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환영술사' 클래스 집중 케어 및 보스 토벌전 리뉴얼 … 사전예약 및 쇼케이스 등 예고

넥슨이 '프라시아 전기'의 론칭 1주년을 앞두고 핵심 재미 요소들을 다듬고 재정비하며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프라시아 전기'의 개발자 노트를 공개하고 다양한 변화에 대해 소개했다.

이 회사는 지난 1월 '향사수'를 시작으로 클래스 체인지 및 집중 케어를 진행해왔다. 오는 6일에는 마지막 순서인 '환영검사'에 대한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이익제 디렉터는 환영검사에 대해 타 클래스와 비교했을 때 집단 공격 스킬의 상대적 부재와 낮은 사냥 효율, 이로인한 성장 속도의 저하를 중요한 숙제로 삼았다고 소개했다.

이에따라 장검 스탠스는 대미지 스킬 강화를 통한 순간 피해량을 증가시키고, 추적과 도주 능력 등을 강화해 위협적인 암살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했다. 또 환영검 스탠스의 광역 공격 강화 및 전투 이탈 능력을 보강하고, 환영방패 스탠스의 대미지 수치 상향 및 보호 능력 향상 등의 변화에 나선다. 이를 위해 각 스탠스별 신규 스킬 및 전설 아퀴룬을 추가하며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그동안 진행된 클래스 집중 케어 과정에서의 반응을 기반으로 추가적인 개선 사항도 적용한다. 앞으로도 밸런스를 꾸준히 점검하며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6일에는 보스 토벌전에 대한 리뉴얼도 진행한다. 보스 레이드에만 집중하고 싶은 유저들의 수요를 확인해왔고, 이를 반영했다. 이를 위해 결사 캠페인 보스 토벌전에 65레벨 이하의 영지 보스 7개를 추가하고 플레이 경험 역시 보스 레이드와 유사하게 변경한다. 

더 나아가 일반 몬스터 등을 제거해 보스에만 빠르게 집중할 수 있도록 하고, 주간 이용 횟수도 확대하는 등 참여 환경도 개선한다. 또 전설 등급을 제외한 아이템 종류와 확률을 동일하게 적용해 결사 캠페인에서도 '득템'의 재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맞물려 시간틈바귀 시즌4의 후반기도 본격화될 예정이다. 다만, 일부 비정상 현상 발생으로 렐름 이전 일정이 조정되기도 했다. 이후 렐름 통합전 '황혼의 전장' 등을 통해 열기를 더해갈 전망이다.

이 회사는 또 6일부터 복귀 스탠더를 위한 렐름 이전 기능도 지원할 예정이다. 상시적으로 복귀 유저 대상 월드 및 렐름 선택 이전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가능성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이익제 디렉터는 이달 출시 1주년을 맞아 유저들과 소통에 나선다고 예고하기도 했다. 대규모 업데이트를 준비 중인 가운데 13일부터 사전예약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6일 쇼케이스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를 통해 1주년뿐만 아니라 올해 준비 중인 사항과 운영 방향 등을 소개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MMORPG 장르 경쟁 심화로 인해 서비스 장기화에 대한 회사 측의 부담 역시 커지고 있다는 평이다. 때문에 '프라시아 전기'가 이번 1주년을 기점으로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도 주목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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