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9개 팀이 글로벌 대회 진출권 놓고 맞대결 … 전경기 직관 및 생중계ㆍ팬 미팅 등 예고

이전과는 확 달라진 '오버워치' e스포츠가 곧 한국 팬들을 찾는다.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코리아'가 내달 1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WDG는 내달 1일부터 온라인 게임 '오버워치2'의 e스포츠 대회 '2024 OWCS 코리아 스테이지1'를 개최한다.

'OWCS 코리아'는 ▲한국 ▲일본 ▲퍼시픽(중화권, 동남아시아) 등 3개 디비전으로 나뉜 OWCS의 아시아 지역 본선 중 한국 지역에서 펼쳐지는 대회다. 치열했던 한국 지역 오픈 대회를 뚫고 올라온 9개 팀이 총 상금 4만 5000달러(한화 약 6000만원)와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에 출전하는 팀은 ▲팀 팔콘스 ▲러너웨이 ▲포커페이스 ▲신 프리사 게이밍 ▲제네시스 ▲WAC ▲프롬 더 게이머 ▲예티 ▲베스타 크루 등이다. 이들이 치르는 모든 경기는 서울시 충무로에 위치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펼쳐진다.

각 팀은 먼저 오는 3월 24일까지 4주간 모든 팀과 한 번씩 대결하는 싱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순위를 가린다. 상위 4개 팀은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획득하며, 최하위 1팀은 대회 첫 번째 탈락 팀이 된다.

남은 4개 팀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획득하기 위한 라스트 찬스 퀄리파이어(LCQ)에 나선다. LCQ는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되며 상위 두 팀이 플레이오프에 합류한다.

플레이오프에 직행했던 4개 팀은 본격적인 대결에 앞서 시드 결정전에 돌입한다. 시드 결정전은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되며 순위에 따라 시드 번호를 받는다. 상위 시드를 받은 두 팀은 플레이오프 4강전에 선착한다.

플레이오프는 6강 싱글 엘리미네이션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드 결정전 하위 시드 두 팀과 LCQ 두 팀이 먼저 플레이오프에서 대결을 펼친다. 이후 각 대결의 승자는 시드 결정전 상위 시드 팀과 4강전에 나선다. 1번 시드는 상대를 고를 수 있는 특전을 갖는다.

플레이오프 우승팀은 1만 2000달러의 상금을 획득한다. 준우승팀은 8000달러, 3위 팀은 6000달러 등 순위에 따라 상금을 차등으로 수여한다.

플레이오프 상위 세 팀은 아시아 지역 최고의 오버워치 팀을 가리는 '2024 OWCS 아시아 챔피언십' 진출권을 획득한다. 또한 한국 4위 팀은 일본 3위, 퍼시픽 3위 팀과 아시아 챔피언십 진출권을 두고 겨루는 '와일드카드'에 나설 수 있다.

'OWCS 코리아 스테이지1'은 매주 금요일과 주말 오후 5시에 유튜브, 아프리카TV, 치지직 등의 방송 플랫폼으로 생중계된다. 유튜브의 경우 4K 고해상도를, 아프리카TV는 1440p 화질의 방송 환경을 통해 경기가 송출된다. 최정상급 선수들이 선사하는 짜릿한 순간들을 보다 몰입감 있게 관전할 수 있다.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경기를 직관하고자 하는 팬들은 티켓링크에서 표를 예매할 수 있다. 경기 종료 후 팬 사인회와 팀 미팅 등 현장 방문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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