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1090억원 전년比 2.7% 감소 … 소셜 카지노 · 캐주얼 등 게임 라인업 확대 준비

미투온 그룹이 게임을 비롯해 웹툰, 드라마 제작 등 다방면의 사업 전개로 실적 만회에 나선다.

미투온(대표 손창욱)은 29일 잠점실적 발표를 통해 지난해 매출이 전년 대비 2.7% 감소한 109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8.1% 감소한 22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도 소폭 줄어든 180억원에 그쳤다.

인수합병을 통해 사명을 변경한 핵심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 실적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251억원, 당기순이익 211억원 등을 기록했다. 

최원석 미투온 그룹 경영전략실 부사장은 "지난해 대내외 환경이 어려웠지만 효율적인 조직 운영과 비용 최적화 등 다각도의 노력으로 견조한 이익 창출력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미투온 그룹은 올해 게임, 웹툰, 드라마 제작 등 전 사업 부문별 성장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게임 부문에서는 모회사 미투온이 올해 하반기 대만, 일본 등 아시아 타깃의 소셜카지노 '잭팟 베가스'를 출시한다. 

자회사 고스트스튜디오는 올해 상반기 3D 전략 퍼즐 '매치 미라클', 레스토랑 경영 시뮬레이션 ‘쿠킹 투어’, 전략 캐주얼 카드 ‘뉴 트라이픽스 팜 어드벤처’, 캐주얼 머지 ‘머지토피아’ 등 캐주얼 4개작을 순차적으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PC 기반 3인칭 전략 슈팅 '피자밴딧'을 론칭한다.

웹툰 사업 부문은 손자회사 블루픽이 네이버웹툰에서 ‘아카데미 천재 칼잡이’를 연재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과 태국 등 아시아 지역 및 북미 지역 론칭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일본, 프랑스 등 지역 추가 출시를 통해 해외 7개 국가 연재를 이어간다. 올해 상반기에는 판타지 무협 장르와 여성향 웹툰을 연재할 계획이다.

또 고스트스튜디오의 이름으로 OTT를 통해 드라마 제작 사업을 진행해 인지도를 제고하고 성과를 만들어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소속 배우들의 드라마, 광고, 팬미팅 등의 활동과 신규 배우 추가 영입을 통한 안정적인 매니지먼트 사업을 지속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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