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글로벌 10개국 출시 예고 … 캐릭터명 선점 서버 확대에도 조기 마감

레드랩게임즈와 카카오게임즈가 공동 서비스를 준비 중인 '롬(리멤버 오브 마제스티, R.O.M)'에 대한 론칭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2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레드랩게임즈(대표 신현근)는 최근 멀티 플랫폼 게임 '롬'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조기 종료했다. 

이 작품은 전 세계 유저가 참여하는 '글로벌 전장의 구현'을 목표로 내세운 하드코어 MMORPG다. PC뿐만 아니라 모바일을 아우르는 멀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지난달 5개 서버에서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를 시작한 이후 5시간 만에 선점 서버가 모두 마감됐다. 이에따라 추가 서버 13개를 순차적으로 증설하며 서둘러 대응에 나섰다.

그러나 이 같은 증설 이후에도 이벤트가 성황리에 지속됐고, 이 회사는 지난 7일 서버 수용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결국 전 서버가 모두 마감되며 전날 오후 9시 선점 이벤트를 조기 종료하게 됐다. 

이 회사는 27일 오전 10시 한국, 대만, 일본 등 10개 지역에서 이 작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26일까지 캐릭터명 선점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참여 열기가 고조되며 조기 마감된 것이다.

이 회사는 이번 캐릭터명을 선점 이벤트에 참여하지 못했더라도 작품 론칭 시점에 기존 서버에 캐릭터를 생성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가운데 캐릭터명 선점 참여자의 경우 서비스 이후 캐릭터 생성 제한 걱정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이 회사는 또 커뮤니티의 'PD 브리핑'을 통해 작품 출시 스펙과 향후 업데이트 일정을 공개하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기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테스트 의견을 기반으로 ▲편의성 및 인터페이스 ▲전투 및 사냥 ▲게임 플레이 환경 ▲버그에 대한 개선 사항을 반영한다. 또 미션 시스템도 첫 공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향후 선보일 예정인 '영지전'을 미리 가늠할 수 있는 메뉴와 '공성전'을 위한 세금 시스템도 오픈한다.

또 상점과 판매 상품도 공개했다. 복잡한 구조의 스텝 업, 시즌패스 상품을 제외키로 했다. 또 핵심 소환 상품인 가디언을 게임 재화로 소환하는 등 단순하고 합리적인 비즈니스 모델(BM) 정책을 지향한다.

이 회사는 론칭 이후의 첫 업데이트를 예고하기도 했다. 내달 가드 시스템 및 솔로 던전 '약령의 탑'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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