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어스는 미국 로스 앤젤레스의 풀 서비스 비주얼 이펙트(VFX) 스튜디오인 비욘드-에프엑스를 인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예술과 기술적 섬세함이 필요한 고도로 특화된 리얼타임 VFX(시각특수효과) 기술을 포트폴리오에 더하게 됐다. 비욘드-에프엑스의 성장을 지원하는 가운데 아티스트들의 지속적인 개발을 보장하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최고 수준의 기술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비욘드-에프엑스는 지난 2015년 키스 게레트가 설립한 풀 서비스 공동 개발 스튜디오다. AAA 게임의 리얼타임 VFX 분야 역량을 갖추고, VFX 개념화부터 구현 및 최적화까지 제작의 모든 단계를 아우르고 있다.

특히 '2XKO' '모탈 컴뱃 1' '발로란트' '칼리스토 프로토콜'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레전드 오브 룬테라' '갓 오브 워' '로켓 리그' '에디스 핀치의 유산' 등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키스 게레트는 인수 이후에도 스튜디오 대표 업무를 수행한다. 그는 VFX 아티스트로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언차티드' 등 내러티브 기반 비디오 게임에 몰입적 시각 효과 작업을 함께했다. 또 지식 공유 커뮤니티 '리얼타임VFX닷컴'을 설립했다.

버추어스는 앞서 달랏에 위치한 아트 프로덕션 스튜디오 글라스 에그를 인수하고, 도쿄에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또 바르샤바와 프라하에 엔지니어링 중심의 버추어스 랩스를 개소한 바 있다. 이번 비욘드-에프엑스 인수를 통해 글로벌 존재감과 서비스 제공의 지속적인 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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