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시 사전예약 전개·마케팅 활발 … 공격적 사업전개로 실적 개선 꾀해

올해 글로벌 퍼블리싱 확대를 선언한 컴투스가 신작 출시 등 공격적인 사업 전개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를 통해 실적 개선과 시장 존재감 제고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컴투스(대표 이주환)는 신작 출시를 위한 동시 다발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각 작품의 사전예약을 전개하는 한편 영상 공개, 행사 참가로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 지난달 5일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같은 달 15일 ‘BTS 쿠킹온: 타이니탄’의 사전예약을 시작했다. 또한 국내 출시일은 아직 발표되지 않았지만 1월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의 얼리 액세스 사전예약을 실시했으며, 2월 1일에는 미국, 영국, 필리핀 3개국에 론칭했다.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앞서 출시된 지역에서 준수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이 회사가 선보이기로 한 퍼블리싱 작품이 모두 연초부터 빠르게 가시화되며 관심을 끌고 있다는 평가다. 업계에서는 이 회사가 올해 선보일 작품 모두 준수한 성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게재된 퍼블리싱 라인업
4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게재된 퍼블리싱 라인업

‘스타시드’의 경우 새롭게 대세 장르로 떠오른 서브컬처 게임이다. ‘BTS 쿠킹온’은 글로벌 아이돌 방탄소년단(BTS) 캐릭터인 타이니탄을 활용한 작품으로 전세계 아미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스트펑크’의 경우 앞서 출시된 3개 국가의 인기, 판권(IP) 활용 원작의 인지도로 기대감을 얻고 있다.

이 회사가 올해 선보이기로 한 작품들이 빠르게 론칭되며 실적 개선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작품이 연말에 출시되면 실적 개선 효과가 제한적이지만 이른 시기에 론칭되면 해당 분기뿐만 아니라 남은 기간에도 온기반영 효과를 충분히 누릴 수 있다는 것이다.

신작뿐만 아니라 기존 작품의 안정적 성과 역시 주목되는 상황이다. 올해 서비스 10주년을 맞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대규모 업데이트 및 이벤트 효과로 매출이 반등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야구 게임 라인업 역시 개막 시즌을 앞두고 관심이 높아졌다.

일부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다올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4월부터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10주년 이벤트 효과로 기존작의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고 신작 ‘스타시드’가 3월을 목표로 출시될 예정인데다 하반기 중 해외로 확장 출시될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역시 유사 장르의 흥행 추이를 근거로 성과를 기대한다”고 진단했다.

컴투스 관계자는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 ‘BTS쿠킹온: 타이니탄 레스토랑’, ‘프로스트펑크: 비욘드 더 아이스’ 등 출시 예정인 퍼블리싱 게임 3종 모두 각 장르별 뚜렷한 개성과 경쟁력을 갖춘 타이틀로 컴투스의 글로벌 노하우와 퍼블리싱 역량을 바탕으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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