 세대들의 표만 의식해 급조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최근 이 재명 후보는 ‘디지털혁신 대전환위
사설
더게임스
2022.01.1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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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으로부터 10년전인 2012년, 게임시장에 낯선 플랫폼이 하나 등장했다. 그 해 정식 오픈한 '카카오게임하기(이하 카톡게임)'는 이후 게임시장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카톡 게임은 불과 1년여 만에 누적 가입자 수 3억명을 돌파했고, 카카오 게임을 하나 이상 설치한 이용자도 3000만명을 넘어서며 모바일 게임 시장의 대표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론칭 당시 7개 파트너와 10개 게임으로 시작한 카톡게임은 99개 파트너와 180여개 게임을 제공하며 1년 만에 무려 18배의 성장을 보여줬다. 무엇보다도 그간 온라인 게임에 밀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2.01.11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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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들어 넥슨의 움직임이 심상찮다. 그 때문인지 업계에서도 넥슨의 동선을 살펴봐야 할 것이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마디로 예사롭지 않다는 것인데, 넥슨의 새해 첫 일성부터 그랬다.지난해 상대적으로 큰 반향을 못 이끌어 온 넥슨이 임인년 새해를 맞아 적어도 10여개 작품을 올해 선보이겠다고 발표했다. 또 자회사인 넷게임즈와 넥슨지티의 합병을 통해 두 회사의 시너지를 극대화 하는 등 조직정비를 서두르고 있다. 넥슨은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게임업체다. 하지만 지난해 선보인 작품은 겨우 2개작에 불과했다. 아주 부진했던 것이다. 이에
사설
더게임스
2022.01.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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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심의를 놓고 또다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구설의 중심에 서 있는 게임은 나트리스에서 개발한 P2E(플레이 투언 : Play To Earn) 장르의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란 작품이다. 내용으로만 보면 아주 평범한 게임이다. 문제는 게임 코인을 받고, 이를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돈으로 환전하는 등 게임 내 사행 행위가 적지 않게 벌어지고 있다는 데 있다. 게임물관리위원회측은 이 게임에 대해 두말할 나위 없는 사행 게임이라며 자율등급분류 결정을 취소해 버렸다. 이렇게 되면 게임을 서비스할 수 없게 된다.그러자 게임 개발사측이 강
게임의법칙
모인
2022.01.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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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코로나 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가 몸살을 앓았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 만큼은 새로운 비전과 도전이 넘쳐나는 활기찬 모습의 임인년으로 자리매김하기를 소망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그러기 위해선 무엇보다 경제가 튼실해야 한다. 하지만 수출 시장에 반해 내수가 문제다. 국제통화기금(IMF) 등 주요 정책기관에서는 한국의 경제 성장률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망치를 내놓고 있다. 내수 실적이 반등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늘 그래왔듯이, 우리의 산업전사들은 불가능하다고 하는 장벽을 항시 극복해 왔다
사설
더게임스
2022.01.01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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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초 코로나19가 전세계를 충격에 빠뜨린 이후 벌써 2년의 세월이 흘렀다. 많은 사람들이 이 시간을 '잃어버린 2년'이라고 말하고 있다. 특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경우 2년 이라는 시간은 결코 짧은 것이 아니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학교에 제대로 가보지도 못하고, 친구도 사귀지 못하고 가장 중요한 시간을 망쳤고, 2년 제 전문대학에 입학한 학생들은 그야말로 꿈에 그리던 캠퍼스 생활을 해 보지도 못하고 벌써 졸업을 하게 됐다.또 노인들은 생의 마지막 순간을 허무하게 보내야 했고, 환자를 둔 가족들은 그야말로 생이별의 아픔을
데스크칼럼
김병억
2021.12.28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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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리티 토큰(Utility Token), 스테이킹(Staking),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최근 게임업계에서 가장 뜨거운 아이템이라고 하면 바로 블록체인일 것이다. 이전까지 막연하게 존재만 느꼈던 블록체인 게임은, 최근 1년 사이 급성장을 이루며 어느새 블록체인을 빼놓고는 게임 이야기를 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게임업체들은 온라인,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모두 앞 다퉈 블록체인 게임으로 전환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히고 있고, 증시 역시 이에 따라 크게 요동치고 있다. 스퀘어에닉스, 유비소프트 등 해외 메이저 게
기자25시
이상민
2021.12.26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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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축년 한해가 저물어 가고 있다. 작년부터 전 세계를 공포로 몰아 넣은 코로나 19 펜데믹 상황이 종료되지도 않았는데, 이번엔 오미크론이라는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고 있다. 게임업계도 코로나 19 파장을 피해가지 못했다. 비대면 산업의 특수성으로 지난해만 해도 빛을 발휘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올해는 이러한 특수도 시들해 졌고 업체들 간 양극화는 더욱 심해지는 양상을 드러냈다. 특히 게임계를 뒤 흔든 악재들이 적지 않았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게임계를 뜨겁게 달궜던 이슈는 다름아닌 확률형 아이템의 문제였다.
