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은 한국소비자원과 ‘콘텐츠소비자의 권익을 증진하고 건전한 콘텐츠 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1월 대통령 주재로 개최된 ‘제7차 민생토론회’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당시 게임 아이템 사기 피해 경험 등 콘텐츠 이용 피해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한 바 있다. 

한콘진은 이에따라 한국소비자원과 업무협약을 통해 콘텐츠 이용 피해를 사전 예방하고, 분쟁 발생 시에는 문제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 위한 협력 채널을 구축에 나선다.

특히 ▲동종·유사 사건의 접수 및 처리 상호지원 ▲콘텐츠 분야 분쟁조정의 품질 제고를 위한 전문 인력 및 지식의 교류 ▲소비자 정보 제공·실태조사·정책연구 등에 대한 정보교류 등을 적극 협력한다.

먼저 ‘제7차 민생토론회’에 언급된 게임 콘텐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해 나선다. 디지털 재화인 게임 아이템 등을 구매하는 콘텐츠 이용자를 일반 소비자에 준해 보호할 것을 약속하고, 콘텐츠 이용 관련 집단 피해 발생 시에는 긴밀한 협력 채널을 구축해 체계적인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로 접수된 분쟁조정 접수 건 중 약 88%가 게임 분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업무협약이 게임 산업 내 건전한 거래 질서를 확산하고 게임 이용자 권익 보호에 기여 할 것이란 관측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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