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글로벌 토너먼트 전년 대비 약 2배↑ … PGS 연 4회ㆍPNCㆍPGC에 더해 사우디서 대규모 이벤트까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전년 대비 2배가량 더 많은 글로벌 토너먼트를 개최하며 팬들에게는 더욱 다채로운 시청 경험을, 프로 선수들에게는 가슴 뛸 수 있는 대회 환경을 제공한다.

크래프톤은 18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의 2024년 글로벌 로드맵을 발표했다.

크래프톤은 로드맵을 밝히기에 앞서, 먼저 지난해 11월 열린 글로벌 e스포츠 대회 'PUBG 글로벌 챔피언십(PGC) 2023'이 거둔 놀라운 성과에 대해 팬들에게 공유했다.

PGC 2023은 그랜드 파이널에서 1위와 16위 팀 간의 간극이 불과 61점 포인트밖에 되지 않을 정도로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며 역대 최고의 명승부가 펼쳐졌다. PGC 2023은 매치당 평균 90만명의 시청자를 기록했으며, 최대 150만 UV를 달성했다. 또한 무려 1173만명에 달하는 총 시청자 수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새로운 글로벌 e스포츠 대회 형식인 'PUBG 글로벌 시리즈(PGS)'를 출범하며 더 많은 팀과 선수들이 최고 수준의 무대에서 기량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전체 상금 규모 역시 이전까지는 250만달러 규모였으나, 지난해에는 480만달러로 2배가량 증가했다.

글로벌 대회 이전 대비 약 2배↑ … 규모 커진다

크래프톤은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에서도 전년도와 같이 글로벌 대회를 늘리는 기조를 이어간다.

지난해 2번 개최됐던 PGS의 경우 올해 4회로 늘어난다. 'PGS3'와 'PGS4'는 각각 5월과 6월에, 'PGS5'와 'PGS6'는 각각 10월과 11월에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세계 최강국을 가리는 국가 대항전 'PUBG 네이션스 컵(PNC)'이 올해도 진행된다. 'PNC 2024'는 오는 9월에 열리게 된다.

더해, 오는 8월에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인 리야드에서 새로운 대규모 글로벌 e스포츠 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세계 챔피언 결정전인 'PGC 2024'가 오는 12월에 개최된다.

'PUBG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으로 확장

크래프톤은 글로벌 대회 뿐만 아니라 종목사와 게임단의 상생을 위해 지난해 도입했던 'PUBG 글로벌 파트너 팀' 제도를 확장한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기존 8개 팀에서 두 팀을 더 추가해 10개 팀으로 확장된다. 또한 기존 파트너 팀들에 대한 재평가를 실시해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글로벌 파트너 팀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PGS 직행 티켓이 주어진다. 또한 팀의 콘셉트에 맞는 인게임 아이템인 '팀 브랜디드 아이템' 제작 참여 및 수익 일부를 배당받을 수 있는 권리를 얻는다.

2024년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대한민국 ▲중국 ▲아시아태평양 ▲유럽 및 아프리카(EMEA) ▲아메리카 등 5개 권역으로 나눠 지역별 시리즈를 개최한다. 지역별 시리즈는 각 팀이 PGS에 진출하기 위한 예선전의 역할을 겸한다.

PGS는 글로벌 파트너 팀 10개 팀을 비롯해 총 24개 팀이 참여한다. 글로벌 파트너 팀을 제외한 나머지 14개 자리는 ▲대한민국 3팀 ▲중국 2팀 ▲유럽 및 아프리카 2팀 ▲아시아태평양 4팀 ▲아메리카 3팀씩 선발한다.

첫 번째로 진행되는 지역 시리즈에서 PGS 시드권을 획득한 14개 팀은 'PGS3'와 'PGS4'에 참여할 수 있다. 또한 두 번째 지역 시리즈에서 PGS 시드권을 획득한 14개 팀은 'PGS5'와 'PGS6'에 각각 참여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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