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타코는 웹툰 플랫폼 업체 키다리스튜디오와 여성향(BL) 장르 기반 수집형 RPG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내년 1분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에 착수했다. 키다리스튜디오의 판권(IP)을 활용하고, 여성 유저 대상 게임 개발 노하우를 엮어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높일 계획이다.

이 회사는 스토리 게임 전문 제작업체로, 30여개작을 출시, 지난해 기준 누적 유저 2500만명, 월 이용자 150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위험한 그놈들'은 누적 다운로드 800만건을 달성했다. 여성 유저 타깃 게임 개발력을 인정 받으며 넵튠의 투자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키다리스튜디오는 ‘레진코믹스’ ‘봄툰’ ‘델리툰’ 등의 웹툰 플랫폼을 운영 중인 업체다. 이번 계약으로 게임 퍼블리싱까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IP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 수동적 협업보다는 공동 개발을 통해 IP 활용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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