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텔레그램 확인으로 정상 운영 여부 판단

최근 암호화폐 시장이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암호화폐가 장밋빛 미래를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소위 스캠으로 불리는 사기성 코인도 상당 수 있다는 것에 주의해야 합니다.

필자는 오랜 연구를 통해 독자적인 스캠 코인 식별방식을 갖고 있으며, 대형 거래소에 상장돼 있으나 위험한 코인을 지목해 주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실제로 패블릭, 오리고, 기프토 등 상장 폐지 코인들은 필자가 주의를 당부했던 코인입니다. 이번 회에서는 간단한 방법으로 스캠 코인을 어떻게 구별하는 지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트위터 확인하기

아무 일을 하고 있지 않아도 홈페이지가 운영되고 있다면 마치 프로젝트 팀이 정상적으로 일을 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사업을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면 최소 한 달에 2회 정도는 트위터에 소식을 올리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몇 개월에서 1년 가까이 트위터에 새로운 소식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문제가 생겼을 확률이 높다고 보아야 합니다. 실제로 기프토의 경우, 2020년 1월에 마지막 트윗이 올라간 후 1년여 간 활동이 전혀 없었으며, 결국 업비트에서 퇴출되고 말았습니다.

2) 텔레그램 확인하기

해외를 기반으로 한 코인들은 상당 수 텔레그램 채널을 활용합니다. 텔레그램 활동이 전혀 없거나 회사 공지가 수시로 올라오지 않는 경우, 또 악성 봇이 활동하고 있음에도 관리자가 방치하는 경우가 지속된다면 이 프로젝트는 멈췄을 가능성이 큽니다. 빗썸에 상장됐던 패블릭이 이 경우에 해당됩니다. 초창기에는 미국에서 대표가 한국을 방문해 ICO를 진행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활동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필자는 패블릭 텔레그램 방에서 한국인 관리자에게 1:1 대화를 시도해 확인해본 결과 1년 이상 번역 업무를 받은 적이 없다는 대답을 듣고 활동이 중지된 프로젝트라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다각도의 분석 끝에 문제가 있는 코인이라고 생각해 지인들에게 주의를 환기시켰던 경험이 있습니다. 패블릭은 결국 스캠으로 활동을 마감했습니다.

트위터와 텔레그램 두 가지만 챙겨 보아도 프로젝트의 현재 상황을 웬만큼은 파악할 수 있습니다. 투자하고자 하는 코인이 있을 경우 위 두 가지만 잊지 않고 확인한다면 일정 부분 리스크를 줄일 수 있을 것입니다.

쌍둥이 광고 코인 '다드'와 '왐토큰' 주목

오늘 소개할 '다드(DAD, DAD Chain)', '왐토큰(WOM Token)'은 모두 광고 코인으로 백서에 나와 있는 계획대로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는 프로젝트입니다.

다드는 공공 블록체인 기술인 온톨로지를 기반으로 구축된 탈중앙화 된 광고 네트워크 암호화폐입니다. 스마트 계약 및 토큰 경제를 통해 데이터 개방성, 거래 투명성 및 사용자 수익배분과 광고 품질, 전달 효율성 향상을 위한 블록체인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예모비라는 모바일 전문 광고회사가 모회사이며, 예모비는 클레이튼 얼라이언스 멤버이기도 합니다. 작년 8월 11일 크로미아와 함께 업비트 BTC 마켓에 상장된 이력이 있습니다. 시가총액은 425억 원이며, 순위는 563위입니다. 현재 빗썸 원화 마켓에서 320원 안팎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비트코인 상승률과 비교했을 때 1천 원 정도가 적정 가격이라고 판단됩니다.

왐토큰은 블록체인 기반의 마케팅 D앱인 예이(YEAY)에서 사용되는 암호화폐입니다. 예이는 SNS에 익숙한 Z세대를 겨냥한 콘텐츠 마케팅 시장 공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터나 특정 브랜드, 또는 상품에 대한 추천 콘텐츠를 제작하고, 해당 콘텐츠의 퀄리티에 따라 왐토큰을 보상으로 제공합니다. 

독일 베를린에 본거지를 두고 있으며 아디다스, 체인링크 등과 협약을 맺고 활동하고 있습니다. CEO인 멜라니 모어는 해시드의 중동아시아지역 대표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현재 300원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시가총액은 296억원, 순위는 627위입니다. 왐토큰 역시 매우 저평가 되어 있으며 1000원 정도를 적정가로 생각합니다. 빗썸 원화마켓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필자=키웨스트]

★ 위 내용은 참고 사항일 뿐이니 신중한 투자를 권고합니다.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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