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액션성 계승, 격투 게임 스타일로 재해석 … 다채로운 콤보 연결의 손맛 극대화

넥슨(대표 이정헌)은 14일 PC 및 콘솔 대전 격투 게임 'DNF 듀얼'에 4번째 추가 다운로드 콘텐츠(DLC) 캐릭터 '인파이터'를 선보였다.

이날 공개된 ‘인파이터’는 주먹을 이용한 다양한 근접 기술을 구사하는 캐릭터다. 원작 '던전앤파이터'에서의 액션성과 타격감을 살리면서 아크시스템웍스의 기술력으로 재해석된 다양한 콤보 스킬들이 더해졌다. 

인파이터는 위장자 섬멸을 모토로 극한의 권격을 수련한 ‘프리스트(남)’ 캐릭터다. 복싱과 유사한 형태인 ‘신격권’을 사용해 완력과 주먹만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격투 스타일을 구사한다. 강인한 외형처럼 묵직한 타격감과 피지컬로 맞붙는 압도적 격투를 펼친다.

원작을 계승해 인파이터만의 빠른 연타 공격과 파괴적인 카운터 공격이 주는 매력을 ‘DNF 듀얼’만의 스타일로 완성시켰다. 격투 게임 스타일로 재해석된 가드와 근거리, 공중 공격을 연계한 스킬 콤보 등이 변칙적인 전투의 재미를 경험할 수 있다.

인파이터는 공격 범위가 짧지만, 더욱 다채로운 공격 스킬로 변화무쌍 격투를 펼칠 수 있다. 특히, 각각의 스킬은 강력한 대미지와 시원한 모션을 자랑해 손맛과 보는 맛을 모두 사로잡는다.

빠른 연계 공격.
빠른 연계 공격.
공중 공격 연계 콤보.
공중 공격 연계 콤보.

주먹으로 악을 섬멸하는 성직자 ‘인파이터’

‘헤븐리 컴비네이션’을 최대 3타까지 연속 사용하면 2회의 훅을 날리고 마지막 3타에는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려 상대와의 거리를 넓혀 즉각적인 반격을 피할 수 있다. 상대를 공중에 띄우는 ‘세컨드 어퍼’ 후에는 콤보로 연결하는 등의 다채로운 격투 패턴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더킹 대시’나 ‘스웨이’를 사용해 상대에게 빠르게 접근하거나 뒤로 빠질 수 있으며 어퍼, 바디블로 등과 연결해 기습 공격을 하거나 더 강력한 대미지를 노릴 수 있다. 이 외에도 공중에서 대각선 아래를 향해 훅을 날리는 ‘사이드 와인드’를 통해 먼 거리의 적을 견제하는 것도 가능하다.

인파이터는 근접전에 특화됐지만, MP 스킬을 전략적으로 운용한다면 강력한 대미지에 더해 원거리까지 커버하는 올라운더로도 활용할 수 있다.

대표 MP 스킬인 ‘빅뱅 펀치’를 발동하면, 최대 3회까지 상대의 각성 스킬을 제외한 공격을 가드할 수 있으며, 투사체에 무적이 돼 상대가 멀리 떨어져 있더라도 강력한 공격을 가할 수 있다. 

‘코크 스크류 블로우’는 팔을 크게 휘둘러 소용돌이를 일으킨 후 강력한 펀치로 상대를 내려 찍는 스킬로, ‘빅뱅 펀치’와 마찬가지로 3회까지 공격을 방어할 수 있으며 공격 범위가 넓어 공중에 떠 있는 상대를 요격하거나 반격할 수 있다. 단, 요격에 실패하거나 상대의 가드에 막히면 빈틈이 생기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양 주먹으로 연속 펀치를 날리는 ‘개틀링 펀치’.
양 주먹으로 연속 펀치를 날리는 ‘개틀링 펀치’.
각성 스킬 ‘정의 집행 : 레미디오스의 성좌’ 컷신.
각성 스킬 ‘정의 집행 : 레미디오스의 성좌’ 컷신.

이동기 연계의 근거리 전투 '변화무쌍'

양 주먹으로 연속 펀치를 날리는 ‘개틀링 펀치’는 근거리 공격들과의 콤보 연결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힐 수 있다. 강력한 어퍼컷으로 상대를 공중에 띄우는 ‘데몰리션 펀치’는 ‘더킹대시’ 또는 공중 공격들과 콤보로 연결해 상대를 압박할 수 있다.

전세가 불리할 때는 기습 공격을 가하거나, 상대의 견고한 방어를 뚫고 압박 공격을 펼쳐 역전을 노릴 수도 있다. 주먹을 내리쳐 충격파로 상대를 바닥에 강제로 꽂아내려 다운시키는 ‘초핑 해머’는 스웨이와 연결해 간격을 조절하며 상대의 의표를 찌르는 공격으로 연결할 수 있다. 또 황금 큐브 선택 시에는 체력이 30% 이하로 떨어졌을 때 압도적인 러시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수비를 파고들며 강력한 피해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인파이터의 각성 스킬은 원작의 진(眞) 각성기를 채택해 캐릭터의 매력을 한층 높였다. ‘정의 집행 : 레미디오스의 성좌’를 사용하면 마법진에서의 대폭발과 함께 ‘건틀릿’을 불러낼 수 있으며, 이를 주먹에 장착해 치명타를 줄 수 있다.

이 회사는 이 외에도 일격을 가하는 ‘인파이터’의 강인함과 파괴적인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강렬한 흑백 연출의 시네마틱 컷신으로 몰입을 극대화했다.

한편 ‘DNF 듀얼’은 스팀, 플레이스테이션(PS)4·5, 닌텐도 스위치, 에픽게임즈 스토어 등에서 즐길 수 있다. 스팀과 에픽게임즈 스토어 유저 간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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