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ㆍ모바일 양날개 활짝…'이카루스' 출전 채비

지난 2000년 2월 창업한 위메이드가 올해 14주년을 맞았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김남철)는 지난 10일 회사창립기념식을 갖고 올해를 새로운 도약의 기점으로 삼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 2000년 설립된 이후 '미르의전설' 시리즈를 비롯해 '창천온라인' 등 자체 개발 온라인 작품을 선보여 글로벌 게임 업체의 입지를 넓혀왔다. 또 '로스트사가'를 통해 퍼블리싱 사업에도 두각을 나타낸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009년 코스닥 상장 업체로 거듭나는 등 상승세를 이어왔다.

여기에 지난 2011년부터는 카카오 플랫폼과 협력을 통해 모바일 게임 시장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 특히 지난 2013년 모바일 러닝 '윈드러너'를 대표작으로 안착시키며 성공적으로 체질 변화를 이뤄냈다. 이에 올해는 모바일 MMORPG '아크스피어'를 비롯한 다수의 신작을 통해 트렌드를 주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지난해 오랜 기간 공들여 준비한 MMORPG '이카루스'의 마지막 비공개 테스트를 실시하는 등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준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시장에서 관심이 높은 '천룡기(창천2)' 역시 연내 모습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에 올해는 온라인과 모바일 각각 대작이 등장해 쌍끌이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이 회사는 국내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 입지도 넓혀가겠다는 각오다.

이에 따라 기존 라인 플랫폼 강화는 물론 '윈드러너' 페이스북 버전을 통해 북미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대표작을 내세워 노하우를 확보한 이후 신작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더해간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텐센트 등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 관계 역시 긴밀하게 유지해 안정적인 온라인게임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로스트사가'는 물론 '천룡기(창천2)'까지 완성도 높은 현지화를 통해 중국 시장을 중점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더게임스 이주환 기자 nennenew@thega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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