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ㆍCPBLㆍMLB 등 멀티 리그 기반의 극사실적 야구 게임 … 최근 침체된 시장에 새로운 활력 불어넣을 듯

위메이드가 신작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사전예약에 돌입한 가운데 다소 침체된 야구 게임 시장에 새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눈길이 쏠리고 있다.

위메이드는 18일 모바일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스포츠 전문 게임업체 라운드원스튜디오가 개발한 극실사 지향의 야구 게임이다. 라운드원스튜디오는 과거 유명 야구 게임 '마구마구'를 선보인 핵심 개발진들로 이뤄져 있으며, 해당 장르의 게임에 대한 노하우를 갖췄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초현실적인 팀, 진짜 야구(Surreal Team, Real Play)를 작품의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그에 걸맞게 ▲한국야구위원회(KBO) ▲대만프로야구리그(CPBL)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 등 전세계 프로야구 리그의 선수들이 등장하며, 플레이어들은 멀티 리그 기반의 초현실적인 팀을 구성할 수 있다.

또한 선수들과 각 리그의 경기장, 유니폼 등을 극실사 형태로 구현해 생생한 현장감과 짜릿한 타격감을 갖춘 야구 경험을 팬들에게 제공한다. 글로벌 선수들의 외형과 모션, 실제 데이터 기반의 구종, 구속, 궤적, 타격까지 인게임에 현실적으로 구현했다.

이 밖에도 ▲특별한 미션과 룰이 있는 도전형 모드 '챌린지' ▲핵심 인게임 재화를 걸고 상대와 1대1 승부를 펼치는 'PvP 쇼다운' ▲싱글 플레이 ▲시즌 ▲친선 경기 등 다양한 PvP와 PvE 모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플레이어들은 야구 게임 뿐만 아니라 선수 획득과 팀 관리 매니지먼트 요소 또한 경험할 수 있다. 원하는 리그의 원하는 구단을 선택해 자유롭게 경쟁하는 인터 리그 시스템을 갖췄으며, 인게임 재화를 활용한 '스카우트' 시스템으로 전세계의 스타 선수들을 획득해 꿈꿔왔던 환상의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사전예약은 작품 정식 론칭 전까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등 주요 모바일 게임 플랫폼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예약을 완료한 플레이어들은 작품 출시 후 ▲고급 선수카드 팩 티켓 10개 ▲행동력 100개 ▲50만 골드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받는다.

위메이드는 작품의 정식 론칭을 기념해 오는 22일 오후 6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특별 방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 방송에서는 작품의 공식 모델인 박세웅(롯데 자이언츠), 김혜성(키움 히어로즈) 등 한국 출연진과 함께 CPBL의 타이강 호크스 팀 소속 유명 대만 프로야구 선수들이 등장한다. 이들은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실시간 대전 및 여러 플레이 모드로 겨루며 팬들에게 작품을 소개할 계획이다.

위메이드는 특별 방송에 응원 댓글을 남긴 시청자들 중 추첨을 통해 공식 모델 박세웅, 김혜성의 사인 유니폼과 사인볼을 증정한다. 또한 ▲골드 트레잇 변경권 ▲일반 선수카드 팩 티켓 ▲일반 스페셜 훈련권 등 다양한 인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한편 KBO 리그는 오는 23일 정규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있다. 시즌 개막과 함께 겨우내 움츠렀던 야구 게임 인기가 되살아날 전망이지만, 최근 엔씨소프트의 '프로야구H2' 및 '프로야구H3'가 서비스를 종료하는 등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업계에서는 '판타스틱 베이스볼'의 론칭이 야구 게임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향후 '컴투스프로야구' 시리즈, 'MLB9이닝스' 등 기존 야구 게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야구 팬들에게 즐거움을 제공할 전망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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