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탐방-넷마블] 오픈월드 RPG·SF MMO·서브컬처 등 라인업 다양 …170대 시연대서 작품 체험

넷마블(대표 권영식, 도기욱)은 국내 게임산업을 선도하는 이른바 ‘빅4’ 중 한 곳이다. 내년부터 다수의 작품을 론칭하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러한 가운데 지스타에 참가해 핵심 라인업 일부를 공개하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넷마블은 100부스(시연대 170대) 규모의 전시관을 통해 지스타 B2C 전시관에 출품한다. 출품작은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RF 온라인 넥스트’ ‘데미스 리본’ 등 3개작이다. 또한 현장에서 작품 전시 및 시연뿐만 아니라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마련해 앞서부터 유저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회사에서도 지스타 준비에 많은 공을 들였다. 행사 약 한 달 전인 10월 16일부터 자사 출품작을 공개하며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같은 달 30일 부스 조감도와 함께 체험 중심으로 구성했다고 발표했다.

‘체험 중심’을 강조한 만큼 이 회사가 행사에 출품한 작품들은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정도가 아닌 유저들이 현장에서 게임을 직접 즐겨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단순히 행사에 출품작 늘리기에만 급급한 것이 아니라 알짜배기로 전시관을 꾸렸다는 것이다. 특히 시연버전까지 갖춰진 만큼 출품작들의 론칭이 멀지 않았다는 평가다.

지스타 현장서 신작 첫 공개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만화 ‘일곱 개의 대죄’의 판권(IP)을 활용한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RPG다. 원작의 모든 세계관을 활용한 멀티버스 오리지널 스토리로 개발되고 있다. 이 작품에서 유저는 원작의 주인공 멜리오다스와 엘리자배스의 아들인 트리스탄이 되어 광활한 브리타니아 대륙을 탐험할 수 있다.

일곱 개의 대죄, 묵시록의 4기사 등 원작의 주요 영웅들로 한 팀(4명)을 꾸리고 영웅과 무기 조합에 따라 자신만의 전투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이 외에도 태그 포인트를 사용한 스킬과 필살기, 합기 등 뛰어난 전투 재미를 갖췄다. 이 외에도 모험을 하며 동굴에서 떨어지거나 수영, 낚시 등 맵에서 상호작용을 하며 자유롭게 모험을 펼칠 수 있다. 여기에 퍼즐, 슈팅게임 요소들이 더해져 유저의 몰입을 높인다.

작품 시연 부스에선 초반 게임을 학습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오픈월드가 지원된다. 스토리 모드는 멀티버스 세계관이 열리는 과정을 담아 누구나 쉽고 편히 즐길 수 있다. 오픈월드 모드에서는 제한시간 내에서 낚시, 요리, 채집, 사냥 등 최대한 많은 경험을 하는데 중점을 뒀다.

온라인과 모바일 아우르는 뛰어난 작품성

‘RF 온라인 넥스트’는 ‘RF 온라인’의 세계관과 연대기를 계승하고 확장한 SF MMORPG다. 원작으로부터 약 100년 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아크레시아, 벨라토, 코라 세 국가의 대립과, 주요 캐릭터 등 원작 팬들의 향수를 자극하는 요소도 담겨있다.

언리얼 5엔진을 사용해 SF 세계관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작품의 핵심 콘텐츠는 국가 기반의 대규모 전투(RVR)이며 다양한 바이오슈트를 착용하거나 거대 로봇을 탑승해 미래형 전투를 체험할 수 있다.

시연대에선 작품의 재미를 압축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스토리 모드와 이벤트 모드가 지원된다. 스토리 모드의 경우 주인공이 노바스 지역에 닥친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사건을 풀어가는 내용을 담았다. 이벤트 모드에서는 몬스터들이 쏟아져 나오는 공간에서 웨이브 전투를 진행헤 기록 경쟁을 벌일 수 있다.

‘데미스 리본’은 ‘그랜드크로스’ IP를 활용한 수집형 RPG다. 유저가 특별한 힘을 가진 커넥터로서 세상의 혼돈과 멸망을 막기 위해 오파츠를 회수하기 위한 모험 이야기를 담았다. 신화나 역사 속 영웅을 현재화한 매력적인 초월자들이 나오며 이들을 수집 및 육성할 수 있다.

초월자들은 각자의 매력적인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으며 전투시의 화려한 스킬,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액션의 보는 재미를 더한다. 또한 탄탄한 스토리를 기반으로 여러 캐릭터들과 조우하며 월그맵 곳곳을 탐험하는 모험을 체험할 수 있다.

시연대에선 작품의 핵심 캐릭터인 오딘, 셀레네, 오프네을 공개한다. 또한 작품의 몰입감 있는 초반 스토리와 월드 기반 특별 모드인 탐험 모드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선현장 집중>

게임 즐기고 풍성한 선물 획득

이 회사는 작품 시연에 참여한 유저에게 풍성한 선물도 제공한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 시연에 참여한 유저에게는 ▲에코백 ▲부채 ▲데코스티커 ▲아크릴 키링 ▲포토카드 ▲핀 뱃지 등 총 6종의 굿즈 중 하나를 획득할 수 있는 경품권을 증정한다.

‘데미스 리본’ 시연에 참여하는 유저에게는 포토카드와 오리지널 굿즈를 얻을 수 있는 추첨권을 1장씩, 시나리오 모드를 100% 완료하면 추첨권 1장을 추가 증정한다. 이 작품의 오리지널 굿즈로는 ▲마우스 장패드 ▲아크릴 스탠드 ▲아크릴 키링 ▲렌티큘러 엽서 ▲캐릭터 스티커 ▲포토카드 등이 마련돼 있다.

[부산=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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