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M·3MCC·캐릭터 영입 등 원작 재미 강화 … 시스템 간소화로 진입장벽 낮춰

개발 PD가 본명 대신 앙드레 박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개발 PD가 본명 대신 앙드레 박으로 자신을 소개하며 행사를 진행했다. 

한빛소프트가 내달 22일 ‘그라나도 에스파다M’을 출시한다. 원작의 고퀄리티 BGM, 3MCC 시스템, 캐릭터 영입 요소를 강화해 시장을 공략한다.

한빛소프트(대표 이승현)는 26일 '그라나도 에스파다M' 온라인 쇼케이스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작품은 온라인 게임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판권(IP)을 활용한 MMORPG다.

지난달 27일 사전예약을 시작했고 이미 50만명이 넘는 유저가 몰렸다. 또한 구글 플레이 피처드로 선정되는 등 론칭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개발과 운영, 사업까지 모두 이 회사가 담당한다. 이를 통해 보다 철저한 관리에 나설 계획이다.

개발PD가 실명 대신 앙드레 박으로 나서 작품 소개에 나섰다. 회사측은 이 작품에 대해 원작의 고퀄리티 BGM, 3MCC 시스템, 캐릭터 영입 등의 요소를 더욱 발전시켜 계승했다고 설명했다.

회사측은 모바일 게임 중 가장 높은 수준의 BGM을 선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3MCC는 3개의 캐릭터를 동시에 조작하는 ‘그라나도 에스파다’만의 독특한 전투 시스템이다.

대부분의 캐릭터는 퀘스트를 통해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해 과금 부담감을 낮췄다. 일부 캐릭터 설득을 통해 획득할 수 있는데 설득권 또는 무료 재화가 사용된다. 유료 재화를 사용하면 즉시 영입이 가능하다.

회사 측은 원작의 가챠 시스템을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 도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캐릭터들의 능력치 인플레이션을 조정하고 각 캐릭터들의 개성과 세계관을 반영한 업데이트로 재미를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원작에서 유저들의 아쉬움을 샀던 공격등급, 방어등급, 종족 추가데미지를 과감히 삭제해 진입장벽을 낮췄다. 이 외에도 모바일 환경에 맞는 새로운 무역 시스템으로 유저들이 재화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 회사는 다른 당 또는 해적과 교전을 펼치는 등 무역 시스템의 재미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초기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지만 콜로니전, 전면 파벌전 등 원작과 다른 이 게임만의 오리지널 요소도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에는 거래소가 존재하지만 오픈 초기에는 사용을 막아둔다.

작품 서비스 초반부터 거래소가 생길 경우 대기열이 발생하며 게임 내 시세에 영향이 생기기 때문이다. 론칭 이후 상황을 보며 오픈 시점을 결정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퓨전 국악 연주팀 드오가 작품의 OST를 재해석해 연주했다. BGM을 강점으로 내세운 게임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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