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던전앤파이터'의 고난도 콘텐츠의 추가와 더불어 장비 성장 시스템 개편 등 대대적인 변화에 나선다.

2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넥슨(대표 이정헌)은 이날 온라인게임 '던전앤파이터'에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9 액트2 '아스라한: 무의 장막'을 선보였다.

이 회사는 이를 통해 선계 지역의 첫 레이드 '아스라한: 안개의 신'에 대한 개전 콘텐츠에 돌입한다. 또 고난도 던전 '익시드'를 공개하고 장비 시스템 개편에 나선다.

개전 콘텐츠에 해당하는 '아스라한: 무의 장막'은 명성 5만 3680부터 입장 가능하다. 매주 5개 몬스터 중 하나가 보스로 선정되고 나머지 4개는 네임드로 배치가 된다.

콘텐츠 시작 전 신수 선택을 통해 스킬 및 속성 효과를 활용할 수 있다. 또 각 네임드 처치 시 속성의 기운을 흡수하는 '오행 조율' 시스템이 도입됐다. 

고난도 던전 '익시드'는 명성 5만 4726부터 입장할 수 있다. '흰 구름 계곡'과 '솔리다리스 던전'이 매달 1일 순환될 예정인 가운데 우선 내달까지 '흰 구름 계곡'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익시드 던전은 8단계까지로 구성되며 도전 단계에 따라 다양한 '시련'이 적용된다. 던전 전용 스킬 '가드'를 사용해 적의 공격을 막아내고 짧은 기간 대미지를 증가시킬 수도 있다.

이 회사는 또 장비의 성장 및 옵션 등의 시스템을 개편했다. 장비 성장권 대신 '경계의 파편'을 도입하고, 장비 해체 시 이 같은 재료를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장비 특성 시스템을 리뉴얼 했으며 장비 옵션 표기나 툴팁 등의 편의성을 더했다.

이 회사는 이 같은 콘텐츠 추가 및 시스템 개편과 맞물려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 유저 참여를 독려한다. 이벤트 참여를 통해 특별 코스튬 및 칭호 등을 획득할 수 있도록 했다.

대대적인 업데이트 이후의 소통 자리도 마련한다. 26일 오후 7시 유튜브 채널 등을 통해 실시간 방송 'D-톡스'를 개최한다. 이원만 총괄 디렉터와 성승헌 캐스터가 참여하는 가운데 유저 의견을 확인하며 궁금증을 해소할 예정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