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K는 내년 초 격투 게임 '아랑전설 시티 오브 더 울브스(CotW)'를 발매한다고 19일 밝혔다.

이 작품은 1991년부터 이어진 '아랑전설' 시리즈 최신작이다. 1999년 '아랑 마크 오브 더 울브스' 이후 26년만의 프로젝트 재시동으로도 주목되고 있다.

이번 신작은 역대 시리즈를 계승하면서도 한층 진화된 '배틀 시스템'을 탑재한다. 콤비네이션 어택, 저스트 디펜스, 브레이킹, 회피 공격, 페인트, S.P.G (셀렉티브 포텐셜 기어) 등을 통한 공방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이 가운데 방향키와 버튼 하나의 조합으로 콤보와 필살기를 사용할 수 있는 조작 시스템 '스마트 스타일'을 통해 격투 게임 초보자도 대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시작부터 다양한 특수 공격을 사용할 수 있는 'REV 시스템'을 통해 대전의 열기를 고조시킨다. 이는 'REV 게이지'가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REV 아츠'와 'REV 액셀', 그리고 S.P.G 존에서의 'REV 블로' 등을 사용할 수 있는 방식이다.

이 회사는 이날 트레일러 영상을 통해 락 하워드, 테리 보가드, 후타바 호타루, 그리폰 마스크 등 역대 인기 캐릭터 및 신규 캐릭터 '프리차'의 참전을 예고했다. 프리차는 기에 대해 연구하는 과학자이자 죠 히가시의 수제자로서 싸움을 이어가는 캐릭터다.

이 회사는 내달 27일부터 29일 도쿄 아리아케 짐-EX에서 열리는 격투 게임 대회 'EVO 재팬 2024'에서 이 작품의 첫 시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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