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스토브는 21일 인디 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의 지난해 발자취를 담은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스토브인디는 2019년 오픈 당시 4개의 게임이 입점했다. 이후 2022년에는 ‘러브인로그인’과 같은 비주얼 노벨 히트작을 비롯해 스토브인디 한글화로 선보인 ‘던전오브나흘벅’, ‘귀곡팔황’ 등이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는 ‘스테퍼 케이스’, ‘리프 인 부트스트랩’ 등의 국내 우수한 인디 게임을 비롯하여 ‘갓 오브 웨폰’, ‘당신과 그녀와 그녀의 사랑’, ‘화산의 딸’ 등 스토브 한글화 작품으로 다양성을 더했다. 인디 개발사의 큰 지지를 받으며 출시 타이틀 1,000개를 돌파했다.

스토브인디의 입점을 희망하는 개발사도 늘어났다. 지난해 스토브인디를 통해 게임을 출시한 창작팀은 22년 대비 215% 증가했다. 창작팀들이 받은 정산 금액 또한 두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 회사는 크라우드 펀딩을 준비 중인 개발사를 지원하는 ‘펀딩팩’, 유저들의 피드백이 필요한 개발사를 위한 ‘슬기로운 데모생활’ 등 다양한 인디 게임 창작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인디 게임 창작자들이 좋은 게임을 개발하여 출시하고 창업까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워크샵 형태의 프로그램 ‘창작자 성장 튜토리얼’을 최근 론칭했다. 참여팀은 이전 대비 352% 증가세를 보였다.

유저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만 신규 회원이 40만명을 넘어섰으며, 방문 유저는 160만명 이상을 기록했다. 스토브인디는 유저들에 보답하고자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지난해 유저가 사용한 쿠폰은 전년 대비 약 4배(380%) 증가했고, 쿠폰으로 제공된 금액은 263% 달한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스토브인디 이사는 “2023년은 스토브인디가 한층 더 성장하며 창작자와 유저들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한해였다. 올해에도 더 많은 창작자들이 내실 있는 서비스를 갖춘 플랫폼에서 유저들에게 좋은 게임을 선보이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상민 기자 dltkdals@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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