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2회 및 토털 포인트 56점 획득 … 2위 다나와 e스포츠ㆍ3위 BSGㆍ4위 GNL e스포츠

'배틀그라운드 스매쉬 컵(BSC)' 시즌10 챔피언 e스포츠 프롬이 뛰어난 경기 감각을 이어갔다. 'PUBG 위클리 시리즈(PWS)' 개막전 경기에서 치킨 두 마리를 획득하며 선두로 치고 올라갔다.

24일 온라인 게임 'PUBG: 배틀그라운드'의 한국 지역 대회 '2024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1주 1일차 경기가 온라인으로 열렸다.

e스포츠 프롬은 이날 열린 5개 매치에서 치킨 2회 및 순위 포인트 27점, 킬 포인트 29점으로 토털 포인트 56점을 획득했다. 순위 포인트와 킬 포인트 모두 1위를 기록하며 다른 쟁쟁한 팀을 모두 제치고 대회 개막전에서 선두에 올랐다.

e스포츠 프롬은 비켄디 맵에서 열린 두 번째 매치에서부터 날이 선 경기력을 뽐냈다. 안전지역은 관측소 부근의 맵 최북단에 꽂혔다. 이들은 맵의 외곽을 돌아 들어간 후 과감한 근접 교전을 통해 주변을 모두 제압해갔다. 게임 코치 아카데미,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 등을 처치하며 이른 시기에 7킬을 획득하고 안전지역의 외곽을 차지했다.

e스포츠 프롬은 다른 팀들의 견제를 모두 이겨내며 점차 경기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카르페디엠, GNL e스포츠의 교전에 개입해 추가로 킬을 더했다. 이후 안전지역을 넓게 활용하며 다른 팀을 압박해 공멸을 유도했다. 결국 치명적 손실을 입은 나머지 생존 팀들까지 모두 제압하며 13킬 치킨을 획득했다.

e스포츠 프롬은 태이고 맵에서 열린 네 번째 매치에서도 다시 한번 맹활약을 선보였다. 안전지역은 터미널을 중심으로 강을 사이에 낀 채 형성됐다. 이들은 비상호출 아이템을 활용해 다른 팀의 견제를 뚫고 과감하게 터미널으로 진입해 집 단지를 획득했다. 안전지역이 터미널로 계속 좁혀지며 이 선택은 신의 한수가 됐다.

e스포츠 프롬은 집 단지를 중심으로 경기를 수비적으로 운영했다. 이들은 특별한 위기 없이 무난하게 톱3까지 오른 뒤, 같은 터미널 집 단지를 획득했던 젠지와 점 자기장 싸움에 돌입했다. 수류탄이 던져지는 치열한 인파이팅 끝에 젠지를 제압하며 6킬 치킨을 기록했다.

e스포츠 프롬의 '오르카' 이장원은 대회 첫 날 11킬과 2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킬 리더 공동 4위로 맹활약을 펼쳤다. '고나' 지현우 또한 10킬과 5어시스트를 획득하는 등 팀원 전부가 고른 활약을 보였다.

한편 PWS: 페이즈1 위클리 1주차 경기에서는 선두 e스포츠 프롬을 비롯해 2위 다나와 e스포츠(40점), 3위 비욘드 스트라토스 게이밍(40점), 4위 GNL e스포츠(37점), 5위 젠지(36점) 등이 인상적인 경기를 선보였다. 특히 '세계 챔피언' 다나와 e스포츠는 이날 세 번째 매치에서 무려 21킬 치킨으로 압도적인 무력을 과시했다.

PWS: 페이즈1 위클리 스테이지 1주 2일차 경기는 25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총 5개의 매치가 펼쳐지며 모든 매치는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된다. 위클리 스테이지 주차별 상위 4팀에게는 PGC 포인트가 부여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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