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크로니클 '에바의 수중정원' 21일 업데이트 … 실시간 댓글 질의응답 등 궁금증 해소

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의 대규모 업데이트에 앞서 유저들과 소통 행보로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21일 '리니지2M'의 업데이트 '크로니클 XII. 에바의 수중정원'을 선보인다.

이 회사는 이에 앞서 인터넷 생방송 '업데이트 라운지'를 갖고 주요 사항들을 소개하고 유저 궁금증 해소에 나섰다. 전형수 개발PD와 이학주 사업실장이 출연한 가운데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최상위 마스터 던전 오픈

업데이트의 핵심 '에바의 수중정원'은 모든 서버가 집결하는 최상위 마스터 던전이다. 토요일과 일요일 주말 간 오픈되며 88레벨 이상부터 입장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주 14시간 이용 가능한 방식이다.

은파 예배당, 새벽빛 산책, 윤슬목 정원, 노을꿈 산책로 등 4개 구역으로 구성됐다. 해당 던전에서는 공격·이동·시전 속도가 감소하는 디버프 '에바의 구속'이 적용되며, 아데나로 '에바의 성수'를 구매해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다.

1구역 은파 예배당은 주기적으로 파푸리온 수하들의 침략을 받기도 한다. 버블 장막이 생성돼 시야가 차단되는 전투 환경이 특징이며 수하들을 처치해 대량의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오후 7시에는 은파 예배당 밀집 지역에서 보스 '타뷸락스'가 등장하기도 한다.

레이피어 클래스 리뉴얼

이 회사는 또 레이피어 클래스에 대한 리뉴얼도 진행한다. 일부 스킬을 개편하고 '서든 러시'와 '나이트메어' 등 신규 스킬을 추가한다.

'서든 러시'는 적을 꿰뚫는 능력을 크게 향상시키며 스킬 사용 시 이동을 방해하는 효과를 해제하고 잠시 동안 더 먼 거리의 대상에게 돌진할 수 있다. 스턴을 강화해 대상에게 잠식 효과를 부여할 수 있게 된다.

'나이트 메어'는 까마귀의 힘이 몸에 깃들어 주기적으로 주변의 적들이 일정 확률로 악몽에 빠지게 만든다. 악몽에 빠지면 스킬 쿨타임이 강제 발생하며 시전자 공격에 적중된 대상의 경우 일정 확률로 강화된 레번 클로 디버프가 적용되기도 한다.

이 회사는 이 같은 리뉴얼과 맞물려 전체 클래스 대상 체인지 혜택도 제공한다. 21일 정기점검 이후 내달 6일 정기점검 전까지 계정당 2회 변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왼쪽부터 엔씨소프트의 전형수 개발PD, 이학주 사업실장.
왼쪽부터 엔씨소프트의 전형수 개발PD, 이학주 사업실장.

로드맵 공개 및 궁금증 해소

이 회사는 향후 선보일 업데이트 계획도 일부 공개했다. ▲끝없는 혹한의 땅 '고다드 신규 지역' ▲황혼의 은신처 '탈출형 던전' ▲보스 쟁탈전 '혈맹 균열' 등을 예고했다. 

이 외에도 크로니클 쿠폰의 이력 기간 변경을 안내하기도 했다. 그동안 론칭 이후부터 공지 시점까지를 적용해왔으나, 4년여 간 서비스 기간이 누적됨에 따라 이 같은 기준을 변경하게 됐다. 변경된 사항은 추후 안내할 예정이다. 

개발진은 유저 질의응답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궁금증을 해소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이 가운데 업데이트를 앞둔 에바의 수중정원 레벨 제한이 너무 높다는 의견에 이벤트를 통해 보다 많은 유저들이 던전에 입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또 다방면의 콘텐츠 추가나 편의성 개선 등에 대한 유저 의견을 확인하고 방향성을 공유했다.

[더게임스데일리 이주환 기자 ejohn@tg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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