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간 상여 없이 동결 … 권영식 넷마블 대표, 상여 제외로 절반 수준 삭감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이사회 의장.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지난해 넷마블에서 약 15억원의 보수를 수령한 가운데 3년 연속 상여금 없는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공시된 넷마블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방 의장은 지난해 급여 14억 6300만원, 기타 근로소득 300만원 등 14억 6600만원을 보수로 수령했다.

방 의장은 지난 2021년부터 3년 간 상여금을 받지 않았다. 2021년 연봉인 13억 9900만원과 비교하면 3년 간 동결 수준에 가깝다는 평이다. 이는 회사의 적자 지속 등에 따른 대처로 해석되고 있다.

권영식 대표는 지난해 급여 5억 6500만원, 기타 근로소득 1600만원 등 5억 81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권 대표도 3년 간 급여가 동결됐으며 지난 2022년까지 6억원 규모의 상여를 받았으나 지난해 책정되지 않으면서 연봉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게 됐다.

이 외에도 김동현 넷마블 AI/DX담당(전무)이 지난해 급여 3억 900만원, 상여 1억 5400만원, 기타 근로소득 6400만원 등 5억 2700만원을 수령했다. 상여금은 겸임 중인 코웨이 DX센터장의 보수로서 지급됐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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