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는 21일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GDC 2024'에서 인디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 'ID@X박스'에 대한 성과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ID@X박스'를 통해 100개 이상 국가에서 3500개 이상의 X박스 및 윈도 게임이 개발되고 있다. 특히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인도 지역에서 X박스 콘솔용으로 개발 중인 게임도 100개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X박스 콘솔 이용자 활동량이 플레이 시간을 기준으로 역대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ID@X박스 프로그램 회원인 포켓페어의 게임 프리뷰 타이틀 ‘팰월드’는 현재까지 X박스에서 1000만명 이상이 즐긴 것으로 집계됐다.

이 회사는 '모두를 위한 게이밍' 비전의 일환으로 '모두를 위한 게이밍 제품 포용성 프레임워크'를 발표했다. 지난 2019년부터 내부적으로 프레임워크를 활용 및 발전시켜왔으며 이날 모두가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개했다.

이 프레임워크는 실제 적용 가능한 다양한 리소스를 포함하고 있으며 게임 개발자가 제품에 의도적으로 포용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 접근성, 대표성, 글로벌화, 편의성 등 ‘포용적 성장 관문’의 4개 주요 영역을 다룬다. 

이 회사는 개발자들이 프레임워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중앙 리소스 허브를 마련했으며 구체적인 예시, 모범 사례, 사례 연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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