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믹스’ 부활과 함께 대박 기록 … 생태계 확장 속 글로벌 흥행작 더하면 '금상첨화'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효과로 7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무서운 기세로 질주 중인 비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에서도 마침내 1억원 고지를 찍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불과 며칠 전 28개월 만에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뒤 10% 넘게 급락했던 비트코인은 곧바로 가격을 회복하고 다시 상승세로 진입했다. 이는 대규모 기관 자금의 유입과 함께 비트코인 채굴량이 4년마다 절반씩 줄어드는 반감기(비트코인 공급 축소기)에 대한 기대감에 큰 손들 역시 보유 쪽에 무게를 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각에선 비트코인 가격이 내달 반감기가 도래하기 전에 10만달러(약 1억3200만원)를 찍을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내놓고 있다. 

한때 천덕꾸러기 취급받던 비트코인이 3년여 만에 화려한 부활을 알리고 있는 가운데 주목받는 한 코인 투자자(?)가 있다. 암호화폐에 올인한 위메이드의 장현국 대표가 바로 그 주인공. 2년째 매달 급여로 위믹스를 사고 있는 장 대표는 최근 코인가격 급등으로 지금까지 20억원이 훨씬 넘는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위메이드 측에 따르면 장 대표는 자사가 발행한 토종 게임코인 위믹스를 25번째 매입했다. 2022년 4월부터 현재까지 15억원을 투자해 100만 개 정도의 위믹스를 사들인 것. 장 대표가 보유한 위믹스 가치는 40억원을 상회하며, 수익률은 100%를 크게 웃돈다. 

호기심에 소액으로 암호화폐를 매수한 후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어느새 수익률이 100%를 넘었다며 멋쩍게 웃던 후배 기자의 경험담을 빼놓고 주변에서 코인 투자로 100% 이상의 수익률 대박을 낸 것은 장 대표가 처음인 듯 하다.

물론 장 대표도 한때 수억원이 넘는 손실을 내기도 했다. 그래도 그는 위믹스를 꾸준히 매입해 왔다. 물론 그가 위믹스를 지속적으로 사들인 이유는 일반 투자자들과의 그것과는 거리가 멀다. 속된 말로 대박을 노리고 무리한 투자를 한 것은 아니다. 

게임코인을 발행한 회사의 대표로서 위믹스의 가치를 보전하기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뚝심있게 진행한 일이었다. 물론 장 대표는 위믹스 부활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 2년 전 벌어졌던 위믹스 폭락 사태 때 그는 눈물로 억울함을 호소하면서도 냉정함을 잃지 않았다.

위믹스 생태계 확장과 다양한 블록체인 게임 출시를 통해 위메이드와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는 장 대표의 신념과 경영철학은 명확했다. 그래서 인지 비트코인 1억원 시대를 맞아 위믹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 장 대표의 행보는 다시 한 번 게임계와 투자자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고 있다.

위믹스 재단은 최근 위믹스의 거대한 옴니체인 생태계를 구축을 위해 우나기 핵심 엔진 ‘우나기 엑스’를 공개했다. 우나기 엑스는 체인링크 랩스의 크로스 체인 메시징 프로토콜 CCIP를 활용해 온오프체인 간 빠르고 안전한 거래를 지원하는 탈중앙화 옴니체인 메시징 프로토콜이다. 이를 바탕으로 위믹스3.0과 이더리움, 폴리곤, 아발란체, BNB, 크로마 등 다양한 체인을 하나로 연결해 초거대 생태계를 조성한다.

이용자는 우나기 엑스를 통해 위믹스3.0 기반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에서 다양한 블록체인이 하나로 연결된 생태계에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 또 우나 월렛을 사용해 체인 간 경계를 허물고 자유롭게 게임 토큰, NFT 등 자산도 거래할 수 있다.

특히 12일 전 세계 170개국에 정식 출시되는 ‘나이트 크로우’ 글로벌부터 더욱 확장된 블록체인 게임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장 대표는 옴니체인 기반 위믹스 생태계를 확장하는 한편, 글로벌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중심으로 전 세계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꿔 위믹스 코인에 올인해온 자신의 판단이 틀리지 않았음을 입증한다는 각오다.

물론 장 대표의 블록체인 사업 비전이 나름의 결실을 맺기 위해선 위메이드에서 출시 예정이 32종의 블록체인 게임 중에서, 특히 이날 170개국에 출시한 ‘나이트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이 뒷받침돼야 한다. 주변의 콧웃음을 힘들게 이겨내고 마침내 코인 대박을 터뜨린 장 대표의 뚝심이 ‘나이크 크로우’의 글로벌 흥행으로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판도를 바꿈으로써 다시 한 번 빛을 발하길 응원해 본다.

[더게임스데일리 김종윤 뉴스2 에디터 jykim@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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