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일본 센다이ㆍ6월 스페인 마드리드ㆍ7월 미국 뉴욕 … 모든 트레이너 참여하는 글로벌 이벤트도

전세계 '포켓몬GO' 트레이너들의 축제인 '포켓몬GO 페스트'가 오는 5월부터 7월까지 세 달간 열린다. 환상의 포켓몬 '먀사도'의 한정 스페셜 리서치를 비롯해 다양한 이벤트를 체험할 수 있다.

나이언틱은 확장현실(AR) 게임 '포켓몬GO'의 대규모 글로벌 이벤트 '포켓몬GO 페스트 2024'의 로드맵을 공개했다.

포켓몬GO 페스트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포켓몬GO'의 가장 큰 연례 행사다. 특정 장소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현장 이벤트와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를 병행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글로벌 온라인 이벤트의 경우 전세계 수백만명의 트레이너가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펼쳐진다.

올해 포켓몬GO 페스트는 오는 5월 30일부터 7월 7일까지 일본과 스페인, 미국에서 각각 열린다. 트레이너들은 포켓몬GO를 즐기는 동시에 각 도시의 유명한 공원과 시내를 누비며 다양한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첫 번째 현장 이벤트는 5월 30일부터 6월 2일까지 나흘간 일본 센다이에 위치한 나나키타 공원에서 열린다. 두 번째 이벤트는 6월 14일부터 16일까지 사흘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후안 카를로스 1세 공원에서, 세 번째 이벤트는 7월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미국 뉴욕의 랜달스 아일랜드 공원에서 각각 개최된다.

글로벌 이벤트는 오는 7월 13일과 14일 이틀간 장소에 관계없이 전세계의 트레이너가 참여할 수 있다. 이벤트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추가로 이벤트 유료 티켓을 구매하면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포켓몬GO 페스트 기간 동안 플레이어들은 총 4개의 서식지에서 각각 다른 종류의 포켓몬을 포획할 수 있다. 글로벌 이벤트의 경우 첫 번째 날에는 1시간마다 ▲목초지의 새벽 ▲반짝이는 대낮 ▲한적한 환혼 ▲사악한 밤 등 4개의 서식지가 로테이션 방식으로 돌아간다. 둘째 날에는 서식지 로테이션 없이 모든 포켓몬이 등장한다.

트레이너들은 글로벌 이벤트 기간 중 '태양 왕관/달관을 쓴 피카츄'를 비롯해 ▲터검니 ▲짜랑꼬 ▲나목령 ▲멜리시 등 70여종 이상의 다양한 포켓몬을 만날 수 있다. 운이 좋다면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수도 있다.

글로벌 이벤트에 참여한 모든 트레이너는 이벤트 티켓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루어모듈 효과 1시간 지속 ▲각각의 포켓몬 서식지를 테마로 한 필드리서치 ▲GO 스냅샷 서프라이즈 보너스 리워드를 받는다.

특히 유료 이벤트 티켓을 구매한 트레이너는 환상의 포켓몬 '마샤도'를 포획할 수 있는 한정 스페셜리서치를 진행할 수 있다. 마샤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최초로 포켓몬GO에 출현한다.

또한 티켓 구매자들은 이벤트 첫 날 각각의 포켓몬 서식지 시간 동안 협동해 글로벌 챌린지를 완료할 수 있다. 시간 내로 챌린지를 완료할 경우, 남은 시간 동안 특별한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 '향로' 아이템 사용 시에는 ▲안농 ▲마라카치 ▲코산호 ▲암멍이 ▲벌차이 등의 포켓몬이 등장한다.

이 밖에도 ▲색이 다른 포켓몬을 만날 확률 증가 ▲하루 최대 6회의 특별한 교환 가능 ▲대단한 컬렉터 메달 ▲무료 레이드패스 ▲특별한 포켓몬 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포켓몬GO 페스트는 매년 많은 트레이너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열린 '포켓몬GO 페스트 2023'의 경우, 글로벌 이벤트 기간 중 '포켓몬GO'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1위를 달성하는 등 한국 트레이너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다. 올해 이벤트 역시 많은 한국 트레이너들의 관심을 집중시킬 것으로 보인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