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셀 아트 감성과 현대적 이펙트 '호평' … 글로벌 게임쇼 및 인디 콘테스트 가능성 주목

에그타르트가 픽셀 아트 감성의 횡스크롤 런앤건 액션 '메탈슈츠'를 통한 글로벌 시장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에그타르트(대표 박진만)는 PC 및 콘솔 게임 '메탈슈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이 작품은 픽셀 아트 기반의 2D 횡스크롤 액션 게임이다. 지구를 침공한 외계 종족을 상대하는 이야기가 전개된다.

특히 다양한 전투 수트를 장착 가능한 사이보그 전투머신 '케빈'의 화끈한 액션을 내세우고 있다. 픽셀 아트의 레트로 감성과 함께 과감한 현대적 이펙트의 조화가 이 작품의 매력을 더한다.

전투 수트는 총, 칼, 미사일, 주먹, 레이저 등을 통한 액션이 다채롭게 구현됐다. 일렉기타, 드론, 닌자, 곰돌이 폭탄 등 수트 각각의 개성을 살리는 것에도 힘쓰고 있다. 각 수트별 공격 패턴이나 전용 기능을 통해 조작감과 전투 메커니즘을 달리하고 있다. 이 가운데 스페셜 기술의 강렬한 연출은 이 같은 쾌감을 극대화하는 부분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한국콘텐츠진흥원 공동관을 통해 '게임스컴'과 '도쿄게임쇼'에 참가하며 이 작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글로벌 빅마켓에서의 현지 유저들로부터 반응을 점검하며 호평을 받기도 했다.

국내외 인디 게임 행사에서도 이 작품은 존재감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해 '방구석 인디게임쇼'에서 뉴 플랫폼상을 받은데 이어 최근 반다이남코 그룹이 주관하고 슈퍼셀이 후원하는 '제2회 GYAAR 스튜디오 인디 게임 콘테스트'에서 아너러블 멘션 상을 수상했다.

이번 콘테스트는 236개작이 출품된 가운데 플래티넘 1개, 어워즈 위너즈 4개, 아너러블 멘션 10개 등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지원금과 함께 반다이남코 그룹이 쌓아온 노하우와 강점을 통한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에이지 오브 솔리테어'의 X박스 버전을 선보이며 콘솔 플랫폼에서의 영역 확대를 시도해왔다. 또 머지 및 솔리테어 등의 캐주얼 게임 이후 액션 장르에 대한 도전을 이어가는 중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이 작품은 올해 4분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박진만 대표는 "호쾌한 게임성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는 만큼 글로벌에서 좋은 성과를 내기 위해 재미와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저작권자 © 더게임스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