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만5000원 대서 등락 혼조세… 블록체인 사업 강화로 성장 전망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온탕과 냉탕을 오가고 있다. 향후 주가 변동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컴투스홀딩스의 주가가 전반적인 오름세와 하락세를 반복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 3만 5000원대를 기준으로 가격변화가 이뤄지는 상황이다.

실제 지난달 23일부터 31일까지 7거래일 중 이 회사 주가는 여섯 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를 통해 주가는 22일 3만 3700원에서 31일 3만 8650원으로 14.6% 늘었다. 하지만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5거래일 중 네 번 하락세로 거래를 마쳤고 주가는 3만 8650원에서 3만 5050원으로 줄었다.

이어 8일부터 1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며 3만 5050원에서 3만 8100원으로 가격을 높였다. 하지만 이후 이날 오전까지 6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그야말로 온탕과 냉탕을 오간다는 평가다.

이에 대해 투자자 일각에서는 다소 아쉬움을 나타내고 있다. 전반적인 강세가 이어지지 못하고 3만원 중반대에서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이 회사가 지난해 연말 두드러진 급등세를 보여 더욱 대비된다는 평가다.

최근 3개월간 컴투스홀딩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최근 3개월간 컴투스홀딩스 주가변동 현황 일부

다만 다른 일각에서는 지난해 아쉬운 실적을 공개했음에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회사와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위메이드의 경우 두드러진 주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언제쯤 반등세가 굳혀질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 회사에 대해 다소 유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3개월간 제시된 목표주가가 없기 때문이다. 다만 전망 자체는 긍정적인 편이다.

지난해 12월 하이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카보네이티드에서 개발 중인 신규 게임 등으로 회사의 엑스플라 생태계가 확장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당시 암호화폐 전반의 강세를 주목하며 회사 실적 턴어라운드에 기여할 것으로 봤다. 현재 암호화폐 전반의 경우 지난해 12월보다 가격이 오른 상황이다.

이 회사에서도 게임 사업 성장 기반 블록체인 신사업 전략, 일본 시장 공략 의지 등을 발표하며 적극적인 사업 전개를 예고한 상황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컴투스 그룹이 적극적인 사업 전개에 나서며 연간수준의 실적 개선과 시장 존재감 제고를 꾀할 것으로 내다봤다.

[더게임스데일리 강인석 기자 kang12@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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