사설
더게임스
2021.12.24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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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석렬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부인 김 건희 씨의 허위경력 논란으로 인한 불똥이 최근 게임계의 앞마당까지 튀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김 건희 씨 자신이 과거 한국 게임산업협회 기획이사를 역임했다는 것인데, 사실이 아니라는 것이다. 더군다나 김 씨가 주장하는 2002년도에는 협회가 존재하지도 않았다. 협회 출범은 2004년도이다. 기억 착오일 수 있겠다 하겠지만, 그 당시 협회의 살림이란 건 말 그대로 단출했기 때문에 그럴 수가 없다.하지만 김 건희 씨 측에서는 재임 기간은 착오일 수 있지만, 기획이사를 역임한 것은 틀림없다고 맞서고
게임의법칙
모인
2021.12.20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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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가 최근 사행성을 이유로 나트리스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게임 ‘무한돌파 삼국지 리버스’에 대해 자율등급 분류를 취소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게임위의 이같은 방침은 게임 내 재화인 '무돌코인'을 가지고 암호화폐로 교환할 수 있도록 한 때문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 게임에 대한 자율등급이 취소되면 더 이상 서비스를 할 수 없게 된다. 이 게임은 이른바 ‘플레이 투 언(Play to Earn: P2E)’ 게임으로 삼국지를 소재로 한 캐주얼 RPG다. 삼국지에 등장하는 여러 무장들을 육성하고 전략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사설
더게임스
2021.12.1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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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시행 예정이던 암호화폐 과세가 여야 합의에 의해 1년 연기됐다. 대선을 앞두고 청년 표심잡기에 한 마음이 된 정치권의 정략적 결정이 합의를 이끌게 된 것으로 보인다.이유야 어찌 됐건 과세가 연기됐다는 것은 반가운 소식이다. 준비도 미흡하고, 투자자에 대한 보호 조치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상황에서의 일방적인 과세 추진은 처음부터 무리가 있었다. 과세 연기를 반대하는 목소리도 있지만,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산업 전체를 놓고 본다면 과세 연기는 당연한 조치다. 다만 아쉬운 것은 비과세 금액 확대와 결손금 이월 부문이 반영되지
데스크칼럼
고상태
2021.12.1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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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외교가 요산수 파동을 계기로 유화적인 분위기로 전환되고 있다. 최근 정의용 외교부 장관에 이어 청와대 고위층이 중국 정부를 방문, 시진핑 국가 주석의 방한을 적극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이 때문인지 한한령으로 꽁꽁 얼어붙은 한국 대중 문화에 대한 해빙 무드가 무르익고 있고, 일각에선 중국정부가 한국 영화에 이어 한국 게임에 대해서도 규제 완화조치를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조심스런 전망이 나오고 있다.중국 정부는 외국 게임 규제 조치에 대해 그간 일관되게 정치적인 이유는 없다고 밝혀왔으나, 한국게임이 사실상 이 조치의 표적이 되
사설
더게임스
2021.12.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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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률형 아이템 규제를 놓고 국회 내 여야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고 있다. 한편에선 이를 법제화해 철저히 관리 감독하자는 것이고, 다른 한편에선 법제화하더라도 규제보다는 제도화 하는데 힘을 모으자는 것이다. 결국엔 전자 쪽으로 분위기가 흘러 가는 듯 한 데, 그렇다면 그게 답이냐고 묻는다면 쉽게 수긍하긴 어려울 듯 하다. 게임업계 일부에서 빚어지는 확률형 아이템의 남발은 분명 문제가 있어 보인다. 게임성도 떨어질 뿐 아니라 청소년들에게 사행심을 야기한다는 측면에서 자제돼야 옳다고 생각한다.하지만 현실적으로 보면 이같은 유혹에 게임업체
게임의법칙
모인
