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위즈(대표 김승철, 배태근)는 ‘베리드 스타즈’를 개발한 진승호 디렉터를 영입한다고 4일 밝혔다.

진 디렉터는 게임 기획자이자 시나리오 작가로, ‘게임 스토리텔러’로 알려져 있다. 라인게임즈에서 커뮤니케이션 서바이벌 어드벤처 ‘베리드 스타즈’ 디렉터를 역임했으며 전작인 방탈출 추리 게임 ‘밀실탈출 검은방’과 미스테리 어드벤처 ‘회색도시’ 시리즈의 시나리오와 프로듀서도 맡았다.

진 디렉터와 네오위즈의 라운드8 스튜디오 모두 콘솔 불모지인 국내 게임 시장에서 콘솔 성공작을 만들어 냈다는 공통분모가 이번 영입의 단초가 됐다.

그는 라운드8 스튜디오에서 신규 프로젝트를 준비할 예정이다. 심도 깊은 스토리텔링을 기반으로 한 IP를 발굴하고, PC·콘솔 중심의 신작 개발을 담당할 계획이다. 네오위즈가 지향하는 내러티브 중심의 게임 개발은 물론,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진승호 디렉터가 개발한 ‘베리드 스타즈’는 지난 2020년 플레이스테이션(PS)4와 닌텐도 스위치를 통해 공개됐고, 2021년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2020 대한민국 게임대상' 기술창작상(기획/시나리오 부문) 및 우수상 2관왕을 수상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신석호 기자 stone88@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