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사신 클래스 리뉴얼 업데이트 … '신념의 탑 4층' · '공허의 사원' 등 순차 개방

엔씨소프트가 '리니지M'의 사신 클래스 리뉴얼을 비롯해 인기 콘텐츠의 새 시즌 등의 업데이트를 이어간다. 또 이 같은 업데이트 테마를 활용한 방송으로 소통의 재미 역시 더하고 있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0일 모바일게임 '리니지M'의 업데이트 '레퀴엠: 안식의 서곡'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 생방송 '인사이드M - 엘모어 탐험대'를 통해 업데이트에 대한 상세 내용을 소개했다. BJ 게임할가영이 진행을 맡은 가운데 이상민 사업실장, 조재경 디자인 디렉터(DD), 임재천 리드 디자이너(LD) 등이 참여했다. 

리부트 '사신'은 투명 적까지 감지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오리지널 클래스 '사신'에 대한 리부트 작업을 진행한다. 사신의 힘이 크게 증폭되는 신규 전설 스킬 '그림 리퍼' 및 대상에게 죽음의 전령을 붙여 지속 피해를 입히는 스킬 '데스 레이븐'을 추가한다. 또 기존 ‘데스 사이드: 스턴’ 스킬은 영혼을 구속해 ‘단죄의 영역’을 전개하고 영역 내의 대상은 자신의 공격에 피해를 입는 스킬 ‘패러독스’로 리뉴얼 한다.

'리니지M'에서 첫 적용되는 개념의 스킬 '데스 파인더'도 예고됐다. 이는 기존 '데스 큐브'를 리뉴얼한 스킬로, 까마귀를 날려 가장 가까운 적과 경계 대상의 위치를 밝히는 방식이다. 탐지에 성공 시 아이켄 형태로 미니맵 등에 출력되며, 투명 상태의 적도 감지하기 때문에 향후 PvP 플레이에서의 새로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업데이트와 맞물려 캐릭터의 클래스를 사신으로 바꿀 수 있는 '클래스 체인지'도 실시한다. 여성 사신의 추가로 성별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림의 흔적 시즌6' 히든 캐릭터 등장

업데이트와 함께 추격전 '오림의 흔적 시즌6'도 시작된다. 이번 시즌부터는 ▲히든 스킬 3개 ▲히든 캐릭터 2개 ▲오림의 흔적 전용 업적 등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다.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오림의 증표’로 ‘오림의 장신구 마법 주문서 상자 (이벤트)’를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제작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내달 3일 '신념의 탑' 4층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분노의 주시자 라즈엘'을 상대하고 전설 등급 중에서도 최상급에 해당하는 목걸이를 획득할 수 있으며, '데스 파인더' 스킬북 수급도 가능하다. 이 회사는 신념의 탑 4층 업데이트에 앞서 20일부터 주문서 등의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대만 유저들과 만날 수 있는 글로벌 마스터 서버 '공허의 사원' 콘텐츠의 첫 정규 시즌도 내달 24일부터 열린다. 앞서 피드백을 반영해 대기열 시스템 등을 개선했으며 보스 스케쥴 역시 금요일 저녁 확정 스폰되는 방식으로 플레이 부담을 줄일 예정이다.

첫 유일 등급 마법인형은 '기르타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첫 유일 등급의 마법인형 '기르타스'도 선보인다. 한편 일부 영웅 및 전설 등급 마법인형의 위계가 무너지며 만족감이 반감되는 부분에 대해 질서를 맞춰 나갈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각각의 특화 마법인형은 인정을 하되, 다소 과도한 수치를 조정한다는 방침이다.

또 서비스 기간 누적으로 인해 '각인 장비 상자'의 비중이 낮아지고 잉여 상태가 심화된 것에 주목하고 있다. 이를 개선해 상위 등급의 '빛나는 각인 장비 상자'를 선보이며 파밍 요소의 연결고리를 강화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한편 생방송 '인사이드M'을 거듭하는 가운데 매번 업데이트 테마에 맞춰 다양한 연출을 시도하는 것도 또 하나의 볼거리가 되가고 있다. 탐험대 콘셉트를 내세운 이번 방송에서는 복장뿐만 아니라 횃불로 어둠을 밝히는 설정으로 보상을 지급했다.

또 이상민 실장은 갑자기 등장한 언데드를 상대로 사신의 낫을 휘둘러 처치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 외에도 거대한 해골에 숨겨진 상자를 발견하는 등의 연출이 시청의 재미를 더했다.

직전 방송에서는 드론을 통해 하늘에서 내려온 코코넛을 열어 쿠폰을 공개한 바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요정마을 봄소풍', 신성검사 코스프레를 선보인 '홀리데이', 운동회 소품을 활용한 '아덴 운동회' 등 다양한 행보를 보여왔다. 이에따라 앞으로는 어떤 시도를 이어갈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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