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손 164억원ㆍ당기 순이익 152억원 … 신작 공백 길어지며 매출 감소

펄어비스가 지난해 신작 공백기를 가지며 실적 부진을 기록했다. 신규 성장 동력을 확보해야 할 순간이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는 15일 2023년도 4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13.5% 감소한 333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 164억원이 발생하며 적자전환했으며, 당기 순이익은 152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한 844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손실이 55억원으로 적자전환, 당기 순손실이 44억원 각각 발생했다.

매출 비중에서 '검은사막' IP는 601억원을 차지했으며, '이브' IP는 199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역별로는 북미와 유럽에서 59%의 매출이 발생했다. 한국은 21%, 아시아는 20%를 각각 차지했다.

펄어비스는 지난해 4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6% 감소한 899억원의 영업비용을 사용했다. 이 중 인건비가 406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지급수수료 174억원, 광고선전비 81억원 등의 순으로 뒤를 이었다.

펄어비스는 올해 '검은사막' IP를 활용한 작품에 '아침의 나라: 서울' 등 신규 콘텐츠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이브 IP를 활용한 다양한 신작의 공개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차기작 '붉은사막'의 본격적인 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