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 · 음악 · 액션 등 호평 … '던파' 유니버스 확대 기대감 더해

넥슨과 네오플의 대형 프로젝트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 최근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를 통해 게임성과 잠재력을 검증 받으며 차세대 글로벌 판권(IP)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넥슨(대표 이정헌)은 자회사 네오플이 개발 중인 신작 하드코어 액션 RPG '퍼스트 버서커: 카잔'의 FGT를 성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 작품은 흥행작 '던전앤파이터' 판권(IP)으로 개발되는 PC·온라인 및 콘솔 게임이다.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액션 게임 선호도 및 플레이타임 등 세밀한 기준을 기반으로 사전 선정된 24명을 대상으로 FGT를 진행했다. 참가 신청 경쟁률은 약 400대1을 기록했다.

네오플은 ‘카잔’의 잠재력을 확인하고 상세 개발 방향성을 정립하고자 첫 번째 소규모 FGT를 진행했다. ‘카잔’만의 하드코어 액션을 선보이되 ‘던파’ 특유의 조작 쾌감을 높이는 게임성을 완성하기 위해 개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FGT를 통해 3일간 하루 8시간씩, 총 24시간 동안 액션, 전투, 난이도, 아트 등 총 6개 항목을 검증했다. 테스트 후 진행된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에서 가장 많은 호평을 받은 부분은 ‘카잔’의 보스전이었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압도적인 액션성을 기반으로 한 보스 전투에 대해서 높은 몰입감과, 액션의 쾌감을 느낄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3D 셀 애니메이션풍 그래픽도 참가자들 사이의 눈길을 끌었다. 아트 스타일, 퀄리티 및 디테일, 배경음악, 음향 효과의 만족도를 묻는 항목에서 전부 80% 이상의 수치를 기록하며 독창적인 그래픽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다.

세계관과 더불어 게임성에서도 ‘던파’가 지닌 아이코닉 액션성이 담겨 플레이 경험 전반을 훨씬 풍부하게 구성했다는 평이다. 테스트 참가자들은 설문조사를 통해 “플레이 과정에서 ‘던파’ 특유의 액션성이 느껴졌다”, “어려운 난이도의 보스 패턴을 파훼하고 완료하는 성취감이 강하게 느껴져 만족스러웠다”고 밝혔다.

네오플은 이번 FGT를 통해 수렴한 의견을 적극 검토해 반영할 계획이다. 그간 ‘던파’ 유저 사이에서 이목이 집중됐던 대장군 ‘카잔’의 서사를 상세히 풀어내고, 여기에 ‘던파’만의 강렬한 액션성을 접목해 본격적으로 ‘DNF 유니버스’를 확대하겠다는 포부다.

윤명진 네오플 대표는 “’퍼스트 버서커: 카잔’은 네오플이 앞으로 ‘던파’ IP를 활용해 풀어낼 이야기의 첫 발걸음이다”며 “강력한 액션성과 도전적인 플레이, 그리고 대장군 ‘카잔’의 서사가 결합된 모습으로 준비 중이니 앞으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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