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RPG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가 글로벌 누적 매출 10억달러(한화 약 1조 3100억원)를 돌파했다.

센서타워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 작품은 인기 만화 '일곱 개의 대죄' 판권(IP)으로 개발된 모바일 RPG로, 지난 2019년 6월 출시 이후 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국가별 매출 비중으로는 일본에서 가장 많은 43.5%의 매출이 발생했다. 미국(24.7%), 한국(7.5%), 프랑스(3.9%), 독일(2.9%)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미국은 한국과 일본 시장 출시 후 약 9개월 뒤에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뛰어난 매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이 작품은 지난 2년 글로벌 시장에서 일본 만화 및 애니메이션 IP를 기반으로 한 모바일 게임 중 6번째로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센서타워는 작품의 인기 요인으로 ▲IP의 높은 인지도 ▲원작의 능숙한 재현 ▲역동적인 연출 ▲치밀하게 제작된 전투 시스템 등을 꼽았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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