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언스는 18일부터 22일까지(현지시간) 5일 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GDC) 2024' 기간 중 턴제 전략 게임 '사우스 폴 비밥'을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번 GDC를 참관하고, 해당 기간 중 '게임 커넥션 아메리카(GCA)' '포켓 게이머 커넥트(PG커넥트)' '커리지XL' '커리지 온 투어' 등의 행사에 부스 참가한다. 

이 회사는 인공지능(AI) 게임 테크 스타트업으로, 특허 기술을 바탕으로 유저의 게임 참여를 확대하고 AI 봇 챌린지를 맞춤화한다. AI 기술을 녹여낸 신작으로 개인화된 독특한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사우스 폴 비밥'은 9x9 보드 위에서 좀비의 공격을 피해 상대 캐릭터나 기지를 제거해야 승리하는 체스 형태의 게임이다. 각 매치 전 캐릭터 덱과 능력 카드를 활용한 전략을 설계하는 과정을 즐길 수 있다.

캐릭터와 기지를 강화하는 것을 비롯해 코어를 사용해 카드를 구매하는 등의 모든 결정이 중요한 전략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다. '인투 더 브리치'에서 영감을 받은 가운데 혁신적인 덱빌딩과 PvPvE를 통해 반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올해 상반기 스팀을 통해 이 작품의 얼리 액세스를 시작할 예정이며 이후 연내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센티언스 게임 스튜디오를 총괄하고 있는 권혜민 VP는 "유저 대상 이벤트와 곧 다가올 플레이테스트를 기획하고 있는데, 그 전에 GDC를 통해 북미 유저들과 만날 것"이라며 "해외 게임쇼에서 전략 게임 애호가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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