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기 다른 매력으로 유저 호응 일으켜 … 뛰어난 게임성에 흥행 기대감 ↑

지스타 개막과 함께 다수의 신작들이 공개되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넷마블의 작품들이 뛰어난 게임성을 바탕으로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지스타 B2C 전시관에 참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3개 작품을 선보였다. 각 작품은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 SF MMORPG, 서브컬처(수집형 RPG)의 서로 다른 게임성을 갖췄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뛰어난 작품성을 보여주며 이번 지스타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였다는 평가다.

원작 감성 그대로 녹여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출품작 중 하나인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판권(IP)을 활용한 게임이다. 전작의 주인공인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베스의 아들 트리스탄이 되어 시공간이 뒤틀린 브리타니아 대륙을 되살리기 위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이 작품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무엇보다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애니메이션풍 그래픽이라 할 수 있다. 이 회사의 전작인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역시 이러한 특징을 보유했지만 차기작인 이 작품에서 해당 강점이 더욱 부각됐다는 평가다. 이를 통해 유저는 IP를 활용한 게임이 아닌 원작의 한 장면을 보는 것과 같은 느낌으로 작품을 플레이할 수 있다.

자유롭게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할 수 있는 오픈월드 어드벤처 요소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단순한 전투나 이동부터 낚시, 절벽 오르기, 수영, 요리, 채집, 사냥 등의 콘텐츠를 갖췄다. 여기에 퍼즐과 슈팅 게임 요소들도 더해져 유저들에게 계속해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러한 오픈월드 어드벤처 요소는 원작의 감성을 고스란히 녹여낸 그래픽과 맞물리며 보다 게임의 재미를 배가한다. 여기에 전투부문 역시 화려한 액션 연출과 팀 조합으로 보는 맛을 더했다.

이 작품의 뛰어난 게임성은 동일 장르 글로벌 최고 흥행작인 ‘원신’을 연상시키고 이에 비견될 정도였다. 결론적으로 ‘일곱 개의 대죄’ 만화를 좋아하는 유저나 오픈월드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에겐 향후 최고의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SF 세계관의 화려한 액션 ‘RF 온라인 넥스트’

‘RF 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의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원작으로부터 약 100년 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세 국가의 대립 등 원작의 세계관이 이어진다. 이 작품에 있어서도 가장 먼저 눈에 띈 점은 무엇보다 언리얼 5 엔진을 사용해 구현된 사실적인 SF세계관과 그래픽이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이 한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모습을 구현했다면 이 작품은 SF 세계관을 배경으로 철저하게 사실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기존 출시된 게임들은 대부분 중세 팬터지 세계관을 배경으로 삼고 있다. 이와 차별화된 세계관을 바탕으로 유저들에게 신선한 느낌을 준다는 느낌이다.

전투의 재미 역시 매우 뛰어나다. 각기 다른 특징의 바이오슈트를 착용해 자신에게 맞는 전투를 즐길 수 있다. 가령 인포서의 경우 근거리 방어전에서 특화된 모습을 보여주며, 퍼니셔는 원거리 공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을 수 있다.

각 슈트의 개성이 확실히 드러나도록 전투 방법과 스킬 구성에 차이가 있다. 또한 스킬 연출도 매우 화려하게 구현돼 유저가 계속해서 집중하게 만든다. 또한 유저가 대상으로 한 적을 빠르게 바꿔가며 공격하거나 이동을 통해 조작의 재미요소도 지원한다.

특히 거대한 로봇을 타고 전투를 펼칠 때면 남성 유저들이 마음 한 켠에 품고 있는 메카닉의 로망을 실현할 수 있다는 평가다. 더욱이 이 작품의 경우 대규모 전투를 핵심으로 삼고 있다. 아직 개발 중인 단계로 이 부문이 공개되진 않았으나 앞서 설명한 게임성을 바탕으로 매우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데미스 리본’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의 IP를 활용한 게임이다. 이 작품은 무엇보다 한 편의 애니메이션 같은 연출이 일품이라 할 수 있다. 수준 높은 작화와 연출로 그야말로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이를 통해 유저는 자연스럽게 게임에 몰입하게 된다.

매력적인 캐릭터들의 디자인도 마니아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분석된다. 각 캐릭터마다 개성을 살린 모습을 갖춰 이를 수집하고 육성하는 재미를 얻을 수 있다. 특히 이 작품의 캐릭터는 신화 전설 등에서 유래했는데 깊게 설정을 파고 들어가는 것을 좋아하는 유저에게는 점수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컷씬의 연출뿐만 아니라 전투에서의 연출도 화려하다. 보는 맛을 살린 시원시원하고 호쾌한 액션을 통해 스트레스 없이 적을 처치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아군조합과 적재적소에 초월기를 사용함으로써 전략적 재미도 체감할 수 있다.

컷씬과 전투가 아닌 플레이 중에는 SD로 구현된 캐릭터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러한 캐릭터들이 자유롭게 맵을 이동하고 NPC와 대화, 오브젝트와 상호작용하는 모습을 보며 보다 깊이 작품에 몰입할 수 있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