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 구매 임원 '무혐의' … 유명 프로게이머, 교통사고 후 의사 없어 방치돼

'방치함대'
'방치함대'

코스닥 상장업체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가 모바일게임 '방치함대'의 퍼블리싱을 종료키로 해 눈길.

이 회사는 지속적인 매출 감소 및 시장 경쟁력 약화로 인해 퍼블리싱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관련 영업정지 일정은 내달 31일이다. '방치함대'의 지난해 잠정 매출은 약 14억원 수준으로, 2022년 33억원 대비 절반 이하로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4분기 신작 '이세카이: 스카이 판타지' 출시로 인해 '방치함대'의 영업정지에 따른 매출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라면서 "신작에 역량을 집중해 매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정지 영향 및 향후 대책을 밝히기도.

일각에선 이 회사가 중계기 등의 통신 사업 측면에서 보다 공격적인 행보를 보여왔다는 점에서 게임업체로서의 존재감은 더욱 희미해지고 있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법카로 게임 아이템 1억원 구매한 카카오 전 CFO 무혐의

지난해 9월 법인카드로 게임 아이템 1억원어치를 구매해 고발된 전 카카오 재무그룹장(CFO)이 경찰조사에서 무혐의 결론을 받아 관심을 끌고 있다고.

지난해 전국화학섬유식품산업노동조합 카카오지회에서는 해당 사건을 배임·횡령 혐의로 고발했다. 하지만 법인 카드 이용 항목 중 공동체 서비스 항목이 있어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이 소식을 접한 유저들은 “어떻게 법카로 게임 아이템을 1억원이나 구매했는데 문제가 되지 않았냐”며 의아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업계 한 관계자는 “당초 해당 사건의 경우 금액 자체가 너무 큰 것이 문제이지 게임 아이템을 구매한 것은 문제가 되지 않았다”며 “만약 구매한 게임 아이템을 팔아 수익을 냈다며 다른 판단이 나왔을 것”이라고 한마디.

유명 프로게이머, 교통사고 후 의사 없어 방치돼

과거 '오버워치' e스포츠에서 세계 최고의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프로게이머 류제홍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하지만 최근 의료대란 여파로 인해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

지난 2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류제홍' 류제홍이 교통사고를 당해 수술 후 입원 중이라는 소식이 알려졌다. 류제홍은 최근 한국에서 열리고 있는 '2024 오버워치 챔피언스 시리즈(OWCS) 코리아'에 참여해 hasbeen 팀 소속으로 본선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었다. 안타까운 소식에 팬들은 선수의 쾌유를 기원해.

당일 류제홍의 동료인 '도현' 김도현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 류제홍의 사고 소식과 함께 상황을 전했다. 해당 방송에 따르면 류제홍은 큰 교통사고를 당해 새벽 3시경 응급실에 실려갔으나, 최근 의료대란으로 인해 대다수 병원에 의사가 없어 그대로 방치된 것으로 드러났다. 류제홍은 치료를 받기 위해 아침 10시까지 8시간가량 대기했다.

김도현은 "듣기로는 바이탈 체크기까지 할 정도로 위험했다. 치료를 제때 못 받았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며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전해. 류제홍은 현재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치료를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류제홍이 빠진 hasbeen 팀은 '2024 OWCS 코리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패배하며 한 끗 차이로 아쉽게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총 9개 팀이 참가하는 본선은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더게임스데일리 온라인 뉴스팀 tgo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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