2021.12.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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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북미와 유럽, 러시아 등 서구권에 모바일게임 ‘리니지2M’을 수출하는 등 본격적인 글로벌 공략에 나선다. 이에 따라 '리니지' 판권(IP)이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통하게 될지의 여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리니지' IP를 활용한 작품들은 그동안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일부 국가에 진출하며 어느 정도 이름을 알려 왔지만, 미국을 비롯한 유럽 등지에서는 아직까지 생소하다. 때문에 일각에서 '리니지'를 국내용 IP라고 평가절하 하는 분위기가 없지 않았다. '절반의 성공'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번에
사설
더게임스
2021.12.0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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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체에 이어 IT 및 인터넷서비스 기업들의 탈중국이 러시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 마침내 미국 야후도 중국 철수를 선언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야후 대변인은 "중국내 나날이 도전적으로 바뀌는 사업적, 법적 환경을 버티기 어렵다"며 중국 철수 배경을 설명했다. 야후의 주요 서비스는 중국에서 이미 차단된 상태다. 이에 앞서 마이크로소프트(MS)도 지난 10월 자사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 링크드인의 중국 서비스 중단을 발표했다. 페이스북과 트위터는 이미 지난 2009년부터 중국에서 서비스가 차단됐다. 구글은 검색 엔진을 사전 검열해야 한다
데스크칼럼
김종윤
2021.11.30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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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가 지난해 사상 처음으로 역성장을 드러냈다. 직접적인 원인은 코로나19 글로벌 팬데믹으로 인한 대회 취소 및 상금 감소, 스포츠 방송 채널의 사업 축소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하지만 그 이면에는 제대로된 정책적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지적을 면키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2021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국내 e스포츠 산업규모는 약 1204억원으로 전년(약 1398억원)보다 13.9% 감소했다. 이는 e스포츠산업 규모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일어난 역성
사설
더게임스
2021.11.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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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가 지난 21일 가까스로 마무리됐다. 돌이켜보면 지난해엔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만 행사가 개최됐다. 그래도 올해엔 전시회 규모를 축소하긴 했지만 오프라인 행사도 열리게 됐다. 굳이 ‘가까스로’란 부사적 표현을 빌어온 것은 올해 전시회 만큼 힘겨웠던 때가 과연 있었을까 하는 반어적 물음이다.주최 측의 노고를 새삼 언급하고 싶은 것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지스타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벼랑 끝에 몰린 절박함의 심정으로 대회를 개최했다는 점이다. 유저들과의 직면만 피했을 뿐, 다양
게임의법칙
모인
2021.1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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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히 게임을 하면 돈을 번다라는 수준에 그쳐선 안됩니다. 게임 자체의 재미로 유저가 몰입할 수 있고 노력의 결과를 환급 받을 수 있을 때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최근 중소업체 한 관계자는 P2E 블록체인 게임과 관련해 이 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많은 사람들이 P2E로서의 블록체인 게임에 집중하고 있지만 결국 게임의 본질은 재미라고 말했다. 재미도 없는데 단순히 돈을 벌기 위해 하는 것이라면 노동과 다를 바 없다는 것.사실 게임을 통해 돈을 번다는 행위 자체는 P2E 블록체인 게임이 처음이 아니다. 과거 수 많은 온라인
기자25시
강인석 기자
2021.11.21 11: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